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총회를 통해 회원배가를 시작한 한해동안 회원들도 많이 늘어났고, 회원들의 활동도 어느해보다 폭넓고 활발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송년회는 그래서 꽁지불 발표회도 열였습니다.
5분간 회원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 올해 6개 팀이 발표를 했습니다.
첫번째, 낮에는 일하고(밭갈고), 밤에는 공부하는(책읽는) 주경야독 도시농부들의 독서모임
주경야독 발표자료
그동안 여러 책을 읽으면서 도시농부에 대한 새로운 생각, 변화 발전하는 상황을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셔서 많은 회원들이 책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도림텃밭입니다. 올해 젋은 회원들이 대거 신입회원으로 들어와 활발하게 진행된 도림텃밭모임을 발랄한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세번째는 도시양봉을 하는 회원모임 달달사의 발표였습니다. 올 한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전과 결실의 해.
달달사 발표자료
다른 팀들의 방해공작에도 꿋꿋하게 5분안에 모든 내용을 잘 전달했습니다. 이날 꿀을 경품으로 내놓기도 한 달달사 모임.
다음발표는 서창텃밭이었습니다. 항상 모임을 할 때마다 그안에 사람들이 가장 돋보이는 모임입니다. 역시 영상으로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서정적이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영상이었습니다.
다섯번째 발표는 매월 회원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소식지편집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종이소식지에서 올해는 매월 온라인소식지로 바뀌는 과정과 활동의 고민이 잘 보였습니다.
소식지모임 발표자료
마지막으로 흙놀이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단체 초창기부터 활동을 이끌어왔던 힘이 올해 더불어함께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를 모두 듣고 회원들이 1인 2표로 투표를 했습니다. 자기 모임에만 투표할 수도 있어 2표를 주었던 것인데.... 이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달달사'가 상을 받았습니다. 상품으로 단체영화관람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송년회에 도시농부사진전도 있었습니다. 한해동안 활동했던 사진중에 팀별로 출품하고 개인전도 출품을 했습니다. 팀은 도림텃밭, 달달사 개인은 박현준, 정수연, 조덕희, 임유선, 김민정 회원이 출품했습니다.
선정된 사진은 도림텃밭의 단체사진 '이콩깍지가깐콩깍지이냐안깐콩깍지이냐'와 개인 정수연회원이 '내 물을 받아랏'이 선정되었습니다.
도림텃밭 - 이콩깍지가깐콩깍지냐안깐콩깍지냐 |
정수연 - 내 물을 받아랏 |
2016년 활동했던 고생하신 모든 도시농부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못해 아쉬웠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부들의 자율적인 모임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열심히 폭넓게 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영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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