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소식] 민·관협업을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다. 도시농업 토론회

인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2월 27일 인천문화예술 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에서 직접 주최했으며, 130여명의 인천시민과 도시농업관련단체, 관련공무원 등이 자리를 꽉 채우며 도시농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개회인사에서 구영모(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인천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여 2018년에는 인천시 도시농업 전담팀을 만들 계획이고 이번 토론회에서 나눌 도시농업의 사례와 여러 제안들이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서 주제발표와 정책토론이 있었다.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대표는 서울시 도시농업 마스터플랜은 시민이 주도하고, 농업이 단순히 농사 짓는 개념을 넘어 경제(일자리)·환경보전·먹거리·문화 등과 결합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농업에는 공익적 기능을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부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도시농업은 경제·환경·먹거리·문화 등이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관차원에 도시농업 담당부서가 필요하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시민단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덕 대표는 "인천 도시농업의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시민과 시민단체와의 토론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인천시만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권미정(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사무국장은 인천 도시농업활성화 정책은 공동체 형성과 시민의식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의사소통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전오(인천발전연구원)연구의원은 도시농업을 위한 공간 확보 방법과 인천곳곳에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정보화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한태오(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현재 인천시는 도시농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고 재정적인 지원이나 경작공간, 구체적 정보가 미흡한 상황이나 앞으로 도시농업 전담부서 설치와 민관 협업강화를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장영근(인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아파트 내로 직접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육, 체험교실, 상자텃밭 보급, 농기구 대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김병희(인천시 남구 공원관리)팀장은 인천시가 하루빨리 도시농업팀 만들어 이미 도시농업팀이 있는 남구와 부평구 중구와 함께 도시농업협위원회를 조직하여 인천시의 도시농업이 구단위로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유제홍(인천광역시의회)의원은 서울시에 비해 인천의 도시농업이 공공영역에서 미흡함을 지적하였고, 2018년 2월에 도시농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게되면 행정조직 개편, 예산확보와 민간단체와의 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도시농업을 통해 생산된 작물에 대한 안정성 확인, 평생교육기관에 도시농업관련 교육 추가, 잉여생산물에 대한 판매 방안, 도시농업 전문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원책, 청년창업을 위한 지원책 등에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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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자료집]

[관련기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2017년 한해를 돌아봅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여러분, 그리고 항상 저희 단체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많은 단체, 기관, 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

2017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지난 한해동안 보내주신 단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회원들의 참여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더 활발하고 역동적인 단체로 거듭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한해는 단체설립 10주년의 뜻깊은 시기를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성과도 있었습니다.

지난 총회에서 함께 결의한 사단법인설립10주년기념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특정한 누군가에 의해 움직이는 임의단체가 아니라 법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법인체로 거듭났습니다. 과정에서 도와주시고 함께 책임을 맡아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5개월여 간 함께 준비해주신 TF팀과 운영위원분들이 있었기에 스토리펀딩, 10주년기념행사,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단체의 밑바탕은 역시 공동체텃밭에서 함께하시는 회원분들과 교육활동가 모임 흙놀이의 튼튼한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여름 여우재텃밭에서 텃밭영화제로 회원들의 즐거운 하루잔치가 있었고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흙놀이의 올해 여름워크샵은 신입회원들의 참여로 더욱 알찼던 기억입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곡절도 있지만 항상 달달하게 즐거워보이는 도시양봉모임 달달사는 올해 남구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소식지편집모임은 새멤버에 새로운 고민을 해하고 있습니다. 주경야독 책모임은 올해 인천인문학네트워크축제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 했습니다. 10주년기념행사 길놀이풍물패는 풍물모임을 시작했고 짚풀공예전수회 짚과풀도 회원을 대폭 충원해 자격증도 따고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상근활동가들은 여전히 분주하지만 올 한해 특별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사무실을 이전하였고, 법인을 설립했으며 도시농부시민축제, 김장나눔 등 여러행사준비에 바쁘기도 했지만 의미있는 역량강화 활동도 있었습니다. 도시농업박람회, 전국도시농업활동가대회 등 전국적인 교류도 있었고, 6월초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을 돌며 여러단체들과 교류했고 7월에는 시애틀, 밴쿠버, 샌프란시스코등 해외견학도 다녀왔습니다.

도시농업지원센터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역할도 꾸준하고 폭넓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농부학교, 전문가양성과정, 청소년텃밭봉사단, 도시농부꾸러미, 도농교류워크샵, 교사직무연수, 교재제작, 도시농부뉴스레터 등을 통해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의 창립을 제안하고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남동도시농업토론회를 열어 남동구지역 도시농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인천지역 도시농업단체들의 간담회를 열고 인천시, 자치구 공무원들과 함께 민간단체들의 소통을 열기도 했습니다. 인천시 도시농업활성화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회원여러분, 어려운 여건속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시기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조금씩 다가갈 수 있습니다. 15명의 운영위원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하고 있습니다. 단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300여명의 정기후원회원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는 카페, 페이스북 10,000여명의 참여들이 있기에 긴장하며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살아온 도시농부들 모두의 노력을 함께 공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7년을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공지] 생태텃밭협동조합 교육활동가 조합원을 모집합니다. (강사로 활동하실 분)



2018년 생태텃밭협동조합 교육활동가 신규조합원 모집요강


생태텃밭협동조합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단 텃밭으로 시작하여 생태텃밭교실운영, 한평텃밭 등
텃밭보급사업, 도시농업농자재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농업의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여 생태 복지도시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갑니다. (협동조합 정관 참조)
홈페이지 참조 http://www.eco-farmers.kr
 
생태텃밭 교육활동가(강사) 조합원이란?
생태텃밭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소속되어 협동조합의 운영과 활동에 함께합니다.
도시농업의 사회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도시농업 교육 자원 활동가입니다.
(10시간 이상 사회공헌 자원봉사 활동 의무)
도시농업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합니다.
아동 청소년 및 성인들 대상으로 생태텃밭 교육을 합니다.
 

