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배추파동이 일었습니다. 배추 한 포기 값이 최대 1만5,000원까지 뛰면서
금(金)배추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습니다.
그 후로 배춧값은 여러 차례 널뛰기를 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지난 2년간 안정세를 보이던 배춧값이 올해 다시 껑충 뛰었습니다.
11월 들어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2013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배추 뿐 아니라 마늘, 양파, 무값도 껑충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1인가구 증가로 김장 담그는 가구가 줄고 있는 상황, 부쩍 오른 김장비용 때문에
올해 김장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온 가족 둘러 앉아 김장김치를 담그고 갓 한 따뜻한 밥에 올려 먹는 풍경, 갈수록 보기 어려워지진 않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Incheon Urban Agriculture Network (Urban Agriculture Support Center, Professional training instit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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