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과 함께 자라는 미래세대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텃밭은 왠지 구시대적이고 고루해보이기도 합니다. 기계화되고 대량으로 생산되는 먹거리의 풍요로움 속에서 작은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먹는다는 것이 왠지 할 일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2017년 통계청의 [농업총조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농가인구는 242만 명 정도입니다. 이중 65세 이상이 42.5%입니다. 지난 10년간 농가인구는 70만명이 줄어들었고 65세 이상인구는 9%정도가 늘어났습니다. 전체인구 비중으로도 6.6%에서 4.7%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수치로만 보면 농가인구가 줄어든다는 느낌 밖에는 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인인구의 비중이 전체평균인 13.8%에 비해 3배 이상입니다. 농촌, 농가에서 어린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앞으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다는 것입니다.
농부가 되지 않을바에야 텃밭농사를 배워서 무엇을 할까 싶지만, 텃밭교육은
- 사회성, 흥미도, 학업성취도 - 미국 학교텃밭활동 학생 과학성적 향상, 우리나라 10점 이상 향상
- 비만예방, 균형있는 영향섭취 - 채소선호도 증가, 신선한 식품에 대한 바른가치관
- 자아존중감, 책임감, 주인의식 - 해보려는 의지향상, 자신감 향상
- 편안함, 안정감, 소속감, 즐거움 경험,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 - 부모참여 확대, 가족텃밭
- 의사소통능력 향상, 협력, 관계형성 - 학교부적응아이들, 특수학급 등
- 스트레스와 우울감 저하 - 학교폭력예방과 피해자 치유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우고 경험하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이 텃밭교육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과학성적이 향상되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했습니다.
영국는 스쿨팜네트워크를 19세기부터 조성하여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로얄 호티컬리지 소사이어티 학교텃밭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교가 12,000개에 이릅니다. 일본의 경우 식육기본법에 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기중 의무적인 교육을 교과과정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학교텃밭은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합니다. 농촌을 기반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학교텃밭을 통해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회적인 공감과 연대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세대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암기나 어느 한가지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창의력에 기반한 인재입니다. 학교텃밭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는 텃밭과 우리농업이 가지고 있는 다기능적 효과(다원적 가치)처럼 여러 측면에서 발휘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 좋을까요?
텃밭과 함께 자라는 미래세대에서 희망을 찾길 기대합니다.
김충기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목차
머리말 텃밭과 함께 자라는 미래세대
사업소개 2018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학교텃밭준비과정
- 2018 학교텃밭체험프로그램 도시농업 관리사 워크샵
- 학교텃밭 방문 상담
- 프로그램 준비 과정
학교텃밭실적 2018년 [학교텃밭체험] 프로그램 사업결과
학교텃밭
- 계수중학교
- 논곡중학교
- 북인천여자중학교
- 선인중학교
- 인송중학교
- 학교텃밭 설문조사를 통한 결과
다양한 학교텃밭
- 미추홀구 학교텃밭
- 부평구 찾아가는 학교텃밭
- 푸릇캠페인
- 마을연계학교
- 생태텃밭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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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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