1. 신청자격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의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자 및 이에 준하는
도시농업 전문교육 수료자
 
2. 신청방법
협동조합 조합원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
   생태텃밭협동조합 (문의 : 070-7582-3002)
 
관련서류
  - 신청기간 : 201811018시까지
  - 신청서류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참조), 관련교육수료증 및 자격증
  - 접수방법 : 이메일(ecofarmerskr@gmail.com) 우편, 직접방문

3. 합격자 발표
서류심사 (111) 면접심사 (112)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하여 합격자 개별 통보 (112)
 
4. 지원신청시 유의사항
본 협동조합은 유기순환, 생태적 방법의 텃밭 농사를 기본적 이념으로 하므로
조합정관 및 조합의 가치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서류 및 면접심사 후 신입조합원 교육을 마치고 조합가입절차를 완료하여야
조합원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신규 조합원에 대한 2018년 강의 배정은 확정되지 않음
(별도 심사 및 상황에 따라 다름)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성범죄자 취업제한에 해당되면
지원할 수 없습니다.

5. 신규 교육활동가(강사)조합원 교육(의무)
교육일정
회 차
일 시
교육 내용
비고
1
1.22()
10:00~12:00
신규조합원 오리엔테이션
생태텃밭협동조합 소개
 
2
1.25()
10:00~12:00
활동 프로그램 기획론
 
3
1.29()
10:00~12:00
교육활동가의 철학과 비전
도시농부 양성론
신구 조합원 공통교육
4
2.1()
과제 워크숍 / 활동계획
 


[신청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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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든을 이끄는 시민사회의 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2013년에 시애틀의 도시농업사례를 연구한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시민참여 녹지분야에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면서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처장님(지금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의 노력으로 시애틀의 도시농업을 접했다.
 

[시애틀의 도시농업 이야기- 공동체와 텃밭, 그리고 지속가능 도시] 이 한권의 책이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커뮤니티가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시애틀을 방문하고 싶었다.

2008년 부평신문과 함께 처음으로 ‘도시농업’ 기획기사를 함께 준비하면서 일본견학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당시에 우리나라는 제도화되지도 않았고, 막 민간에서 도시농업활동이 태동되던 시기였다. 당시 부평신문의 도시농업기사는 아직까지도 많은 곳에서 인용될 정도로 초창기 도시농업의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되었고, 일본견학으로 나의 도시농업에 대한 안목도 넓어지게 되었다. 이후 2011년 쿠바의 도시농업견학도 잊지 못할 인상과 내 도시농업활동에 큰 밑거름이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시시인천(전 부평신문) 김갑봉 기자가 (2008년 도시농업기획기사를 낸지) 여러해 지났으니 도시농업 현황을 정리하고 다시한번 이슈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 도시농업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에는 방향을 지속가능도시, 공동체로 두었다. 성과중심의 도시농업의 양적인 팽창이 정작 임의텃밭을 양적으로 늘리는 결과를 만들어낸 우리나라 도시농업의 한계와 이를 해결할 키워드는 ‘지속가능성’과 ‘공동체’라고 생각했다.

자연스레 시애틀의 공동체텃밭을 방문하고 그 해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시사인천 기획기사를 돕기로 마음먹었지만 기자의 견학비만 나온다는 말에 자구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때 아름다운재단의 활동가재충전 지원사업이 눈에 띄었다. 10년동안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일했으니 혹시나하고 지원했는데 다행히 지원결정을 받았다.

아름다운재단은 2009년 도시농부학교, 2016년 인프라지원사업 등, 단체가 필요로하던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매번 받았던 곳인데, 이번에도 정말 필요할 때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어찌저찌하여 2명에 688만원을 지원받고, 2명이 더 일행으로 참여하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지원과 개인자부담을 더해 7월 한주간 시애틀을 포함한 북미의 커뮤니티가든을 방문하고 왔다.

여러 장소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규모가 얼마이고, 경쟁률이 어떻고, 예산이 얼마인지가 아니라 텃밭을 만들어 왔던 과정과 그안에서 시민사회가 어떻게 노력했는지가 텃밭의 리더들의 이야기 안에서 느껴졌다.

지금도 그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오롯히 자원봉사활동으로 일구고 유지되고 있는 알레마니농장의 매니저, 일요일 이른 오전에 호크를 들고 퇴비간을 정리하고 퇴비의 온도를 재고있었던 브래드너 텃밭공원의 도시농부들과 다운타운 한가운데 교차로에서 텃밭을 일구던 한국교포 분의 이야기가 책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현장의 배움이었다.   

도시농업은 다양한 시민사회의 영역 중에 하나로 여겨지고 특히, 공동체의 형성과 유지 그리고 이를 통한 사회통합정책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명확한 큰 목표와 전략안에서 도시농업과 커뮤니티가든도 역할을 하고 있고, 행정은 인기가 아닌 시민들의 요구에 반응을 한다. 

