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공지] 2018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성과 공유회 "도시텃밭, 공동체를 만나다" 12.14 /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




2018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성과공유회

도시텃밭, 공동체를 만나다”

일시  2018년 12월 14일 오후7시

장소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

대상  인천시민, 2018년 도시농업 사업참여자 등 70여 명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2018년 사업을 다양한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활동의 연대를 넓혀가려 합니다.
* 많은 인천의 도시농부들이 함께 즐기고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영역의 도시농부들의 사업을 공유하고 평가하고 격려하기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세부계획
시 간
구 분
내 용
19:00~19:15
접수 및 전시관련
행사접수
참여마당 - 포토존, 전시관람, 이벤트 참여
19:15~19:20
사전공연
도시농부 합창단
19:20~19:25
개회식
내빈소개 / 인사말 / 축사 / 영상시청
19:25~19:55
1부
“도시텃밭, 공동체를 만나다”
공동체코디네이터 활동 사업소개
  • 공동체텃밭 사례공유
공동체텃밭 매뉴얼 소개
19:55~20:25
2부
“텃밭과 함께 자라는 미래세대”
자유학기제 학교텃밭 사업소개
  • 학교텃밭 사례발표
미래세대를 위한 텃밭교육 사례발표
20:25~20:50
3부
“도시가 우리의 텃밭이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사업소개
  • 도시농업지원센터 사업성과자료집
전문인력양성기관 사업소개
  • 도시농업전문가 참가사례 발표
20:50~21:10
4부
“올해의 도시농부”
올해의 도시농부상 시상
감사패 증정
21:10~
마무리
도시농부 선언문

주최・주관  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http://all.dosinong.net  032-201-4549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공지] 2018년 제4회 짚풀공예교육안내


2018 짚풀공예 교육안내

  • 목 적: 짚풀을 이용하여 생활용기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공예를 너머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나아가 전승하고자 한다.
  • 내 용: 짚풀공예 총 5작품, 10회
  • 일 시: 2018년 12월 19일 ~ 2019년 1월 18일 (수, 금)
    • 초급 : 오후 1시~3시 /  중급 : 오후 3시~5시
  • 장 소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 /인천시 남동구 백범로 275-1, 4층(간석동 913-1)
* 개인차량이용시 주차공간이 없어 이면도로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 모집인원 : 초급,중급 각 15명(입금자순으로 15명 선착순)
  • 수강료 : 12만원(재료비 포함),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9만원
  • 한국시티은행 421-51986-266-01(권현주)
  • 개인준비물: 개인돗자리 또는 방석, 분무기, 가위, 종이테이프

[초급과정] 세부일정 및 내용  : 매주 수,금 /오후 1시~3시

회차
날  짜
내   용
이 미 지
1
12월 19일(수)
이론: 짚풀공예의 이해

짚 정리하기, 새끼꼬기
2
12월21일(금)
멱둥구미 I
3
12월 26일(수)
멱둥구미 II
4
12월 28일(금)
종다래끼 I
5
1월  2일(수))
종다래끼 II
6
1월  4일(금)
삼태기 I
7
1월 9일(수)
삼태기 II
8
1월 11일(금)
또아리
9
1월 16일(수)
발 I
10
1월 18일(금)
발 II

[중급과정] 세부일정 및 내용 : 매주 수,금 / 오후 3시~5시

회차
날짜
내용
이미지
1
12월 19일(수)
이론: 짚풀공예의 이해

사각멍석
2
12월 21일(금)
3
12월 26일(수)
두트레방석
4
12월 28일(금)
5
1월 2일(수)
짚신
6
1월 4일(금)
7
1월 9일(수)
주루막
8
1월 11일(금)
9
1월 16일(수)
닭둥우리,
이엉과 용마름
10
1월 18일(금)

* 참고문헌: 겨레전통도감 [농기구], 보리, 이순수 / [아산의 농경유물], 아산시 / [풀짚공예 배우기], 미진사, 전성임
* 예정된 총5작품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수행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강사 프로필
한세란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짚풀지기)
        짚풀공예1급 민간자격증 보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산림치유지도사

권현주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1급 민간자격증 보유
궁궐 문화해설사
관광통역안내원(일어)
숲해설가

정근자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1급 민간자격증 보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텃밭 강사
도시농업관리사,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이향경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1급 민간자격증 보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텃밭 강사
도시농업관리사,숲해설가

* 짚과풀 : 우리짚풀문화 전수를 위해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문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442-4549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공지] 도시농업공원,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 토론회] 11.9. 16:00 / 부평구청 중회의실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활용 방안 토론회

“시민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문화공간 캠프마켓
도시농부가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든다”
(부평 역사, 문화, 생태, 도시농업이 있는 융복합 도시테마공원 모색)

