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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수요일

영화 '내일' 공동체상영회 | 2023. 2. 10. 20:00 | 영화공간주안 3관



 “함께하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슬기로운 지구시민을 위한 내.일.솔.루.션.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불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버려진 땅에 농사를 짓는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아이디어.

화석연료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코펜하겐의 혁신.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환경 정책.

지역 화폐로 마을 경제를 살린 영국 토트네스의 지혜.

시민참여로 빈곤을 퇴치한 인도 쿠탐바캄의 기적.

그리고 행복한 어른을 키워내는 핀란드식 교육 철학까지.

인류가 직면한 농업•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 문제에 대한

세계 10여개국 지구시민들의 유쾌한 해답을 만난다.



최악의 상황에도 희망은 있다!

지구를 살릴 답을 찾는 솔루션 다큐멘터리

<내일>(원제: Demain)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에 맞서 다가올 미래의 지구, 나아가 지구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부터 인도 쿠탐바캄까지 슬기로운 지구 생활자들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쾌한 솔루션 다큐멘터리다.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9543 )







문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특강]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상영 & 황윤 감독 특강 (11월12일)




도시농업지원센터 특강 -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과 함께하는 먹거리이야기
당신의 삼시세끼 안전한가요??

2019. 11. 12. 화요일 오후 5시30분 ~ 9시30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소강당 (모래내시장역 1번 출구)

2019년 가을은, 특히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수많은 가을축제들이 취소되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돼지값, 아니 돼지고기값을 걱정하셨을 겁니다. 또는 '돼지고기 못 먹는거 아니야?' 같은 걱정도 하셨겠죠? 실제 많은 돼지들이 아무 잘못도 없이 거기에서 살고있다는 이유만으로 '살처분'되었습니다.
한해 두해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강의를 해주실 분은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가족의 이야기를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시작합니다.
돼지! 사랑할까? 먹을까?
불편하지만 알아야할 돼지가족의 이야기 또 우리의 일반적인 잡식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먹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오후5시반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관람 
>> 중간 휴식시간 - 간식먹기
>> 오후7시반 황윤 영화감독 특강 "사랑할까? 먹을까?"



참가비 : 3천원 (영화상영, 간식비, 강연비 포함) 현장납부


약도
올림픽국민생활관앞공중전화(옥외)
올림픽국민생활관앞공중전화(옥외) 공중전화
naver.me


메인예고편


관련리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032-442-4549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7월의 영화마실 [Food inc] 음식주식회사


도시농부들의 "영화마실"은 매달 진행됩니다.

7월 22일 (월) 오후7시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 2층 강의실로 오세요.

영화마실 자세히보기 

2019년 6월 3일 월요일

[공지] 영화 함께 보실 분들은 시간맞춰 오세요.

도시농부들 '영화마실' 오세요.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 좋은 시설이 있는데 아까워서 영화라도 보려는데 혼자보기 아까워 함께 보실 분들은 오세요.

이름하여 "영화마실"을 하려 합니다.

한 달에 한번 보고싶은 영화... 그러면서 도시농부와 관련있는 것들로 보려하는데, 함께 보실 분들은 시간에 맞춰서 그냥 오시면 됩니다.

날짜는 위에서 참고
시간은 오후 7시

공동체상영이나 단체관람 이런거 아닙니다.
제가 구입한 영상으로 시간 맞춰 보려고하니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공지] 2018 텃밭영화제 "리틀포레스트"



2018 텃밭영화제 "리틀포레스트"

부평구가 조성한 공영도시텃밭인 부영텃밭에서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시민 참여형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그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아래와 같이 개최하여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
부영텃밭 분양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텃밭영화제를
개최하오니 참석하시어 뜻깊은 시간 되길 바랍니다.

▶ 일시 : 2018.10.6.(토) 오후 6시~9시 10월9일(화) 오후6시
▶ 장소 : 부영공원 도시텃밭 야외행사장
▶ 영화 : 리틀포레스트 (원작 여름/가을편)
▶ 대상 : 부영텃밭 인근 주민과 도시농부들 300여명
주최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주관 :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공동체 부영텃밭친구들(주)
후원 : 부평구청

※ 오후 5시 50분까지 행사장으로 오시면 선착순 입장 가능합니다.
※ 공원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해 주세요.
※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따뜻한 개인 음료와 무릎 담요, 돗자리를 준비하세요.
※ 문의 ☎ 010-2632-0010