반면, 도시농부들은 공공의 정책에 참여자로 책임있게 텃밭에 참여한다. 그리고 행정은 공공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체계를 단단하게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틈틈히 여유를 갖고 재충전도 했지만, 도시농부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 었다. 특히, 일요일 통역없이 브래드너 텃밭공원에서 보낸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짧은 영어로도 가장 많은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견학 후 여기저기에서 시애틀 얘기를 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도시농부들과 이메일로 사진과 글을 주고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하려고하는 도시농업의 방향(지속가능성, 공동체)이 틀리 않다는 걸 확인했고 (우리와 상황은 다르지만) 이미 훌륭하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공동체텃밭을 직접 경험하고 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짧게나마 경험한 성과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특히, 도시농부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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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보고서]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활동소식] 모두에게 고마운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가슴 따뜻한 영화와 함께한 2017 송년회

올해 송년회는 예년과는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모임별 요리경연대회나 활동발표, 장기자랑이 아닌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영화를 보는것으로 했습니다.
주안에 위치한,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벨과 세바스찬' 이란 영화를 70여분의 회원들과 함께관람했습니다.

벨과 세바스찬은 알프스산맥에 추락한 안젤리나를 찾으러 떠나고,  그런 세바스찬을 찾기위해 사흘동안 잠도 자지않고 내내 걸어서 떠나는 할아버지..핏줄로 맺어진 관계는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관계를 보여준 영화는 아름다운 알프스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이런 사람관계가 산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영화속 세바스찬의 모습과 함께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단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기전, 그래도 행사이름이 송년회인지라 2017년을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꼽아주셨던 10주년기념행사, 공동체텃밭활동 그리고 도시농부시민축제 등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영상에 세겨진 자막처럼  ' 우리가 여기모인 그이유... 살게 하는 그 이유... 땡큐 도시농부' 정말 모두에게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에 가신 김보혜회원과 출산휴가중에 찾아주신 김현미회원등 반가운 이를 볼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영상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송년회의 즐거움을 더해준 행운권추첨은 십시일반 경품을 기부해주신 여러회원님들 덕분에 120% 당첨률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경품중 최고가인 철원산 생들기름셋트는 여우재텃밭의 소영균님이 차지하셨고,
그외 직접만들어 오신 연자목걸이, 크리스마스 리스, 석고방향제, 여주말린것, 토종쌀 등은 그 정성스런 마음이 보태져, 행운권추첨은 누구나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여기 모인 그 이유... 살게 하는 그 이유를 깨닫게 해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한 해 수고많으셨습니다.
땡큐~ 도시농부!


경품을 후원해 주신 회원님들입니다.
  •  철원농민회 : 생들기름, 철원오대쌀
  •  남구에코센터 : 에코백
  •  사무국 : 토종 쌀(대골도), 목도리 외
  •  권미정 : 천연비누, 수건 외
  •  김미혜 : 쿠션
  •  김진선 : 강화섬쌀, 홍초셋트,퍼즐 외
  •  문영현 : 소화기
  •  박미영 : 경산 건대추
  •  박영미 : 크리스마스 화초, 석고방향제,아이돌 앨범 외
  •  선봉순 : 말린 토종여주, 돼지감자  
  •  소병순 : 취침 조명등
  •  신영옥 : 신세계상품권, 오설록 녹차 외
  •  이명순 : 키친타올 외
  •  장원철 : 텀블러 외
  •  전경순 : 연자목걸이
  •  정근자 : 크리스마스 리스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공지] 인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12/27 오후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인천시 도시농업토론회가 열립니다.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시가 앞으로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인천이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지역이 되길 바랍니다.


[토론회 개요]

  • 일시 : 2017년 12월 27일(수) 오후3시
  •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49)
  • 참석대상
    • 시군구,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 도시농업인, 단체
    • SL공사 관계자
    • 에너지정책과 관계자 등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시민
  • 주최 : 인천시

[토론회 내용]
  • 주제발표
    • 발제 : 인천 도시농업 마스터플랜을 위한 제안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
  • 토론
    • 좌장 :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 토론자
      • 유제홍(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 권미정(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 권전오(인천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 연구위원)
      • 한태호(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
      • 유훈수(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단장)
      • 장영근(인천농업기술세터 농촌자원과장)
      • 김영호(인천시 남구 공원녹지과장)

[관련자료]

[활동소식] 2017 도시농업활동가 동지대회,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2012년 이후 꾸준하게 매년 전국에서 도시농업활동가들이 모여 '동지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동지(冬至) 즈음이 되면 바쁜농사일은 거의 마무리되고, 한해도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일년간 활동해온 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도시농업에 대한 토론과 교류를 하는 대회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따뜻한 부산에서요.

전국대회에 걸맞게,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대전,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각지에서 전국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부산시가 예산 지원을 했습니다.