발제 : 시민이 설계하고 운영하고 참여하는 도시농업공원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토론
- 부영텃밭 사례를 통한 시민사회의 역할
- 부평 녹지 및 도시농업현황
- 도시농업공원의 운영사례
- 부평 도시농업참여자의 정책의견

세부계획
- 16:00 개회 및 국민의례
- 16:05 내빈소개 및 인사말
- 16:15 주제발표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16:45 토론진행
- 이종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
- 부평구청 공원녹지관
- 김영훈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 주윤희 부평시민
- 17:30 질의응답
- 18:00 마무리

주최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주관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 실천후기 공모 수상작] 텃밭에서 자라는 아이들

오늘은 오줌액비를 뿌려주기로 한 날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에게 미리 준비물로 열흘정도 숙성된 소변을 이야기 해 놓았지만 알차게 준비할 거라는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활동이 시작되고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하자 한 여자 친구가 가방에서 페트병을 꺼내서 전해줍니다. 아빠와 함께 준비했고 열흘 이상 지났다고.. 다른 친구들의 눈빛에 .. 나도 준비할걸..’ 하는 아쉬움이 비칩니다. 소변이라면 지저분한 것이라고, 퇴비가 되는 것은 냄새나는 것이라고 가까이 하지 않을 것 같던 아이들이 자신이 돌보고 있는 작은 텃밭의 작물을 위해서인 것을 이해하고는 거리낌 없이 만지고, 냄새 맡고, 정성스럽게 뿌려주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처음 밑거름을 주고 밭을 만드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한 날이 떠오릅니다. 냄새가 난다며 멀리서 다가오지 않던 아이들, 손에 흙이 묻을까 장갑만 찾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괜찮으니 해보자고 격려하는 제 이야기에 한 명, 두 명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거의 모든 아이들이 흙을 맨손으로 만지고 있었고 얼굴표정은 점점 밝아집니다. 흙을 뒤적일수록 퍼지는 흙냄새가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함께 해온 텃밭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배추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애벌레를 찾아서 작물이 없는 곳으로 옮겨줄 줄 알게 되었고, 따닥따닥 붙어있는 무를 솎아서 엄마에게 요리해 달라고 한다며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행복해 했으며, 웃거름 주는 날에도 미생물퇴비까지 맨손으로 나르며 흙 속에 정성스럽게 묻어줍니다.

지금 우리 반 밭에 작물이 제일 작으니 웃거름을 넉넉히 줘야 해~!!” 라며 텃밭 주변을 에워싸고 열심히 흙을 만지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담임선생님께서 다가오십니다. “텃밭선생님! 흙을 잘 만지는 아이들은 확실히 사회성이 좋아요. 텃밭활동을 거듭할수록 작은 것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날카롭던 아이들이 편안해 지고 있답니다.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활동이 아이들에겐 너무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조금은 무관심 한 듯이 지켜보시던 담임선생님에게서 제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예전에는 어느 곳이던지 그곳이 도시여도 예외 없이 옥상, 마당, 골목,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농사들을 지었습니다. 그렇게도 당연하고 일상적이었던 텃밭활동을 이제는 일부의 텃밭을 찾는 사람들에게만, **학교처럼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수업을 할 경우에만 겨우 접할 수 있는 활동이 되어버렸습니다. 농촌에서 조차 농사를 업으로 하는 경우에 기계적으로 농사를 짓는 형태가 되어 버려서 아이들이 텃밭을 접할 기회가 전무 합니다.

하지만, 그 활동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아이들이 너무도 명쾌하게 증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매일 오시면 안 되나요?”, “아이들이 기분이 안 좋은 아침에는 텃밭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어요. 토마토도 만지고, 애벌레도 잡고, 물도 주면서 자신의 기분을 정리하고 웃는 얼굴로 교실에 들어오지요.” 등등 텃밭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저 또한 작은 텃밭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매개로 만나서 경험을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하고 의미 있게 새겨지고 있습니다텃밭은 많은 생물들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공간은 공동체가 사라져서 개인의 책임만 커져가고 고립되어가는 지금의 사회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전해 줄 것이며, 함께 만들고 함께 책임지고 발전시켜나가는 좀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점에 작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 안에서 저는 그냥 아이들과 함께 농사짓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 도시농업관리사랍니다.

[도시농업 실천후기 공모 수상작] 도시속에서 자라는 "토종벼"

나는 조그마한 읍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우리 집 앞에는 논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푸르른 봄과 여름,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고 황금빛 벼들이 고개를 숙이던 가을, 논바닥이 휑하니 드러난 겨울. 논은 한해의 시작과 끝을 느끼는 또 하나의 달력이었다. 그러나 그때에 나에게 논은 지나가는 풍경정도였다. 벼가 어떻게 크는지 옆에서 보기는 했지만 직접 벼농사를 경험해본적은 없었다. 이렇게 시골집 앞에 있는 논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것을 도시 한복판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었다.


