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8일 화요일

[도시농업정책워크샵] 3. 도시농업지원센터 어디까지 왔나?

도시농업정책워크샵이야기 3 - 도시농업지원센터 어디까지 왔나?


김충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지난 7월 28, 29일 도시농업 민관합동 정책워크샵이 있었다. 다양한 주제를 민간과 행정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고,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도시농업사업을 집행하는 공무원들도 자리를 매워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민관이 함께 준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 의미가 더욱 컸다. 4번에 걸쳐 워크샵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하려 한다.


‘도시농업활성화와 함께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1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재정되면서 그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농업의 육성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도시농업지원센터와 전문인력양성기관에 대한 이야기로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도시농업지원센터의 역할)하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워크샵에서 제3주제는 사례토의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 첫번째 주제는 도시농업지원센터 및 전문가양성과정 사례에 대한 주제였다. 첫번째 발표는 송석문화제단 최필선 과장의 송석도시농업지원센터 사례였다. 송석문화재단은 소회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아동 청소년 활동 및 교육사업, 환경 생태 및 도시농업교육을 주로 활동하는 재단이다.




송석문화재단은 도시농부학교,어린이농부학교의 교육사업, 절기로 알아보는 농사달력제작 및 배표의 홍보사업, 서울시도시농업박람회 참가, 특강 등 교류협력사업을 지원센터사업으로 진행하였다.


두번째 발표는 부산귀농학교 구자송 도시농업팀장의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에 대한 사례로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의 목표와 운영, 기관 지정과 관련한 내용과 의견을 말했다. 현재 법에 규정된 내용은 프로그램구성에 대한 경직성이 있다. 전문화와 자율성이 필요하다. 기획가, 활동가 시스템이 필요하다. 도농상생,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사회의 농업기반 구축, 마을, 학교, 청년과 연대 협력, 학교 등과 연계된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청년세대 농부양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표에 이어 두명의 토론자가 함께 토론을 했다. 이상민 파주생태문화교육원 사무국장은 어린농부학교과 텃밭지도사아카데미(전문가양성과정)을 통해 두 교육활동이 선순환되는 과정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나 수료후 체계적인 활동프로그램, 교육생 확보를 위한 홍보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진선 사무국장은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지원체계제 대한 전반적인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민관의 역할나눔과 협력방안 있어야)
특히, 2014년 이후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지정이 많아지고 있는데 비해 지원범위는 한정되어 있고, 인건비성 지원이 필요하고, 지원사업을 받지 않는 기관이나 센터의 경우도 종합적인 실적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아직까지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경우 지정이 본격화되고 지원되기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어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농림부가 2014년부터 6개 민관기관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도시농업지원체계가 잡혀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토론을 시작으로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기관, 전문인력양성기관 들이 자주 만나 활동을 공유하고 체계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되어 있는 문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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