특강 - 마을공동체 도시공유지 텃밭놀이터
김성원 전환기술과 놀이 멋짓 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진행된 특강은 그야말로 도시농업활동가들을 위한 멋진 특강이었습니다. '멋짓'스러운 강사님의 강의는 부드러우면서도 많은 정보와 함께 울림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융합과 공유에 대한 도시공간의 재발상에 있어 도시텃밭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한번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시속 공유지 사례들에서 멋진 장면을 많이 소개해주었습니다.
  • Dalston Eastern Curve Garden
  • Union Streets Urban Orchard
  • Le 56 Project
  • Longford Street, in Middlesbrough
  • La Ruelle verte Cartierville
  • Urban Escape Rooftop
  • Arnhem rooftop garden
  • Hells Kitchen Farm Project
  • Oster GRO & Stedsans
  • 아가사키 유메 모험놀이터
  • Shadwell Community Project
  • akiv city farm (European City Farms Federation)
  • 문화비축기지
  • 버클리 시민센터의 빨래줄
이와 관련한 슬라이드자료가 슬라이드쉐어에 공유되어 있다.
(https://www.slideshare.net/fatdogfish/ss-80200228)

Dalston Eastern Curve Garde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Oster GR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Urban Escape Rooftop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어진 2부에서는 김진덕 대표의 기조발제와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주로 민간단체들이 시도 할 수 있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사례들이 다른 단체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로 도시형 농부시장 운영사례, 도시농업공동체 활성화 사례,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방향, 쌀과 도시농부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습니다.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대표

건강한농부협동조합 김선정 대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 황의충 정책위원장



이어서 저녁식사 후 토론이 계속되었습니다. 각자 사례발표 내용중에 관심있는 분과로 흩어져 주제별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 후 교류의 시간으로 텃밭놀이강사인 이경숙 강사님의 놀이수업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숲 체험, 전래놀이는 많지만 텃밭놀이로 특화된 것은 없었죠. 다양한 것들을 융합한 텃밭놀이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뒷풀이를 역사적인 양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이튿날에는 미포철길을 걸으며 해설사와 함께, 미포철길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으며 해운대 바닷가길을 걸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도시농업활동가 동지대회는 전국의 활동가들의 교류와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6회째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에서는 매년 동지를 즈음해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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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후기

전체 뒷풀이가 끝나고 인천참가팀은 해운대 바닷가에서 2차를 했습니다. 걸어서 밤바다를 걷기도 하고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맥주 한 잔 하고요. 다음날에는 미포철길 끝나고 광안대교를 지나 부산시민공원에 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전시장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올라갔습니다.








동지를 몇일 앞두고...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설립과 운영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도시농업 활성화의 기본체계

현재 제도화된 도시농업은 행정의 지원이 없이는 자생하기 어려운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순수(재정지원없이)하게 운영되는 도시농업단체나 모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행정의 도시농업지원 예산이나 학교텃밭의 지원금과 이를 통한 강사비 등 도시농업은 공공재원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법’(이하 도시농업법)이 제정되면서 그동안 지자체 수준에서 그쳤던 지원근거가 더 명확해졌다. 도시농업법에서 도시농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체계는 의외로 단순하다. 그중에 핵심이 ‘도시농업지원센터’와 ‘전문인력양성기관’이다. 그외에도 ‘도시농업공동체’와 ‘민영도시농업농장’이라는 체계도 있지만, 여기서는 지원센터와 양성기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겠다.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지원한다.

도시농업법 제10조(도시농업지원센터의 설치 등)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시농업인’에게 필요한 지원과 교육훈련을 실시 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거나 지정할 수 있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다음의 역할을 한다.
  • 도시농업의 공익기능 등에 관한 교육과 홍보
  • 도시농업관련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의 설치와 운영
  • 도시농업 관련 농업기술의 교육과 보급
  • 도시농업 관련 텃밭용기, 종자, 농자재 등의 보급과 지원
  • 그 밖에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사실상, 도시농업법체계를 보면 도시농업의 모든 지원육성 업무를 지원센터를 통해 하도록,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


전문인력양성기관, 국가자격증을 위한 필수코스

도시농업법 제11조(전문인력의 양성)에서 도시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전문인력양성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기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개정된 도시농업법에서는 제11조의2(도시농업관리사)가 추가되었다. 바로 국가자격증으로 농림부장관은 요건을 갖춘이에게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증을 교부하도록 신설되었다.

동법 시행령 제7조의2(도시농업관리사의 자격기준) 제시하는 자격기준은 두가지이다.
  1.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였을 것.
    1. 국가기술자격법 제2조제1호의 국가기술자격중
    2. 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분야의 기능사 이상
  2.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이수하였을 것.
    1. 시행규칙 별표2 제3호다목1의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의 교육내용
따라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2번째 조건을 만족하려면  반드시 ‘전문인력양성과정’으로 지정된 기관또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전문가양성과정을 이수하여야 한다.

기존에도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이 많이 있었지만,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시행되던 과정들이 이제는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에서 시행하는 것만 국가자격증의 취득조건이 되어버렸고,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등에서도 서둘러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지정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받으려하는 자는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다음의 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한다.
1. 지도・교수 및 운영(행정)요원 보유현황
2. 도시농업 교육 및 실습 시설의 보유현황
3. 교육과정 운영계획
4. 도시농업정보제공 프로그램 보유 및 운영계획(지원센터의 경우)
5. 수강료 책정계획

이렇게 제출하면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센터, 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발급하여야 한다. 위 조건을 구체적으로 별표1과 별표2에서 제시되어 있다.

