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태풍으로 6일에서 연기된 도시농부 명랑운동회가 10월 9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날이 약간 흐리긴 했지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100여명의 도시농부들이 참여한 이번 운동회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인연을 맺고 있는 모든 도시농부들을 초대했습니다. 4개의 팀으로 나눠 겨루며 팀별 대항전을 치뤘습니다. 부평, 남동, 미추홀서구, 교육생동문팀으로 나누어 우승팀을 가리는 운동회입니다.
오후 2시가 되자 한 분 두 분 모인 도시농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곧 운동장에 모두 나와 몸풀며 인사하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2명씩 짝을 지어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몸을 풀었습니다.
명랑운동회 경기종목은 짝꿍피구, 미션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신발던지기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경품을 뽑기도 했는데요... 너무 경품이 여러개라 경품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첫 경기 짝꿍피구는 부평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이어달리기는 특이하게 바통을 마대자루 갈아입기로 했습니다. 4명의 주자들이 종이에 적힌 미션지를 들고 해결하면서 이어달려 결국 교육동문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아이들 신발던지기는 과녁에 신발을 얹어넣어 과자를 따내는 번외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보너스 점수가 숨겨져있었죠... 남동팀에서 보너스 30점을 가져갔습니다.
가장 점수가 많이 걸려있는 변수가 많은 종목은 줄넘기였습니다. 단체줄넘기로 횟수당 10점의 점수를 가져갑니다. 연습이 없이 쉽지않은 종목... 결국 대부분의 팀들이 1개나 2개를 넘고 걸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우승팀 남동에서는 430점을 가져갔습니다. 확실한 점수 벌리기 성공.
개인전이면서 우승자가 속한 팀에 100점을 가져갈 수 있는 팔씨름. 음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이었지만 다들 승부욕이 발동합니다. 여자부 우승은 김희정 회원이... 남자부 우승은 김진덕 이사가 가져갔습니다. 개인별로 쌀을 우승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최종우승팀은 단체줄넘기로 한번에 역전하고 팔씨름까지 가져간 남동팀!
준우승은 부평팀이 가져갔습니다.
준비하느라 몇차례 만나 회의와 진행을 맡아주셨던 준비팀들 정말 고생하셨고, 황금같은 휴일에 함께 참여하고 즐겨주신 회원여러분 그리고 도시농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도움주신 분들>
- 명랑운동회 준비 및 경기진행자 : 여우재텃밭-최영애,전기훈 / 도림텃밭-김정화/경서텃밭-손병훈/토종종자보급소-성현영/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및 서창텃밭-전강희 /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이종범/6기전문가과정동문-정승실/ 7기전문가과정동문-김인덕,문영현/8기전문가과정-주윤희,안시영
- 협찬
- 이탈리안식당'공존' -식사권/ 인천공단소방서-차량용소화기 및 화재경보기/(사)흙살림-텃밭사남매,텃밭셋트,원예용흙나라/ 인천노동사목-키친타올 /밥상한우- 식사권 /제일종묘상- 작업화 / 드림오피스넷-유정란
- 회원 : 김동운-바디워시셋트/ 김성진- 양말셋트 등 /김안나- 제주산 풋귤 /김종선- 발아현미쌀/ 문경애- 제주산 귤 /오창균- 양파 /유형민-여행용파우치 /박현자-모듬전 / 이종범-가양주
- 몸풀기 : 서다숙
- 사진촬영 : 박인철, 이승희
모두에게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8 명랑운동회 사진앨범보기 https://photos.app.goo.gl/fLEJ3mGYqqqFBk7D8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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