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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목요일

2022년 해바람텃밭의 활동들 공유합니다.


2022년 해바람텃밭에서는 ...


2021년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 옥상에 조성된 해바람텃밭은 2022년 부터 인천시에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천시민들이 참여했고, 프로그램참여자만 1,531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옥상텃밭을 조성하면서 고민은 앞으로 이 공간이 어떻게 이용되어야할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올해 그 고민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참여, 견학, 체험, 행사로 바쁘게 텃밭이 운영되었습니다. 옥상텃밭이 지나가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아직 시민들에게 낯선 공간이지만, 점차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인천시를 도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함께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고 함께 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해바람텃밭의 성과들을 공유합니다. 비슷한 일들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보도자료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 텃밭 [경기포토] (kyeonggi.com)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텃밭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 대한경제 (dnews.co.kr)

옥상 텃밭에서 수확해 담근 열무김치 등 취약계층에 전달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참여후기

https://blog.naver.com/namdongdistrict/222888308790 - 환경아카데미

https://blog.naver.com/hyun9206/222697740818 - 안녕! 뜨거운감자(가족)

https://blog.naver.com/sobaki3/222715363288 - 안녕!토종삼색벼(가족)

https://blog.naver.com/incheontogi/222707151786 - 인천시블로그

https://blog.naver.com/namdongdistrict/222756509300 - 남동구청블로그

https://blog.naver.com/sobaki3/222845626436 - 안녕!토종삼색벼(가족)

https://blog.naver.com/sobaki3/222845809021 - 안녕! 토종삼색벼(가족)


공식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dCkVeUBJP3/?utm_source=ig_web_copy_link



해바람텃밭의 2022년 풍경들 (사진들)


해바람텃밭 한로축제

해바람텃밭 학생,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해바람텃밭 토마토(청년) 프로그램

해바람텃밭 타지역 견학

해바람텃밭 체험프로그램

해바람텃밭 텃밭정원사 프로그램

해바람텃밭 어른신프로그램

해바람텃밭 기부

해바람텃밭 가족프로그램

해바람텃밭 허브(청년) 프로그램


해바람텃밭의 프로그램들 (웹포스터)











문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032-201-4549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게릴라가드닝 2 - 뚝딱하니, 홀딱 반할만 공간으로

시행할 날을 잡고 우리는 순식간에 해치우기로 했다.



5월 17일
3시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간단 논의
3시 30분 풀정리 및 쓰레기 정리 시작, 같은 시각 이곳을 채울 꽃과 작물 준비
3시 35분 사무실 한켠 상자텃밭에 딸기 심기로 결정
3시 50분 화초준비 - 수국, 한련화, 채송화, 데이지 등
4시 정각 사무실 텃밭에서 자라는 허브류, 쌈채소 솎아서 준비
4시 20분 정리마무리, 풀 한자루, 쓰레기 한자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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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주민 두분이 꽃을 보고 이야기를 나눔, 대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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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 딸기를 중심으로 먼저 식재, 올해 딸기가 퍼지면 내년에는 딸기로 뒤덮힐 것을 예상
4시 45분 딸기 식재 마침. 상자텃밭에 빽빽하던 딸기가 그에 6~7배 되는 공간에 나누어 심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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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50분 딸기밭 주변에 화초로 꾸밈, 나머지 공간은 허브(초코민트, 애플민트, 스피아민트)와 쌈채소(상추, 청경채, 겨자채)로
5시 정각 충분히 물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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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10분 화단에 간단하게 방부목 울타리(?) 만들기 시작.


건물 1층(세탁소) 사장님 나오셔서 흐뭇한 눈빛으로


“진작에 꾸미 시지~”
“그러게요”
“딸기가 열리기 시작했네, 우리 차지까지 올까?”
“아는 사람이나 따 먹겠죠.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니까”
“몇년 전에 우리도 여기 상추 심어봤는데 우리 하나도 못 먹었어요…”


6시 30분 간단한 울타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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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퇴근 전
간판만들기 완성

사무국장님 왈


“오늘은 지나가던 어르신이 답답하다고 뭐 좀 써 놓으래”
“뭐가 답답해요?”
“꽃이 잔뜩 심어져 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답답하데”
“푯말도 달아야 겠네…”


간판 제목도 증흥적으로 ‘누구나 텃밭’
공유는 단순히 볼거리 공유를 넘어 이곳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익명의 누구든 수확해도 되고, 또 누구든 뭘 심어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를 유도하기 위한 첫 작업을 우리가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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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작은 품을 들여 일한 시간들이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공간활용에 대한 아쉬움으로 시작했는데, 하고 나니 드는 생각은 ‘이거 정기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사무실로 입주한지 5년이 넘었는데 지역주민들과 소통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게릴라 가드닝의 시작은 나로 인해 바뀌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나 자신에게도 큰 전환이 된 것 같다.

특별한 가드닝 기술이 있거나 조경에 대한 이해도 없고, 디자인적인 개념도 없지만 꽃은 언제나 옳다.(아름답다) 그리고 딸기는 잠깐 달리지만 그때가 되면 주민들은 딸기밭을 항상 주목할 것이다. 

경계를 없애면 참여하고
공유를 시작하면 모든 것이 더 커진다.

경계를 공유하라! 게릴라 가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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