실제 지정을 받으려는 단체의 중요한 요건은 바로 인력(지도교수요원)과 시설(강의실, 실습장 등)이다. 나머지는 계획을 세우면 된다. 하지만 인력과 시설조건을 갖추는 것이 가장 어렵다. 지도교수요원의 가목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요건과 일치한다. 나목은 자격증 대신 실무경력 3년을 요구하고 있다. 다목은 최근 신설된 것으로 다분히 농업기술센터 등이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수료하지 않고 쉽게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준 항목이다.

시설요건에서 어려운 점은 강의실(50제곱미터), 지원실(30제곱미터) 등 건물과 실습장(1,000제곱미터), 농자재 보관시설(50제곱미터)이다. 지원실에 대한 명확한 요건이 없으므로 사무공간을 지원실로 하면되고, 농자재 보관시설은 실습장내에 농기구창고로 가늠할 수 있다. 일부의 경우 강의실고 실습실을 사용확인서로 대체할 수도 있다. 강의실을 꼭 보유하거나 임차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증빙을 하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실습장(텃밭)인데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

문제는 지정받은 이후에도 지정서의 실효성이다. 지원에 대한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혜택은 없다고 보아도 된다. 물론 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처럼 관련법에서 공인된 단체나 기관이 된다는 위상상의 문제는 있다. 그리고 전문인력양성기관의 경우, 자부담으로 전문가양성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 있다. 이런 것은 사업의지의 문제이지 대부분의 경우 지원을 염두하고 지정을 받고, 지원이 없으면 사업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지원현황

2012년 도시농업법이 별효되면서 사실상 지원센터, 양성기관 지정이 이루어졌어야 하나 그렇지 못했다. 지도교수요원의 자격요건을 갖추려면 전문인력양성기관에서 진행하는 전문가과정을 수료해야하는데, 전문인력양성기관이 되려면 지도교수요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초의 양성기관이 생길 수가 없다. 그래서 법 발효후 6개월안에는 요건을 못갖추었더라도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후 6개월안에 요건을 갖추도록 했다. 그러나 그 기간 지정된 곳이 없어 문제가 되었다.

2013년말 경에 이 시행규칙의 6개월을 2년으로 늘리는 개정이 있었고 실제 2013년 말 2014년 초에 전국적으로 양성기관과 지원센터(특히, 양성기관이 많이 늘어났다. 아마도 자격요건이 더 낮아서 유리했을 것이다.)의 지정이 많았다.

농림부는 이를 토대로 2014년 시행계획에 국비로 도시농업지원센터와 전문인력양성기관에 대한 지원예산을 세운다. 예산은 전부 3억으로 세웠으나 이중 30백만원은 민관합동워크샵 예산으로 쓰고 270백만원이 실제 지원예산이 된다

2억7천만원으로 6개기관(지원센터, 양성기관을 합쳐서)에 대한 지원공모를 시작한다. 국비 45백만원에 자부담 50%(4천5백만원)을 매칭하는 조건이다. 농림부가 지원형태와 예산을 세우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이를 집행하고 관리한다. 2014년에 만들어진 이 예산과 조건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예산도 늘지 않고, 자부담도 줄지 않았다. 다만, 전체예산의 10%를 일반관리비(이체했다는 증빙만 하면 됨)로 쓸 수 있어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2년간은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기관에 지원하기 위해 기관당 차등지원을 하고 있다. (기존 45백만원으로 일괄적용이 아니라 30백만원~ 45백만원 등)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첨부한 [‘17년 도시농업지원센터 및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원사업 공모지침]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올해 지원이 결정되어 사업을 한 기관, 센터는 다음과 같다.
  • 광주도시농업포럼 - 광주꿈틀어린텃밭학교
  •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 도시농부학교, 전문가양성과정, 교류협력사업 등
  •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 도시농부학교, 전문가양성과정, 도시농업마스터과정, 교육교재제작 꿈틀어린이농부학교 등
  • 텃밭보급소 - 텃밭보급원과정, 도시농부학교, 학교텃밭강사심화과정, 도시소농자립학교, 도농상생특강 등
  • 도시농업포럼 - 꿈틀어린이텃밭학교
  • 부산도시농업포럼 - 도시농업인농사요령교육, 치유농업사양성교육, 꿈틀어린이 텃밭학교, 홍보사업 등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도시농업기초과정, 전문가양성과정, 교사직무연수, 도시농부특강, 교재제작, 뉴스레터, 텃밭보급, 컨설팅, 도농교류워크샵 등

지원사업이 지속되면서 예산증액과 자부담비율 조정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신청기관의 자유롭고 다양한 사업을 인정했던 것과 달리  2016년 공모부터 농림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사업에 넣도록 바뀌는데, 2가지가 포함되었다. 첫번째는 미래세대 또는 배려계층을 위한 사업을 꼭 포함시킬 것이다. 이는 다분히 꿈틀어린이텃밭학교[1]와 치유농업을 겨냥한 것이다. 두번째는 이런 꿈틀어린이텃밭 등을 통해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부담중 일부를 지자체예산으로 확보하는 것을 유도했다.

위의 2017년 사업기관 중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만 빼고 모두 지자체 예산이 일부 매칭되어 지금은 거의 국비+지방비+자부담으로 운영하거나 국비+자부담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사업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처음부터 사업내용이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역할과 다르지 않았기에 지정 이후에도 기존에 하던 사업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다만, 사업을 통한 성과를 단체의 발전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한다.

