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워크샵 후기 - 머리는 채우고, 생각은 나누고, 재미는 더하고


11월 8~9일 1박2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워크샵 다녀왔습니다.

양평 햇살좋은 집에서 진행한 워크샵~


도착해서는 강의 두개를 우선 들었어요.

첫번째 강의는 마포도시농업네트워크의 '구은경'공동대표님이
현재 도시농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사례들을 이야기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도시농업만을 바라보지 말고
이것을 통해 만들어지는 부가가치들을 생각하며
마을에서 다양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들 열심히 듣고 있죠? 하하하


 두번째 강의는 마포 민중의 집 '정경섭'공동대표님이 진행하셨습니다.
풀뿌리 지역운동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강의를 다 듣고 몇분들에게 강의가 어땠는 지 들어보았는데
대부분 두번째 강의가 더 좋았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평상시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짚어주어서 인것 같습니다.


필기도 해가며, 초롱초롱하게 강의를 듣는 모습~
역시 도시농부들은 일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헤헤헤




강의를 듣고 나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 관해 함께 토의도 했답니다.


조를 나눠서 조원들끼리 친해지기 위한 시간도 갖고
단체가 어땠으면 좋겠는 지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눴어요.



진지하게 토론도 하며 토론한 것들을 보기 좋게 그림으로도 표현!^^

오래간만에 크레파스, 색연필을 손에 들고 그림을 그리는 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했답니다.


프로그램 중간에 게임도 진행했었어요.
생태텃밭강사단의 이경숙 샘의 열정넘치는 진행으로~ 돼지씨름!



팀을 정해서 진행했는데.. 여기 조는 이기기위해 양말도 벗어 던졌답니다.
하하하~!
상품도 없는데 대단한 열기죠? ㅋㅋ
이정도 열정은 있어야 도시농부되는 거라구요~ ㅋㅋ





꺄르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게임시간!
다음날 게임을 너무 열심히 해서 온몸이 쑤시다던 김태분샘의 말이 생각나네요..
하하하


토론이 길어져서 늦게 시작한 뒤풀이..
10시 다되서 시작을 했는데..
뒤풀이하면서 토론 때 못다한 이야기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날 느낀 건.. 역시 청춘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동트기 직전까지 어쩜 그리도 다들 멀쩡하시던지..




이날 돌아가면서 모두 노래 한 곡씩 뽑았답니다.
노래방 기계가 안된다 하더라도 개의치않고 아주 신나게~
타령부터 랩까지 아주 다양한 노래가 나왔답니다. 하하


다음날 일어나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어디 있을까나..
쩝.. 사진 분실...ㅜ.ㅜ

일찍 올라가실 분들은 인천으로 먼저 떠나고
나머지 멤버들끼리 나들이를 했어요.
 용문사 은행나무가 그렇게 크다고 해서
은행나무를 보러 고고~!



아주아주 멋진 단풍나무도 보고~
진짜 붉은 빛이 예술!




꺅~! 다정한 커플도 발견!
팔짱을 끼고 가는 이 커플은 여우재의 이희만 샘(닉넴:터닝포인트)과 김충기 대표님
하하하
어찌나 다정하던 지 몰래 한컷 찰칵!



올라갔는데... 은행나무는...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이미 잎을 다 바닥으로 떨어트렸더라구요..
ㅜ.ㅜ

아쉽지만.. 하산...


다 내려와서 멋진 풍경에서 찍은 아주아주 화사한 사진!


앞으로 종종 함께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시간을 갖아야 겠어요~
이렇게 좋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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