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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8일 수요일

[흙놀이회원 인터뷰]나를 성장하게 하는 텃밭과 아이들

-텃밭교육활동가 흙놀이 선봉순-
글_임농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10년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연을 이어오며 텃밭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흙놀이 초기 회장을 맡으며 기초를 닦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찬란함과 흑역사를 함께한 (텃밭)교육활동가 선봉순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009년 생태텃밭 강사양성교육 첫 시간에 이렇게 자기소개를 했다. “저는 20년간 아이들을 키우고 살림하면서 주부로 살아온 ‘동남아’입니다.”(동네에/남아있는/아줌마) 이제는 나를 '해당화'라고 소개한다. 진짜 꽃이 아니라 해가 갈수록/당당하고 멋진/화려한 여자라는 뜻이다.(웃음)
 

Q. 작년 어디어디 교육하셨나요? 월 평균 몇 회 정도 교육을 나가시고 교육시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2010년 3기관으로 시작하여 2019년 기준으로 총 12기관을 교육했다.(어린이집 8곳/초중학교 4곳) 시간은 한 기관 당 월 2회~4회로 회당 2~3시간을 진행했으니 평균적으로 따지면 약 월 72시간정도 되는 것 같다.
 

Q. 처음 생태텃밭 강사양성 과정을 지원했던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9년 그때당시 옥상텃밭에서 고추, 토마토, 상추 등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여성회에서 활동하던 친구가 생태텃밭 강사양성과정이 있는데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추천해줬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어떤 기관인지도 몰랐고 수료 후 강사로 활동할 생각도 없었다. 그냥 한번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Q. 처음 강의를 하셨을 때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오랫동안 주부로 지내온지라 교육을 받고도 이정도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대표님께 자신 없어서 못하겠다고 먼저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래도 꾸준히 텃밭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소모임(프로그램 기획 및 시연)에 참여했다. 혼자라면 못했겠지만 때마침 인천하정초등학교에서 주강사와 보조강사를 원해서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주강사했던 분이 환경관련 교육을 했던 분이라 옆에서 수업에 임하는 자세를 많이 배웠다. 이후 2학기 때는 한명만 할 수 있게 돼 내가 전담하게 됐다. 주 1회에 1~3학년이 함께 있던 돌봄교실이라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그래서 더 자신을 끌어내고 공부하고 준비했다. 그전까지는 주강사분이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면 이제는 내가 어떻게 수업을 구성할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다. 돌아보면 홀로서기를 통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
 

Q. 그럼 그때부터 텃밭교육에 자신감을 가지신 건가요?

두번째 계기는 첫 어린이집 수업을 맡게 되면서다. 미추홀구에 있는 어린이집이었는데 원장님이 4~5세 기준이라서 아이들이 5분 이상 집중을 못하니 많이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수업 전에 미리 알려주셨다. 어떻게 해야 집중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최대한 심을 작물을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다. 작은 씨앗만 보여줘서는 설명하기도 어렵고 아이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감자, 애기배추, 고추를 구해서 작물이 씨앗에서 이렇게 자란다고 보여주었다. 그리고 흙을 만져보고 감자를 심었다. 사실 그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너무 정신없어서 기억도 잘 안 난다.(웃음) 수업 후에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반응이 좋았다. 책으로만 보여주지 않고 실물로 직접 보니 참 좋았다고 했다. 그렇게 하정초와 어린이집 2곳을 맡게 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책임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됐다.

 
Q. 초기 겨울텃밭 프로그램 기획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심고 가꾸고 할 것이 많지만 가을이 되고 10월말 이후에는 김장 전까지 텃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10월에 콩이 나오면 콩 꼬투리를 준비해서 아이들이 직접 까보고 송편을 만들어 보는 등 연계할 수 있는 텃밭(전통)요리를 했다. 무 뽑아서 무말랭이 만들기, 시래기 엮기, 감을 깎아서 곶감 만들기, 도토리묵과 무쌈 만들기, 쪽파요리 등 다양한 실내수업을 시도해보았다. 특히 메주 만들기가 반응이 좋았다. 콩을 까고 삶아서 메주를 빚고 짚으로 엮기까지 하니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됐던 것 같다.

