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텃밭 7월 공동체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달에는 같이 감자도 캐고 감자전도 부쳐먹고 감자도 삶아 먹고
감자속에 회원들과 함께 푹 빠져 보고 싶었는데...ㅠㅠ
회원들이 모두 바쁘셨나 봅니다.
오랜만에 얼굴뵈어 무척 반가운 윤창수 선생님,
늘 도림텃밭 운영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장원철 샘,
도림텃밭 홍반장 강현옥 샘과 아이들, 대표님과 가족들
일당 백인 분들이 함께 7월 모임에 참여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알이 굵은 것도 많았구요!
물론 많이 뿌듯했죠! 아이들도 큰 감자를 좋아하네요!
캔 감자를 전을 부쳐 먹기 위해 장원철 샘께서 많은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채칼에 후라이팬 접시까지......
그러나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흐흐흑......
감자캐는데 시간도 좀 걸리고........ㅠㅠ
그래서 그냥 쩌서 먹었습니다!
맛은 설명이 필요 없는 맛이었죠!
정말 어릴적 시골에서 삶아 먹던 감자맛을
오랜만에 느껴보았습니다.
소금을 설탕을 넣을 필요가 전혀 없는....
감자가 익어가는 동안 평상 위 차양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일손이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샘 3분이 하시느라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차양막을 치니.....햇빛 걱정없이
평상에서 쉴수 있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네요!
두구두구두구.....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멋진 화장실이 드뎌완성!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아늑하고 멋집니다.
들어가서 오른 쪽은 소변, 왼쪽은 대변인데
대변후엔 톱밥을 한바가지씩 덮어주시면 됩니다.
곧 em도 갖다 놓을 예정이니 볼일 보신 후 변기에 em도 함께 뿌려 주세요!
김홍희샘, 장원철샘, 대표님, 서영준 샘, 조덕희샘 감사드립니다.
다음 모임때 고사도 함 지낼까요? ㅎㅎㅎ
무럭무럭 익어가는 작물들을 보며 어느덧 반년을 함께 해온
도림텃밭공동체 식구들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윤창수/강현숙 샘, 정명애 샘, 장원철샘, 김진희 샘, 최성렬 샘, 송영국샘,
강현옥/조덕희샘, 선봉순샘, 서정준샘, 서영준샘, 이윤숙샘, 김홍희 샘, 김해자샘, 오현샘
앞으로 남은 6개월 함께 기억 할 수 있는 좋은 추억과 경험들 많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작물이 익어가듯 우리의 관계도 많이 익어갔으면 합니다.
다음달 도림텃밭에서 텃밭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하는 텃밭영화제....
멋지게 함께 준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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