2018년 7월 2일 월요일

[텃밭영화] 파밍보이즈, 세 청년의 농업세계일주 STORY


먹고 살기 힘들어. 장가도 못 갈걸?” 농사지으려는 젊은이도, 농사지어 보라는 사람들도 없는 대한민국에 농사 한 번 지어보려는 3명의 청년이 있습니다. “우리가 농사지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다른 나라의 청년들은 어떻게 농사지으며 살고 있을까?” 궁금증을 온 몸으로 풀기 위해 떠난 2년간의 여행을 담은 영화, <파밍 보이즈>입니다. 세 청년은 여행자금을 벌기 위한 극한노동으로 시작해 호주, 동남아를 거쳐 유럽까지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밭, 동물, 노동 그리고 힘듦을 만납니다. 농가의 사람들과 함께하며 정을 쌓고, 하고 싶은 것을 찾기도 하고 몰랐던 세상을 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농가에서 2달 동안 오지 않던 비가 왔을 때 모두 함께 환호했던 것처럼, 그간 몰랐던 소소한 행복을 찾기도 하지요. 물론, 싸우기도 하고 매일 일하고 걷고 또 걷고. 고생도 정말 많습니다. 세 청년이 만난 농가 속에는 항상 함께가 담겨 있었는데요. 농가의 사람들은 사람과 함께’, ‘동물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었죠. 함께 농사지으며 사는 것이 세 청년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인지.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청년들의 ‘2년간의 생고생을 통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세 청년이 여행하며 계속 외치는 구호가 있는데요. 바로 페이 백자연에게서 얻은 게 있다면 다시 자연에게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여행을 통해 농사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겠죠. 이들의 여행이 모두 페이 백인 것 같습니다. 그곳의 사람들과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삶을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어쩌면 여행은 만들어진 것을 그저 소비하고 만들어진 곳을 그저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의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삶을 만나고, 오래 기억될 서로의 인생 한 순간을 함께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려면 페이 백이 꼭 필요하고요. <파밍 보이즈>를 보고 나면 이 여행 나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단번에 자리 잡을 겁니다. 으하핳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활동소식] 모두에게 고마운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가슴 따뜻한 영화와 함께한 2017 송년회

올해 송년회는 예년과는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모임별 요리경연대회나 활동발표, 장기자랑이 아닌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영화를 보는것으로 했습니다.
주안에 위치한,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벨과 세바스찬' 이란 영화를 70여분의 회원들과 함께관람했습니다.

벨과 세바스찬은 알프스산맥에 추락한 안젤리나를 찾으러 떠나고,  그런 세바스찬을 찾기위해 사흘동안 잠도 자지않고 내내 걸어서 떠나는 할아버지..핏줄로 맺어진 관계는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관계를 보여준 영화는 아름다운 알프스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이런 사람관계가 산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영화속 세바스찬의 모습과 함께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단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기전, 그래도 행사이름이 송년회인지라 2017년을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꼽아주셨던 10주년기념행사, 공동체텃밭활동 그리고 도시농부시민축제 등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영상에 세겨진 자막처럼  ' 우리가 여기모인 그이유... 살게 하는 그 이유... 땡큐 도시농부' 정말 모두에게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에 가신 김보혜회원과 출산휴가중에 찾아주신 김현미회원등 반가운 이를 볼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영상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송년회의 즐거움을 더해준 행운권추첨은 십시일반 경품을 기부해주신 여러회원님들 덕분에 120% 당첨률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경품중 최고가인 철원산 생들기름셋트는 여우재텃밭의 소영균님이 차지하셨고,
그외 직접만들어 오신 연자목걸이, 크리스마스 리스, 석고방향제, 여주말린것, 토종쌀 등은 그 정성스런 마음이 보태져, 행운권추첨은 누구나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여기 모인 그 이유... 살게 하는 그 이유를 깨닫게 해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한 해 수고많으셨습니다.
땡큐~ 도시농부!