 
                                             ▲왼쪽위부터 무말랭이, 메주, 쌀강정, 동지팥죽 만들기

Q. 교육활동가 흙놀이가 10주년이 됐습니다. 10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마음가짐이나 교육에 있어 달라진 것이 있을까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사실 변화는 생태텃밭강사양성 교육을 받으면서 있었다. 도시농업이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교육에 있어서도 이런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 지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내가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Q. 교육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은 아이들, 선생님이 있다면?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텃밭에 관심 갖았던 아이들과 선생님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 1~2주 만에 가면 선생님 너무 보고 싶었다고 반겨주고, 밭에 뭐가 달린 것이 신기하다고 종알대는 아이들을 꼭 안아주곤 했다. 선생님들 중에도 관심가지고 물 한번이라도 더 주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셨다.
 


Q. 매년 반복되는 교육이라 단조로울 수 있는데 그때마다 극복하거나 새롭게 환기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틀은 비슷하지만 몇 년을 계속 하면서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한 두가지 추가하고 있다. 항상 수업 전에 여유롭게 가서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 시간에 수업 피드백도 하고 추가로 원하는 수업이 있는지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눈다. 체험이나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을 하는 것도 새로움을 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Q. 교육한 기관에서 굉장히 만족도가 크다고 알고 있는데요. 선생님만의 노하우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담당선생님들과의 소통’과 ‘텃밭요리’인 것 같다. 아시다시피 작물을 심고 키우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수확하고 먹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다. 요리해서도 먹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수확해서 본연의 맛을 느껴본다. 그러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나눠먹는 게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고 오이 하나도 깍뚝 썰어서 스무명이 나눠먹을 수 있다. 거창한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텃밭을 최대한 활용하는 말 그대로 텃밭요리다.

 
Q. 선생님께 흙놀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단순히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솔직히 지금은 흘놀이 1~3기 때의 ‘첫’마음은 느끼기 어려운 것 같다. ‘첫’마음이란 수입과 상관없이 아이들을 교육하고 봉사하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마음이랄까... 이게 가능했었던 것은 내가 가정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 자신 또한 한해 한해 교육하는 기관이 늘어나면서 좀 달라진 느낌이다.
흙놀이는 내가 힘닿는 데까지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곳이다. 언제까지 수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을 맡지 않더라도 생태적, 환경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텃밭을 좋아하는 이 사람들과 계속 함께 하고, 뒷받침해주는 서포터가 되고 싶다.

 
Q. 올해 흙놀이 신입회원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요새 선생님들은 다방면으로 교육도 많이 받고 능력도 뛰어나신 것 같다. 스펙이 빵빵한 느낌이랄까? 그런 만큼 단체에 소속되면 기대치가 클 것이다. 모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들어왔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우선순위에 있어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면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농한기도 있고 외부강사로 주수입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선생님은 인터뷰가 끝나고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10년의 무게와 성장, 변화가 조금은 전해지는 것 같았고, 더불어 10년을 함께한 사람들과 흙놀이 그리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해가 갈수록 더 당당하고 화려해지는 선생님의 다음 모습이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선봉순 선생님은 첫해부터 텃밭강사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하게된 계기와 함께 이 작은 시작인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으로 작용하기도 했고, 자기 안에 있는 소중한 능력을 발견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도시농업은 이런 개인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휘하게 기회를 만들어주었을 뿐이다. 이후에 선봉순 선생님은 또 새로운 시도를 지속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한해에 모두 합격하시기도 하고 최근에는 인생을 연극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능력있는 텃밭강사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주] 


2020년 4월 7일 화요일

흙놀이 10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함께한 성장

-강사 배출 7기... 3만여명 생태텃밭 교육-
글_흙놀이 김경숙
2007년 도시농업의 가치에 주목하다

14년 전인 2007년, 김진덕(생태텃밭협동조합 대표) · 김충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두 사람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뭉쳤습니다. 도시농업이 갖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지속’, ‘여성 · 노인 · 장애인들의 복지 개선’, ‘공동체 생활 실현’ 등의 가치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도시농업이 가진 이러한 다양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의 생태텃밭교육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생태텃밭교육은 학교에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이루는 동시에 강사라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도시농업활동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었습니다. 이런 계획으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생태텃밭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09년 1기생으로 20여명의 교육생이 배출되었습니다.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생태텃밭 강사단“에서 ”교육활동가 흙놀이“까지

