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몸 살리는 음식학교, 4회 8개의 요리를 하며 건강한 텃밭채소요리에 대해 함께 나누다.


올해 도시농업지원센터 특강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단기특강은 두가지가 있었는데 땅살리는 퇴비학교가 첫번째이고 몸 살리는 음식학교가 두번째로 열린 특강이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요리교실'이 아닌 '음식학교'로 단순히 요리법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몸을 살리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중점에 둔 과정입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총 네번의 강의시간동안 8가지의 음식을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건강한 재료는 무엇이고 음식으로 우리 몸을 보살피기 위해 비우는 요리방법을 소개했습니다. 

4번의 강의동안 소개된 음식들






토란들깨찜, 알토란 화전, 가지 카포나타, 애동 고추볶음, 뿌리채소무침, 우엉밥, 시금치 프리타타피자, 버섯된장 리조토


이번 음식학교의 요리과정 중 가장 다른 것은 바로 양념입니다. 양념을 최대한 비우되 우리 발효양념(주로 된장)과 전통적으로 써온 기름(들기름, 참기름)을 주로 이용하되 재료는 텃밭에서 구할 수 있는 채소들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최대한 본 재료 본연의 맛이 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각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몸을 살리는 기능과 그에 따른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를 해주신 박현자 선생님의 고민도 전통발효음식을 소개하는 것,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 약국의 약이 아니라 음식를 통해서 몸을 살리는 것을 강조하며 그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박현자 요리연구가


이번 음식학교에 참여한 도시농부들도 모두들 강의에 만족해하며 다음 음식학교는 언제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인천시의 협조로 사용했던 남촌농산물도매시장 1층 쿠킹스튜디오의 공간이 너무 좋았다는 평이 많았고, 이를 위해 협조해주신 인천시와 인천6차산업안테나샵의 주무관님의 도움도 컸습니다.

더 많은 도시농부들이 생기고
더 건강한 음식들이 많아져서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몸살리는 음식학교, 발효양념을 이용한 음식 4번의 강의를 마치며...











-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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