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화요일

[발효음식 특강 후기] 청국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텃밭에서 이어지는 발효음식 특강 후기


2019926일 목요일 오후 7시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도시농부 월례특강 중 5번째 텃밭에서 이어지는 발효음식에 사전신청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텃밭에서 이어지는 발효음식 특강은 요리연구가인 박현자선생님을 모시고 발효음식 중 청국장에 대해 배워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현자선생님께서 직접 띄워온 청국장도 먹어보고, 직접 끓인 청국장국에다 밥도 먹어 보았습니다. 국이 씀씀하니 맛있었습니다. 청국장국을 끓이면서 다진마늘을 넣으며, 청국장국이나 찌개에는 마늘을 넣는데 된장국에는 넣지 않는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된장국에는 생강즙은 넣는다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된장국에도 찌개에도 마늘을 넣었거든요!!!
 
그리고 불린메주콩을 압력솥에 쪄서 짚과 소쿠리, 접은 면보를 준비해서 압력솥에 찐 메주콩을 넣고 면보를 덮어서 준비해간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테이프로 봉해서 청국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압력솥에 불린메주콩을 넣어 1시간동안 쪄야 되는데 그동안 박현자선생님께 청국장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고, 청국장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청국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그리고 청국장에는 기능성 성분들이 많아서 변비예방과 면역증강, 동맥경화증 예방,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해 준다고 배웠습니다청국장 만들어서 어떤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밑간을 하고 소분해서 냉동보관할지 그대로 냉동보관할 지는 만들어 먹는 이 마음대로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청국장 만들기 배워보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는 청국장은 약 26년 전에 일하면서 점심으로 식당에서 먹어보고 처음 먹어봅니다그때는 100미터 밖에서도 꼬릿한 냄새가 나서 식당메뉴가 청국장인지 알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가지고 온 청국장은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국을 끓일 때 믹서기에 청국장을 넣어 갈아서 해서 콩이 씹히지 않아서 아이들고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 만들어 온 청국장은 3일 뒤에 스티로폼박스를 개봉해서 완성되는걸 볼 수 있어요^^. 맛난 청국장을 만날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처음 만들어본 청국장으로 처음으로 집에서 청국장찌개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좋은 강의도 듣고, 맛있는 청국장국과 밥을 먹어보고, 좋은 청국장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니 정말 좋은 강의였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을 받아서 쉽고 간단하게 답변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청국장을 자주 만들어 먹거나, 귀찮으면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소분해서 냉동시키면 3~4년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박현자 선생님께서 먹어본 결과 4년전에 만들어 놓은걸 먹었는데 괜찮다고 하네요^^)



항상 청국장은 만들어 먹기 하루전에 냉동실에서 냉장고로 옮겨 해동시켜서 요리를 해야되고, 청국장을 만들어 한달이내 먹는다면 냉장보관해서 먹어도 된답니다청국장을 만들어서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서 음료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저도 이번에 만든걸로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먹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멋진 특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박현자 선생님을 모시고, 된장/간장/고추장/식초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특강도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희정

댓글 1개:

  1. 현자씨 수고하셨어요. 맛 짱! 맛나는 전통요리사!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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