경품을 후원해 주신 회원님들입니다.
  •  철원농민회 : 생들기름, 철원오대쌀
  •  남구에코센터 : 에코백
  •  사무국 : 토종 쌀(대골도), 목도리 외
  •  권미정 : 천연비누, 수건 외
  •  김미혜 : 쿠션
  •  김진선 : 강화섬쌀, 홍초셋트,퍼즐 외
  •  문영현 : 소화기
  •  박미영 : 경산 건대추
  •  박영미 : 크리스마스 화초, 석고방향제,아이돌 앨범 외
  •  선봉순 : 말린 토종여주, 돼지감자  
  •  소병순 : 취침 조명등
  •  신영옥 : 신세계상품권, 오설록 녹차 외
  •  이명순 : 키친타올 외
  •  장원철 : 텀블러 외
  •  전경순 : 연자목걸이
  •  정근자 : 크리스마스 리스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공지] 2017 영화와 함께하는 송년회 (12월21일)


2017년 한해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추운겨울 거리에서 시작된 한해가 벌써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회원들과 따듯한 영화 한편보는 송년회를 준비했습니다.
부담없이 오시고, 뒷풀이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 경품 후원을 받습니다. (사전행사에서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참석여부 설문 https://goo.gl/forms/LLcrq8QRihN0UZ2G2


[영화공간주안] 소개 및 오시는길

영화공간주안 소개 http://www.cinespacejuan.com/aboutus/aboutus.php
오시는길
오시는길
오시는길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공지] 사무실집들이 '일주일만 영화관'

회원들을 새로운 사무실로 초대합니다. 영화보러 오세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집들이
일주일만 영화관
영화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새로 이사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벌이는 집들이 행사
많은 회원들이 편하게 방문할 꺼리를 만들어 주어 낯선 장소에 활기를 더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인도농에 대한 축하와 축복을 받고,
회원들간의 네트워킹 및 인도농과 회원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행사
최대한 편하게, 가볍게, 즐겁게~ (제안자 오선경운영위원)

- 기간 : 2017.10.16 ~ 2017.10.21 19:00~21:00 (일주일간)
- 100분 이하의 농업, 환경 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상영
- 입장료 1,000원을 받고, 팝콘이나 옥수수 뻥튀기 및 음료 제공

- 영화 시작 전후에 간단한 수다


일정 및 영화소개

10/16(월) 7시
스마트탈출  프로젝트 Project Wild Thing
데이비드 본드 David Bond 79min 영국 2013
C:\Users\user\Desktop\직박구리\스마트 탈출 프로젝트_스틸02.jpgC:\Users\user\Desktop\직박구리\스마트 탈출 프로젝트_스틸01.jpg

시놉시스
스마트 전자 기기가 장난감이 되면서 아이들은 더 이상 자연 속에서 뛰놀지 않게 되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데이비드는 직접 'NATURE'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보여 주고자 한다. 스마트 기기 속 '매개된 현실(mediated reality)'이 아닌 실제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것을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작품.

데이비드 본드 David Bond
데이비드 본드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의 감독이자 프로듀서, 작가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찬사를 받았던 그의 장편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지우기"(2010)는 영국 채널 4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세계의 각종 TV채널과 영화제를 통해 선보였다.


10/17(화) 7시
100억의 식탁 10 Billion - What's on Your Plate?
 발렌틴 투른 Valentin THURN 103min 덴마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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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50년에 세계 인구는 100억 명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전문가와 식품산업계에 따르면, 이는 심각한 식품 부족현상을 일으킬 것이다. 영화감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스스로를 ‘푸드 파이터’라 칭하는 발렌틴 투른은 인도의 씨앗은행, 태국의 곤충농장, 미국과 영국 그리고 독일의 도시 농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을 찾고자 한다.

영화제 상영정보
Korean Premiere / IDFA 2015 /
Oxfam Global Justice Award, CPH:DOX 2015

발렌틴 투른 Valentin THURN
독일 환경미디어상, Econsense 기자상 등 여러 상 을 받았다. 그의 작품 Taste the Waste는 독일에서만 13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1-2012년 가장 흥행에 성공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가 되었으며, Not with my daughter!, Killer Germs, Where Have All the Children Gone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0/18(수) 7시
도시농부 프로젝트 Wild Plants
니콜라 윔베르 Nicolas HUMBERT 109min 스위스 / 독일 2016
C:\Users\user\Desktop\직박구리\도시농부프로젝트_스틸03.jpg
C:\Users\user\Desktop\직박구리\도시농부프로젝트_스틸01.jpgC:\Users\user\Desktop\직박구리\도시농부프로젝트_스틸02.jpg

시놉시스
디트로이트에서 도시 농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마일로 옐로우 헤어, 취리히의 얼굴을 바꾼 비 순응적 정원사 모리스 마지. 그리고 제네바의 혁신적인 농업협동조합 자르댕 드 코카뉴. 동시에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엮는 영화는, 소비 사회의 안락함을 거부하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창조하는 이들의 다양한 초상을 보여준다.