그 해 겨울, 배출된 교육생을 중심으로 함께 생태텃밭교실을 준비하였습니다. 봄이 오면 바로 수업에 들어갈 수 있기 위해서였습니다. 텃밭교육은 다들 처음이었기에, 일단은 가상의 대상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주제를 정해서 계획안을 짜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생태텃밭교실’ 홍보물을 만들어 주위 기관에도 알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생태텃밭 강사단이 2010년 탄생하게 되어, 2010년 31개 기관 927명으로 수업을 시작하여 2019년 기준 60기관 총인원 32,112명을 교육하며 규모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2009년 텃밭프로그램 홍보자료 


2010년에는 2기 과정, 2011년에는 3기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강사단을 전담할 체계가 필요하여 워크샵에서 사업단이 결성되고, 2012년 인천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강사단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사단의 소속이 사업단인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인지가 애매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2014년 12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면서 명칭도 흙놀이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사업단은 생태텃밭협동조합으로 전환되었고, 강사단은 생태텃밭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2020년 현재 7기 신규 선생님들이 들어왔습니다. 회원신청 기준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외에 곳에서 교육을 받았더라도 텃밭을 사랑하고 도시농업의 가치와 철학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7일의 신입흙놀이 7기 선생님들


교육활동가로서의 역할, 역량강화

흙놀이는 강사단간의 교류와 역량강화 및 텃밭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교류를 위해 선배강사 수업참관, 현장실습, 함께 식사하기 등의 시간을 가지고, 역량강화를 위해 원예, 요리, 노래, 놀이, 강의 등 서로의 재능을 공유합니다. 10주년을 맞은 2020년부터는 신입, 영유아, 학교텃밭분과로 나눠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텃밭프로그램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흙놀이 정기모임 역량강화 활동

이외에도 2016년부터 흙놀이 강사단은, 서창텃밭에서 ‘더불어 함께’라는 청소년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활동은 강사단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이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밭을 만드는 데서부터 작물을 심고, 거름을 주고, 풀뽑기 등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수확된 작물은 푸드뱅크를 통해 사회소외계층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 함께’는 2016년인천풀뿌리시민운동상을 받았으며, 지금도 부평구 · 남동구 · 미추홀구에서 청소년텃밭봉사단 활동이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2019년 회원한마당 텃밭요리대회 흙놀이 활약상 

흙놀이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늘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2010년 간석동에서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 개소식 준비에서부터 가을텃밭 수확제, 남동구 텃밭 개장식, 회원송년회, 소식지 발송, 텃밭영화제, 도시농부들의 명랑한 운동회, 총회 등 많은 행사에 흙놀이가 같이 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최초의 정회원이 바로 흙놀이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흙놀이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작으면서도 큰 가치를 발견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발견한 이 가치들이 바탕이 되어 앞으로 만들어질 10년 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흙놀이 선생님들의 텃밭후기

1기 선봉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나도 같이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2기 이경숙 새싹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던 감동을 느낀다.
3기 김태분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힘이 난다.
4기 정승실 토마토를 안 먹던 5학년 친구가 생전 처음 먹어보는 텃밭 토마토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텃밭은 나도 변화시켰다.
5기 문승분 마지막 수업에서 아이들이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나를 꼬옥 안아주었다.
6기 김경숙 텃밭채소로 요리해 먹으면서 아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좋았다.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2020년 2월 19일 수요일

10년을 준비하는 흙놀이의 10주년 기념행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활동가 모임 흙놀이가 만 10살을 맞이하여 자축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흥겹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월 15일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그동안 여러차례 회의와 준비과정 그리고 연습 등을 거쳐 40여명이 모인 행사를 모두가 즐겁게 즐겼습니다. 특히 지난 10년을 뒤돌아볼 수 있었고, 그 간의 많은 활동들과 최근의 새로운 활력을 통해 이어가려고 하는 노력들이 행사안에 묻어나있어 지켜보는 이들이 모두 뿌듯해했습니다.

