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목요일

[소식]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와 함께 학교텃밭에 도시농업관리사 파견사업 시작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도시농업지원센터)의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참여자

5월 23일, 대전에서 부산과 인천의 도시농업관리사들이 교육을 받기위해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특별히 교육부와 협업하여 진행될 [2018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파견]사업을 위한 첫번째 시작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9월22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전문자격증 [도시농업관리사]가 최근 700명을 넘어서고 있다.(관련내용보기 도시농업국가자격증시대로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신청하기) 이에 따라 농림부는 도시농업관리사의 활용과 학교텃밭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키로 했다.

지난 3월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2018년 도시농업 교육과정 지원 및 텃밭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전년도까지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원사업으로 진행했던 사업을 [학교텃밭 도시농업관리사 파견지원][사회적 복지텃밭 운영관리지원]사업으로 확대해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전체예산은 늘지 않음)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작년부터 교육부와 협의를 해왔고 올해 10개 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자율학기제프로그램으로 진행키로 했다. 올해는 인천과 부산에서 각 5개학교씩 진행키로 했다. 도시농업지원센터 혹은 전문인력양성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여 학교에 프로그램을 지원할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하게 된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부산도시농업협동조합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본격적인 학교텃밭 파견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된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은 학교텃밭파견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위한 깇초적인 텃밭교육에 대한 내용과 자율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최근진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농업관리사와 학교텃밭의 중요성과 농림부와 교육부가 함께 협업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미옥사무관이 이번 사업에 대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교육부 윤상돈 연구사의 자율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교텃밭프로그램이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면 좋을지 도시농업관리사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교육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농진청 원예특장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경미 연구관의 '청소년과 어른의 어울림 텃밭학교' 프로그램 상세설명 및 교육을 3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실제 농진청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 성과가 확대적용되는 것으로 이어질것에 대한 기대도 가지게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업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 도시농업관리사와 간단한 소통을 진행하고 마무리되었다. 이후 6~7월경 학교가 선정이 되면 부산, 인천 각 1회씩 학교와 교육청관계자, 운영단체, 도시농업관리사들이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텃밭 파견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의 활용 그리고 학교텃밭 필요성의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있다.

한편 학교텃밭은 현재 지역별로 또는 기관별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도시농업사업의 효과와 성과를 가장 빨리 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천의 경우 농업기술센터, 지자체(부평구, 남구(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 등에서 각각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것은 학교텃밭프로그램의 정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교육부와 협업, 도시농업관리사들의 교육에 대한 역량확보, 농진청의 기술지원, 농식품부의 일관된 사업지원과 확대를 통해 학교텃밭이 자리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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