가. 교육사업

도시농업지원센터의 필수교육과정은 별표1에 제시된 도시농업인농사요령교육이다. 40시간의 교육과정(이론20시간 이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법제화되기 이전 이미 민간에서 운영되던 ‘도시농부학교’가 있었고, 일부는 ‘도시농업기초과정’이라고 불리우는 과정이다. 원래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던 단체들은 그냥 그 틀을 유지하면서 진행하면 되는 과정이나 시간이 40시간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된다. 2017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11기도시농부학교(기초교육과정) 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표- 12기 인천도시농부학교 교육일정][2]
회차
날짜
시수
강의내용
장소
1
3월29일(수)
2
O/T / 도시에서 농사짓기
교육실
2
4월1일(토)
3
밭만들기의 실제/모종만들기
도림텃밭
3
4월5일(수)
2
일년 텃밭농사계획
교육실
4
4월8일(토)
2
감자심기 및 잎채소 씨뿌리기
도림텃밭
5
4월12일(수)
2
흙이 살아야 농사가 산다.
교육실
6
4월22일(토)
3
거름의 이해 및 만들기실습
도림텃밭
7
4월29일(토)
2
여름작물재배법과 모종심기
도림텃밭
8
5월10일(수)
2
절기와 농사이야기
교육실
9
5월13일(토)
2
작물관리와 수확법
도림텃밭
10
5월17일(화)
2
안전한 먹거리와 탈핵
교육실
11
5월20일(토)
3
토종벼 모내기
도림텃밭
12
5월24일(수)
2
작물의 생리
교육실
13
5월31일(수)
2
병충해와 영양장애
교육실
14
6월3일(토)
3
전국도시농업박람회견학
시흥
15
6월7일(수)
2
농업농촌의 이해와 국민농업
교육실
16
6월10일~11일(일)
10
도농교류워크샵
철원
17
6월17일(토)
3
자연농약활용법
도림텃밭
18
6월21일(수)
2
지렁이를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실
19
7월1일(토)
3
감자수확 및 팜파티
도림텃밭
20
7월5일(수)
2
공동체와 도시농업/수료식
교육실

합계
54
이론 20 / 실습24 /워크샵10


도시농부학교와 전문가양성과정은 시간대를 매년 번갈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원래 도시농부학교는 평일저녁, 토요일로 운영되었지만 최근 몇년사이에는 번갈아며 낮시간에도 진행하였고, 전문가양성과정은 매년 낮시간대에 진행하다가 최근 2015년, 2017년에는 직장인들도 들을 수 있게 평일저녁과 토요일에 진행했다.

교사직무연수과정은 학교텃밭을 염두에 둔 과정으로 2013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의외로 관심있는 교사들의 반응이 좋다. 이과정은 교육청에 미리 (인천의 경우 3월경) 특수분야직무연수기관 신청을 통해 기관지정서를 받으면 교사들에게 연수시간을 기관에서 부여하여 교육청에 보고할 수 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매년 여름방학 8월첫주에 하루 6시간 5일과정으로 30시간(2학점)과정을 진행했다. 연수이수시간을 부여할 수 있는 것 외에는 교육청에서 따로 지원받는 것은 없다. 다만, 수강료를 받을 수 있고 교사들은 학교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표- 2017 교원직무연수- 꿈이 자라는 창의적 학교텃밭][3]
8월 7일
10:00 ~ 13:00
학교텃밭교육의 가치와 효과
이론

14:00 ~ 17:00
흙이 살아야 농사가 산다
이론
8월 8일
10:00 ~ 13:00
1년농사 계획하기
이론

14:00 ~ 17:00
흙을 살리는 지렁이
이론
8월 9일
10:00 ~ 13:00
상자 속 텃밭 만들기
이론/실습

14:00 ~ 17:00
병해충 이해와 자연농약 만들기
이론/실습
8월 10일
10:00 ~ 13:00
내 손으로 만드는 퇴비
실습

14:00 ~ 17:00
모종만들기 및 작물 관리법
실습
8월 11일
10:00 ~ 13:00
GMO와 우리농업
이론

14:00 ~ 17:00
학교텃밭의 사례
이론

다만,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과정홍보가 중요하다. 그리고 연수대상을 교사가 아닌 교원으로 해야만 교장, 교감등도 연수대상이 된다. 해마다 교장급 교원이 연수를 듣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도시농부특강은 열린강좌로 진행하는 강좌로 도시농부들이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한다. 탈핵, 도시에서의 생태적인 삶, 퍼머컬처, 적정기술워크샵, 퇴비워크샵 등을 진행했다.

나. 텃밭보급사업

텃밭보급사업은 말그대로 상자텃밭, 한평텃밭등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예산이 많지 않아 주로 교육이나 컨설팅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보급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따로 상자텃밭을 보급하는 행사를 하거나 홍보를 통해 모집을 하지는 않았다. 텃밭뿐만 아니라 공동체텃밭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도 매년 하고 있다. 쉼터, 생태화장실, 퇴비간등의 시설을 보완하는 것을 50% 자부담을 매칭해 진행했다.