준비하고 잘 치뤄낸 흙놀이의 김태분 회장님과 모든회원분들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구요. 간단하게 이날 행사 분위기도 전하고 함께 나누었던 영상이나 발표자료도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행사시작에 앞서 분위기를 띄우는 앞풀이 공연이 있었습니다. 말이 필요없고 바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이현진 전회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식순에 따라 딱딱하지만 인사말과 축사가 있었습니다. 김태분 회장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의 축사,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순서는 시상식입니다.
먼저 '10년활동가상' 흙놀이 10년동안 교육활동가로 꾸준히 10년을 지켜오신 3분의 활동가에게 시상을 했습니다. 한자리에서 결코 짧지 않은 10년동안의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런 10년활동가상 수상자는 선봉순, 전경순, 이현진 회원입니다. 내년에도 이 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가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10주년을 기념하여 흙놀이 자체에서도 시상을 준비했습니다. 순서대로 재능기부상, 우정상, 봉사상, 기린상.
재능기부상 - 박영미, 이경숙, 오미화, 김태분, 정근자, 김희정, 김경숙 회원
우정상 - 김정임, 전강희, 문순분 회원
봉사상 - 이선경, 정승실, 이향경 회원
기린상 - 장미경, 이헌영, 강영숙, 심영보, 김경숙, 윤은경, 김하나 회원





그리고... 흙놀이에서 준비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김진덕, 김충기 양김에게 드리는 감사패, 고맙습니다. 송구스럽고.


이어지는 순서는 축가영상과 흙놀이 삼행시 릴레이영상입니다. 이것도 영상으로 바로 확인하세요.





그리고, 지난 10년의 흙놀이를 정리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10년의 역사가 결코 쉽게 이루어진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발표자료도 공유합니다. 이어진 발표는 앞으로 10년동안 흙놀이가 가야할 길, 가고 싶은 길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다음순서는 카드섹션공연입니다. 앞으로 흙놀이의 비전을 카드섹션공연으로 준비했습니다. 역시 영상으로 보시죠.



이어서 만난음식들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뒷풀이가 계속되었습니다. 작은 선물들도 나누고 담소도 나누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리고, 마지막 뒷풀이 순서는 여는공연을 앵콜로 한번 더! 김진덕 대표와 함께!


행사스케치 영상


흙놀이 10주년기념행사 사진앨범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활동소식]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도시농업, 10년을 이야기하다"

10주년 기념심포지엄
"도시농업, 10년을 이야기하다"

2017년 8월 28일 오후3시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전국각지 그리고 인천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끝이 났습니다


시작에 앞서 공동주관하는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 모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와 전대표로 인천에서 10년의 도시농업활동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어서 축하말씀은 인천농업기술센터 설화진소장님과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박병만 부위원장님이 해주셨습니다.





1부 순서는 "도시농업 10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운동을 초창기부터 이끌었던 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주제로 도시농업 10년을 돌아보았습니다.

좌장을 맡은 안철환 온순환협동조합 이사장.
전국귀농운동본부의 도시농업위원회를 만들고
텃밭보급소,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를 만들어 우리나라 도시농업을 이끌었다.

김진덕 대표, 지난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시민사회, 민간단체의 입장에서 발표

이창우 한국도시농업연구소(준) 대표
도시농업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의 도시농업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제도와 시스템측면에서 서울의 도시농업, 그리고 앞으로 과제를 이야기했다.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대표
농촌진흥청에 도시농업팀을 만들어 초기 도시농업연구에 노력으로
현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도시농업과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오랫동안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동네숲만들기를 하다가 도시농업을 만나
서울의 도시농업활성화에 기여했다.
도시농부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형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를 시작하기 전에 각지에서 보내온 '축하메세지'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2부의 주제는 "도시농업, 다음 10년을 이야기하다"
강동구의 도시농업사례와 인천 도시농업발전에 대한 제안으로 통해 앞으로 도시농업발전을 위한 모색을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2부 좌장을 맡아주신 인천도시생태연구소 박병상 소장

강동구 도시농업육성팀 주성호 팀장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토론자로 나오주신
유제홍 인천시의원
김동수 남구 도시농업팀장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2부 토론은 인천의 도시농업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가 있었습니다.

  • 예산과 조직(전담부서)에 대한 이슈
  • 민관의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역할
  • 텃밭의 조성과 디자인, 운영방식 
  • 민관협력과 도농상생
예산시간 보다 열띤 토론으로 1시간 가량이 늦어진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끝까지 자리에 남아 토론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저녁식사자리에서 더 많은 대회가 이어졌습니다.


[자료집]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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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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