영화제 상영정보
Asian premiere / Visions du réel 2016

니콜라 윔베르 Nicolas HUMBERT
1980-82년 미술 동인 Groupe Macsom 을 결성했고, 1982-87년에는 뮌헨영화학 교에서 공부하며 작가겸 감독으로 활동했다. 베르너 펜첼과 시네노마드 영화사를 함께 창립해 Nebel Jagen (1985), Lucie Maint enant (2007) 등 여러 편의 극영화와 다큐 멘터리를 공동 연출했다.THREE WINDO WS – Hommage to Robert Lax (1999) 등 실험영화 연출도 계속해왔다.


10/19(목) 7시 
씨앗,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SEED: The Untold Story  
존 베츠 / 태거트 시겔  Jon BETZ / Taggart SIEGEL 58min 미국 2016
C:\Users\user\Desktop\직박구리\씨앗_스틸01.jpgC:\Users\user\Desktop\직박구리\씨앗_스틸02.jpg

시놉시스
인류가 탄생한 직후부터 씨앗은 소중하게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지난 세기 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종자 품종의 94%가 사라졌다고 한다. 생명공학 기업이 종자와 농부, 과학자, 변호사들 그리고 토종 씨앗의 수호자들까지도 지배하게 되면서, 우리 식량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영화제 상영정보
Korean Premiere / IDFA 2016

존 베츠 / 태거트 시겔 Jon BETZ / Taggart SIEGEL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 연출자이자 제작자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QUEEN OF THE SUN: What Are the Bees Telling Us? (2010) 등을 함께 만들었으며, 존 베츠는 편집도 담당했다. 이 작품은 40군데가 넘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극장 개봉했다. 그들의 신작 <씨앗: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는 브릿독 굿피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10/21(토) 5시
먹을래?먹을래! Just Eat It: A Food Waste Story
그랜트 볼드윈 Grant Baldwin 75min  캐나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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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TV프로그램과 잡지, 블로그 모두 음식에 열광하지만, 50% 가까운 음식들이 폐기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젠과 그랜타는 식료품 구매를 중단하는 대신, 농장과 소매점에서 버려질 처지에 놓인 음식으로 생활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낭비되는 음식물의 이미지는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하다. 그러나 그랜트의 강박적인 성격 때문에 이야기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이어진다.

영화제 상영정보
Korean Premiere, HOT DOCS 2014 Canada Director Award
/ CPH:DOX 2014 Audience Award / IDFA 2014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텃밭에서읽다] 돌봄과 떠나보냄을 이야기하는 '늑대아이'

파일:attachment/Wolf_Children_2.jpg

우연히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을까 살펴보다가 구매를 한 영화 '늑대아이'
정작 아이들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자막판을 구매해서 혼자보려고 했는데 6살 아들이 함께 보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대사를 읽어주긴 했지만 영상만으로도 2시간 가까운 영화를 애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나중에 8살 딸도 와서 함께 후반부를 보았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인 '유키'가 엄마의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중간중간 나레이션을 하며 이야기를 끌고간다. 주인공의 엄마는 대학교에서 우연히 만남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결정적인 순간에 남자는 자신의 정체를 보여주게 되는데 '늑대인간'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무섭냐'고 묻는다.

파일:attachment/늑대아이/wolfman2.jpg

결국 함께 살게된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둘째가 태어난 후 주인공 아빠인 '늑대인간'은 주인공 말에 의하면 부양에 대한 책임감에서 사냥본능이 살아났는지 어느날 밤 늑대로 변한체로 사체로 발견된다. 화가나거나 뛰어다닐때 자신도 모르게 늑대로 변하는 아이들 때문에 인간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워하던 엄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아이들을 키우려고 인적이 거의없는 시골 집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늑대아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엄마는 시골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살것인지 찾아가길 바란다. 인간으로 살 것인지? 늑대로 살 것인지? 그리고 텃밭을 만들어 농사도 시작한다. 큰 숲이 있는 마을에서 들짐승의 피해로 농사가 어렵다는 마을주민말도 있었지만, 책으로 배우는 농사가 쉽지 않아 실패를 거듭한다. 이와중에 마을의 무뚝뚝한 노인의 도움으로 감자농사를 성공하고 도움받은 사람들에게 감자를 나누면서 마을사람들과 조금씩 관계를 맺어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계속 자라 학교에 가게되고 활발하고 밝은 주인공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면서 점점 인간사회에 적응해 간다. 반면,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소심했던 둘째 아이는 학교에 흥미를 못 느끼고 숲에가서 있길 좋아한다. 그러는 사이에 여러과정이 있으면서 둘은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엄마는 주인공인 첫째 아이를 기숙사가 있는 중학교로 보내게 되고, 둘째 아이는 숲으로 (늑대로 살아가게) 보내게 된다.