또한, 도시농부들에게 필요한 자재, 종자 등을 보급하는 도시농부꾸러미보급사업을 진행했다. 5월과 8월 등 봄, 가을농사를 시작할 시기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월에는 토종모종 2가지와 지렁이분변토, 친환경액체비료와 친환경농약 그리고 도시농부핸드북 ‘텃밭에서 일년살이’를 보급했다. 5월에는 페이스북페이지 이벤트를 활용해 꾸러미를 사은품으로 활용하면서 홍보효과도 낼 수 있었다.[4]

그리고 컨설팅사업은 도시농업과 관련한 문의를 받았을때 직접 조언해주거나 프로그램을 기획해주는 사업으로 매년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관, 단체와 연계하여 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 홍보사업

홍보사업은 주로 교재제작과 배포 그리고 뉴스레터사업이다. 텃밭에서 일년살이와 도시농부학교교재 등 제작하거나 도시농업에 필요한 홍보물을 제작할 수도 있다. 도시농부들을 위한 뉴스레터제작과 배포도 의미있는 사업이다. 이는 매월 도시농업과 관련한 정보를 모아 뉴스레터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이메일서비스로 매회 약 4천명에게 발송이 되고 구독률은 약 15%정도 된다. 이렇게 발송된 뉴스레터와 블로그에 포스팅된 기사들은 페이스북페이지를 통해 다시 배포된다. 홍보사업비 중 일부는 페이스북 광고비용으로 활용되어 온라인상에서 노출을 극대화하는데 쓰인다.



라. 교류협력사업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활동가워크샵, 도농교류워크샵, 텃밭교육워크샵을 진행했다. 활동가워크샵은 도시농업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샵이고 도농교류워크샵을 통해 해마다 철원군과 함께 교류를 진행한다. 텃밭교육워크샵은 현재 텃밭교실을 운영하는 기관들과 함께 진행하는 워크샵이다. 주로 기관의 원장님들이 참여하고 텃밭교육의 가치와 효과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함께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마. 청소년텃밭봉사단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2016년부터 농림부에서는 미래세대와 배려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고, 지원사업의 심사기준에도 포함시키고 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청소년텃밭자원봉사단운영을 2016년부터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고등학생들을 모집하여 청소년봉사단을 구성하고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텃밭을 일구고 텃밭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렇게 가꾼 채소들을 수확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인력양성기관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은 법에 정해져있는 80시간(이론40/ 실습40)의 교육내용이 정해져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항상 80시간이 모자라 그 이상의 시간을 진행했다. 도시농업 법제화 이전부터 ‘생태텃밭강사양성과정’이라는 과정으로 2009년부터 꾸준히 과정을 진행하다가 2012년부터 ‘도시농업전문가과정’으로 바꾸어 진행하였고, 2014년에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3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도시농업법에서 기준으로 하는 전문가양성과정은 [도시농업법 시행규칙 별표2 - 3항 다목 1)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내용]에 그 내용과 시간이 정해져있다.

그리고, 2017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전문가양성과정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표- 2017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전문가양성과정 교육일정 및 내용][5]
날짜
시수
구분
내용
1
8월 09일 (수)
3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이란?
2
8월 11일 (금)
3
도시농업 기술
텃밭농사를 위한 토양의 이해
3
8월 12일 (토)
4
도시농업 기반조성
밭만들기 실습1, 모종만들기
4
8월 18일 (금)
3
도시농업 기술
토양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
5
8월 19일 (토)
4
도시농업 기술
토양 미생물 배양 실습, 경작실습
6
8월 25일 (금)
3
도시농업 관련법
도시농업 법과 제도
7
8월 26일 (토)
3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 행사참여
8
8월 30일 (수)
3
도시농업 기반조성
도시농업 해외사례와 한국의 도시농업
9
9월 01일 (금)
3
도시농업 기반조성
텃밭설계
10
9월 02일 (토)
4
도시농업 기반조성
밭만들기 실습2, 경작실습
11
9월 06일 (수)
3
안전한 농산물 생산
생태적 농사를 위한 방제법
12
9월 08일 (금)
2
도시농업 기반조성
퍼머컬쳐의 이해
13
9월 08일 (금)
2
도시농업 기반조성
꿀벌의 이해와 도시양봉
14
9월9일~10일(일)
4
귀농귀촌 기초
귀농귀촌교육
15
9월 12일 (화)
3
도시농업 기반조성
지렁이의 이해와 활용
16
9월 15일 (금)
3
귀농귀촌 기초
귀농귀촌의 이해
17
9월 16일 (토)
17
프로그램 개발
인문학네트워크 도시농부이야기
18
9월 20일 (수)
3
도시농업 기술
거름의 이해
19
9월 23일 (토)
4
도시농업 기반조성
자원순환시설 설치, 거름만들기
20
9월 27일 (수)
3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프로그램의 기획
21
9월 30일 (토)
3
도시농업 기술
경작실습
22
10월 11일 (수)
3
프로그램 개발
GMO와 종자주권
23
10월 14일 (토)
3
도시농업 기술
경작실습
24
10월 18일 (수)
2
특강
도시농업 특강
25
10월 21일 (토)
4
도시농업 기술
벼베기
26
10월 25일 (수)
2
도시농업 기술
자연순환농법의 이해
27
10월 28일 (토)
6
도시농업기반조성
도시농업시민축제 참여
28
11월 01일 (수)
2
도시농업 기술
갈무리하기
29
11월 03일 (금)
2
프로그램 평가
시험, 과제발표, 수료식

도시농업전문가과정과 기초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단순히 교육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닐 것이다. 기초과정은 농사요령교육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도시농부로 시작되는 것을 도와주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다분히 농사요령을 중심으로 과정을 운영한다. 그렇다고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농사를 심화로 배우는 것이 중심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도시농업을 통한 전문활동이다.