 

올해 4월 토종벼를 지키고 키우는 농장에서 토종볍씨 다섯 종류를 받아왔다. 청주시 용정동에서 자란 용정찰, 검은 돼지를 연상시키는 흑저도, 임금이 대궐에서 먹었다는 대골도, 현미가 자색을 띤다는 자광도, 까락만 검은색인 흑갱.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150여가지의 토종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벼는 딱 한 가지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각각의 특징에 맞는 이름과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니 굉장히 놀라웠다. 받아온 볍씨를 물에 넣고 싹을 틔운 뒤 모판에 볍씨를 뿌렸다.
옥상 비닐하우스에 꽃샘추위를 피하며 자란 모들은 5월 말 부평 갈산공원 안 논에 심겨졌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청년, 어르신까지 함께 모여 손모내기를 했다. 벼농사는 사람이 아닌 마을이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못줄을 길게 잡고 일렬로 쭉 늘어서서 함께 합을 맞추며 모내기를 하니 끝날 때 즈음에는 얼굴을 몰랐던 옆 사람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조그마한 아이가 진흙 범벅이가 된 모습을 보며 함께 웃고, 어른들도 아무렇지 않게 맨발로 논둑을 걸어 다닌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진풍경이다.
 

함께 심은 벼는 9월 말에서 10월 즈음 함께 수확한다. 토종벼는 일반 벼보다 키가 무척 크고 수염처럼 보이는 까락이 있다. 다섯 종류의 벼가 심긴 논은 황금색이 아닌 다양한 빛깔로 물들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크기의 낫을 들고 조금은 어색하게 낫질을 시작한다. 낫질이 서툴러서 벼를 베지 못하고 톱질하듯 뜯으면서도 낫질을 멈추지 않는다. 공원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며 말을 건다. 어린집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르신들은 옛날 생각이 나시는지 추수 때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분은 새참을 먹으면서 하라고 과일을 나눠주고 가고, 어떤 분은 쉬면서 하라고 음료수를 주신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와 나눔이 오고간다.
 

벼를 베고 나서 발탈곡기를 이용해 이삭에서 낟알을 분리해낸다. 발을 계속 위아래로 움직여야 통이 돌아가고, 통에 붙어있는 뾰족한 모양의 쇠에 벼를 이리저리 가져다 대면 낟알이 분리되어 날아간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쌀알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것 같다. 차곡차곡 쌓이는 볏짚들과 쌀알들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가득 찬 느낌이 든다. 옛날 농부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수확을 했을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탈곡을 하고, 옆에서는 짚으로 새끼를 꼰다. 토종벼는 길이가 긴 만큼 새끼 꼬기에 안성맞춤이다. 새끼 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내 옆에 아이도 맘처럼 잘 안되는지 낑낑대며 엄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상들에게도, 도시농부들에게도 벼는 버릴 것이 하나 없다. 낟알은 도정하여 밥으로 먹고 남은 것들은 새끼를 꼬아 짚풀 공예를 하거나 밭 표면에 가득 덮어준다. 밭 옆에 작더라도 논이 함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종류 벼 중 자광도는 아직 여물지 않아 몇 주 지나서 벼를 벴다. 때마침 인천 미추홀구 도시농업박람회에 부스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토종벼 탈곡체험을 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가지고 탈곡을 해보았다.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이 무리로 와서 설명을 듣는다. 이 벼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토종벼고, 이름도 따로 있다고 설명한다. 벼를 아이들 키와 비교하면서 친구들보다 훨씬 크다고 보여주니 놀라는 눈치다. 홀태에 벼를 넣고 힘을 주어 앞으로 당긴다. 낟알이 우수수 떨어진다. 떨어진 낟알에 껍질을 벗겨 우리가 먹는 쌀인지 확인해본다. 맛이 궁금한지 바로 먹어보는 아이들도 있다. 체험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친구들과 쌀이 얼마나 귀한지 이야기하고 점심식사 때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자고 약속한다. 모두 우렁차게 그렇게 하겠다고 큰 소리로 대답한다.
 

어르신들도 다가와 예전에 많이 해봤다며 옆에 와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어르신마다 비법(?)들이 각기 다르다. 옛날 생각이 잠기시는지 오래도록 서서 탈곡을 하신다. 어머님들은 짚이 정말 좋다며 청국장이나 메주를 띄울 때 사용하고 싶다고 거듭 말씀하신다. 그 자리에서 빠르게 새끼를 꼬아 가져가시는 분도 있다. 아버님들은 홀태를 보시고 어렸을 때는 발탈곡기를 많이 썼다며 그게 더 좋다고 하신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지역 곳곳에 손모내기, 벼 베기, 탈곡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이 있다. 어떤 농장은 소정의 돈을 내면 1년간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과 토종볍씨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종자를 조금 구할 수 있다면 스티로폼이나 고무대야에 흙과 물을 채워 벼를 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논이 주변에서 점점 사라지고 쌀은 마트에서, 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도시에서 벼를 함께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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