어떻게 키울 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나에게 이 영화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영화였다. 언제 늑대로 변할지 모르는 아이들로 인해 도시에서 삶을 포기하고 시골로 이사를 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정해진 길대로 잘 따라가길 바라는 것일까? 

시골생활에 들어가면서 농사를 짓는 장면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집앞에 넓은 땅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기로 마음을 먹고 거름을 주고 씨앗을 뿌리고 잘자라던 작물이 갑자기 죽어가게 된다. 몇번의 시도에도 키우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농사관련 책으로 공부를 해도 쉽지 않다. 이때 마을 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하여 농사를 알려주기 시작한다. 결국 처음으로 수확에 성공한다.

인간은 아무리 잘난 개인이라도 사회적이지 못하면 제대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어찌보면 사회적인 관계속에서 개인의 나약함을 보완하고 살아가고, 그 사회적관계망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인류가 발전하고 있다. 인간은 경험을 나누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갈 수 있다. 노인의 농사경험은 단순히 책에 나오는 지식과 다를 것이다. 

그런데, 농사와 다르게 주인공의 엄마가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있었다. 바로 '늑대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혹은 '늑대인간'인 죽은 남편은 어떻게 키워져서 살아왔는지이다. 우연히 만난 우리에 갇힌 늑대에게 묻기도하고 죽은 남편에게 묻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

어쨌든 농사지으면서 맺은 마을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되고, 어느새 사람들을 피해서 이사온 마을에서 오히려 사람들과 관계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몰려있던 도시에서 고립되고 외롭게 살았었고, 사람들의 눈길을 피하려고 했던 시골에서는 오히려 눈에 잘 띄면서 자연스레 관계가 형성되면서 살아가게 된다.

마을에서는 숲을 관찰하고 설명하는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주인공은 벌이가 필요해 여기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하게된다. 둘째아이는 숲에 가길 좋아하고 학교에 들어가서도 자주 학교를 빠지면서 엄마와 숲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숲에서 늑대선생님을 만나게된다. 숲에서 늑대의 역할을 배우고, 어떻게 숲에서 살아가는지 배우게 된다.


키우는 것 만큼이나 보내는 것의 중요함

큰 비가 오고난 후 숲에서 늑대(선생님)가 크게 다치면서 둘째아이는 결심을 하게 된다. 선생님의 역할을 대신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엄마에게 이야기를 한다. 아직 11살 밖에 안된 아이가 어리다고 생각한 엄마는 아이가 떠날까봐 두려워하는데, 또다시 큰 비가 내리는 어느날 사라진 아이를 찾으러 숲을 헤매며 다닌다. 헤매다가 쓰러진 엄마를 아이가 숲 밖으로 내려주고 다시 아이는 숲으로 떠난다.

첫째아이는 멀리 있는 중학교로 진학을 하기 위해 기숙사로 들어가게 된다. 늑대로 살아갈 것인가?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 어려서 활발하고 늑대로 변해 사냥도 잘하던 첫째는 학교에 가면서 인간사회에 적응하게 된다. 반대로 약하고 조용하던 둘째는 숲에서 늑대로의 삶을 배우며 결국 집을 떠나 숲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얼마 전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아직도 집에서는 찰싹같이 달라붙어 아빠만 불러대는 아이가 큰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기 시작했다. 입학식(에는 간단한 식과 인사만 하고 끝난다.) 다음날 진짜로 학교를 가던날 손을 잡고 10분넘는 거리를 함께 걸어갔다. 종알종알 이런저런 얘기를 막 쏟아내다가 교문앞에서 혼자가야한다고 말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뚜벅뚜벅 잘도 간다. 그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품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도 아닌데 그날의 내 감정은 이제 조금씩 아이를 놓아주어야할 때가 오고있다는 것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었다. 

엄마를 구해놓고 숲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늑대아이의 한장면과 오버랩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집을 떠나는 날도 올 것이다. 키우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것 만큼 보내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나는 부모곁을 어떻게 떠나왔는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파일:attachment/늑대아이/yuki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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