2017년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가 시행되고 있다. 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요건으로 관련 국가기술 자격증과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증이 필요하다. 2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에따라, 법 시행이후 진행되는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시농업국가자격증 때문인지 갑자기 과정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사업을 하지 않았던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유일의' 도시농업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양성기관마다 진행되는 전문가과정에 대한 양질의 관리가 필요하다. 교육과정 진행의 방법, 교육의 내용과 방향, 수료조건, 수강료 등 각 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특히, 일반농업과 다르게 도시농업, 도시텃밭, 도시민들에 필요한 농법과 가치, 철학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농업 농촌의 이해, 공동체 프로그램, 유기농법 등 교육방향과 그에 따른 실질적인 역량강화도 필요하다.

이번에 진행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은
  • 80% 이상의 출석률
  • 개인과제 제출 - 관련도서(추천도서를 기본으로)를 2권이상 읽고 서평쓰기, 발표하기
  • 조별과제 제출 - 강의후기 정리하기, 경작일지, 도시농업 프로그램 계획하고 발표하기
  • 시험 - 60점 이상
의 수료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과정 동안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야와 활동을 할 수 있게 기획했다.
  • 이론 강의 이후 조별토론하고 발표하기 (도시농업, 법과제도, 토양의이해, 해외사례 등)
  • 인문학네트워크와 연계된 수업
  • 1박2일 도농교류워크샵 (현장경험, 교류활동,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귀촌의 이해)
  • 도시농업프로그램 기획
  • 도시농업 축제 참여 및 운영
  • 도시농업 사례지 현장견학 
  • 퍼머컬쳐 및 도시양봉 이론 및 퍼머컬쳐 실습 (스파이럴가든 만들기)
  • 도시농업특강
  • 토종벼 수확하기
  • 도시농업의 다양한 영역 (지속가능성과 도시농업, 도시농업공원, 토종종자 등)
전문인력양성기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2014년 지정받고 이후 여러 차례의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3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2014년
    • 1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 2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농림부 지원사업)
    • 동구 도시농업전문가과정
  • 2015년
    • 3기 청년도시농업전문가과정
    • 광주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경기도 광주농업기술센터 의뢰)
    • 4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농림부 도시농업활성화지원사업)
    • 5기 텃밭강사 도시농업전문가과정
  • 2016년
    • 광주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경기도 광주농업기술센터 의뢰)
    • 전주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전주농업기술센터 의뢰)
    • 순천 생생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순천농업기술센터 의뢰)
    • 6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생태텃밭전문강사양성과정,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
  • 2017년
    • 전주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전주농업기술센터 의뢰)
    • 순천 생생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순천농업기술센터 의뢰)
    • 7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농림부 도시농업활성화지원사업)
이외에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지도교수요원들이 여러교육과정에 강사로 파견되고, 교육프로그램 기획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체, 지원센터, 양성기관의 시너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회원단체이다. 도시농업을 통해 농農이 살아있는 공동체와 생태도시를 만들어가는 깨어있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공동체텃밭과 텃밭회원, 텃밭교육과 교육활동가모임 그외에 도시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다양한 소모임으로 회원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도시농부들의 공동체가 많아지고 이런 공동체들의 활동들이 많아지면서 건강한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도시농업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활동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하는 곳이면서 이렇게 도시농업에 참여하게 된 도시농부들을 조직하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도시농업을 접하는 곳이고, 이미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단체들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임무이다. 이런활동과 사업을 통해 자연스레 도시농부들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다. 지원센터는 단체의 활동을 공적으로 넓혀가고, 이렇게 만나는 도시농부들을 다시 단체회원으로 확대해 나가거나 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할 수 있다.

교육은 철학이 중요하다. 어떤 의도와 방향을 가지고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그 기관의 철할이 담겨져있다. 농업기술을 마스터하는 과정도 아니고, 자격증 수여를 위한 과정도 아니다. 도시농업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교육과정안에 녹아있어야 한다. 8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그 교육기관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철학을 온전히 습득하여 수료하고 이후 도시농업활동가로 역할도 할 수 있게 된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지원센터이면서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역할도 하지만, 정체성은 풀뿌리시민단체에 있다. 지원센터와 양성기관을 통해 단체를 알리고 단체역량을 키워가기도 하지만, 회원단체의 든든한 밑바탕이 없다면 가치와 철학이 없는 활동에 그치게 될 것이다.

비영리단체- 지원센터- 양성기관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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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농림부가 도시농업포럼과 함께 시범사업을 한 것으로 장관이 교장선생님이 되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텃밭에서 진행하는 학교를 진행하는 것이다. 농림부에서는 이 시범사업 이후 텃밭학교노래, 율동도 만들었고, 백서도 만들어 배포했다. 이후 지원사업을 통해 이 모델이 지역마다 전파되길 바랬다. 실제 공모사업 전에 기존 지원대상기관에 이를위해 지자체와 노력하여 사업비를 확보하도록 독려했고, 이후 지원센터 심사요건으로 들어갔다..
[2] http://www.dosinong.net/2017/02/2017-12.html
[3] http://www.dosinong.net/2017/06/blog-post_16.html
[4] 도시농부꾸러미 보급사업 안내 http://www.dosinong.net/2017/05/blog-post.html
[5] http://www.dosinong.net/2017/07/20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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