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리빙랩 "공익가치를 실현하는 도시텃밭"
도시농부들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인천시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도시농부 리빙랩을 진행합니다. 도시농부 리빙랩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들의 의견을 모아 좀더 지속가능한 방식의 도시텃밭, 기후위기에 도움이되는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도시농업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연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리빙랩에 대한 교육을 하고 함께 참여할 도시농부들을 모으고, 앞으로 함께 이야기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6일 오후3시에 이뤄진 오리엔테이션은 리빙랩 참여자들이 모여 주제도출을 위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도시농부 리빙랩 진행계획]
- 도시농부 리빙랩 기획단 구성 : 5월 11일
- 리빙랩 교육 : 5월 11일 19시 / 온라인 진행 (리빙랩!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나? / 박상현)
- 도시농부 리빙랩 참여자 모집 : 5월 17일~ 25일
- 도시농부 리빙랩 오리엔테이션 : 5월 26일 오후3시 /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
- 도시농부 리빙랩 운영 : 6월 ~ 11월 (4차례 이상 모임 진행)
- 중간 워크샵 : 7월 중
- 성과 보고회 : 12월
오리엔테이션은 참여자들이 다 함께 모이는 것이 중요했으나 준비하면서 수도권 방역조치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에는 제대로 의견을 취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같은 공간이되 공간을 분리하여 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의 3개의 공간을 활용해 10인 이내로 토론을 진행키로 하고, 진행방식을 정했습니다.
[접수 및 토론조 배치]
사전 참여신청한 분들의 접수하는 순서에 따라 토론조를 순차적으로 배분하였습니다. 물론 온도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했구요. 여러 참고자료들도 나누어드렸습니다.
[토론조별 인사 및 경과공유]
참여자 인사를 나누고, 리빙랩 오리엔테이션 이전에 진행되었던 취지나 내용 그리고 참여자설문 결과 등을 공유했습니다. 관련하여 참고할 사이트를 보시면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도시농부 리빙랩OT 사이트
[발제 영상 시청]
토론 전에 토론의 대상과 주제를 명확히하기 위한 발제를 들었습니다. 함께 모였으면 강의를 들었을텐데 그렇지 못해 사전 녹화된 영상을 각자의 방에서 시청하였습니다.
[주제 도출 토론]
그동안 생각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각자 포스트잇에 적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중요성과 난이도에 따라 매트릭스를 나누어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각자 3개 조에서 나눈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7개의 주요과제를 뽑아내고 이중 가장 중요한 과제 3개를 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온라인투표로 진행되었고 그렇게 결정된 3개의 주제로 분과를 구성하였습니다.
조별로 도출된 과제들을 모아 7개의 과제로 정리했습니다.
- 도시농업의 가치확산 방안
- 자원순환(퇴비, 빗물)
-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공간
- 공동체 방식의 텃밭운영
- 교육, 제대로된 방식의 도시농업 실천
- 관련 법 제도 개선
- 경관을 고려한 도시텃밭
[투표결과]
선정된 3개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도시농업공간, 공동체 방식의 텃밭운영)
[분과구성]
우선 순위 과제로 정해진 3개의 주제에 각 참여자들이 분과지원을 해서 3개의 분과를 구성하고 6월중 한차례 분과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분과별로 리빙랩토론이 이어질 것이며, 인천에서 더 지속가능한 방식의 도시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안서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6월 분과모임 일정]
공동체분과 : 6월 25일 오후5시 또는 6월 30일 오전 10시 (일정 잡을 때 빠진 분과원이 많아 일단 2개를 잡았고 이후 분과원들과 함께 정하기로)
자원순환분과 : 6월 17일 오후4시
지속가능공간 : 6월 16일 오후4시
자원순환 분과
지속가능공간 분과
공동체분과
이렇게 도시농부 리빙랩 오리엔테이션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도시농부들이 교류하는 시간으로 뜻깊은 자리였으며, 무엇보다 앞으로 몇차례의 만남을 통해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어떻게 정리되어 제안서가 만들어질지도 기대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서의 결과물보다 함께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되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하는 다양한 공부와 실험, 시도들이 잘 기록되면 좋겠습니다.
-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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