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자료] 공동체텃밭 매뉴얼 -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텃밭을 위한 안내서



공동체텃밭, 도시로 들어온 농업과 공동체

왜 도시농업인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도시의 새로운 정책의제로 농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농업은 산업으로의 그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문화로서 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사가 기반이 된 우리의 전통사회에서 압축성장으로 산업사회에 들어선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농촌은 많이 변화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이웃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녹색공간과 막대하게 쏟아내는 쓰레기들로 도시가 숨을 쉬지 못합니다. 무한경쟁의 입시교육 속에서 아이들은 숨을 트일 시간과 공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도시농업은 또다시 경쟁과 생산성을 강조하는 산업으로 내몰리지않고 협동과 연대의 관계를 회복하는 농사문화가 갖고있는 순기능을 이야기합니다. 각박해진 도시에 농업의 이러한 기능은 조금이나마 도시가 숨트고 살만한 공간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도시형공동체, 도시농업
무엇보다 농사를 함께 짓는다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인 먹을거리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각양각색의 현대인의 특성과 남녀노소 세대간의 차이도 소득과 직업의 차이도 넘어설 수 있는 ‘농사’라는 하나의 흥미거리, 그리고 함께 농사지으며 느끼는 공통된 경험은 무엇보다 유대감을 높이게 합니다. 그 옛날 전통농업사회에서 공동체는 농사라는 끈끈한 매개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도시에서도 농사를 매개로 사라진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텃밭!
미국에서 도시텃밭의 시작은 전쟁시기 식량생산을 위해 시민들이 농사를 짓던 형태였습니다. 빅토리가든(Victory Garden)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70년대 이후 커뮤니티가든(Communty Garden)은 먹거리생산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텃밭으로 정착하고 최근 21세기 들어 더욱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도시텃밭의 기능은 바로 지역주민들의 공동체를 형성해주는 것입니다. 공동체텃밭은 도시농업을 단순한 주말농장의 확장으로 보는 시각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대안입니다.

공동체텃밭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농사에 재미를 더 느끼고, 좋은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좀 더 행복해지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도시를 경작하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



공동체텃밭 매뉴얼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텃밭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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