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7일 목요일

촛불대선, 도시농부들이 주목하는 '농업,먹거리'분야 공약?


사상 초유의 대통령보궐선거가 얼마 앞으로 다가왔다.

도시농부들 만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느끼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은 자연스레 텃밭을 넘어 전체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텃밭은 개인적인 자족에 그칠 수 밖에 없기에 이를 넘어 전체 먹거리에 대한 안정적이고 안전한 보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이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스템, 다시말해 우리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농업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우리의 먹거리가 변한다. 농업정책은 농민들을 위한 정책이면서 하루 세끼를 먹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이다. 농업정책에 도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우리의 먹거리가 보장된다.

그러면, 주요 5명의 대선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보면 좋겠다. 우선 각 후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10대공약을 살펴보면,

  • 문재인후보의 10대공약에는 농업,먹거리정책이 없다.
  • 홍준표후보의 10대공약에는 농업,먹거리정책이 없다.
  • 안철수후보의 10대공약에는 10번째 '스마트 농어촌'에 포함되어 있다.
  • 유승민후보의 10대공약에는 농업,먹거리정책이 없다.
  • 심상정후보의 10대공약에는 6번째 '농어민,중소상공인 보호와 서민 주거안정'에 포함되어 있다.


대선 10대 공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0대 공약에 포함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했지만, 각 후보별로 농정공약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각 후보들의 농정공약을 간단한게 정리하면 이렇다.

  • 문재인 - 농어업특별위원회, 쌀 목표가격 인상, 청년농업인 직불제
  • 홍준표 - 농업인 월급제 확대, 쌀 목표가격 합리화, 청년농민 정착자금 지원
  • 안철수 - 농어업,농어촌,식품발전위원회, 쌀생산조정제, 청년농업인직불제
  • 유승민 - 농식품미래성장특별위원회, 쌀 생산조정제, 청년농업인 직불제
  • 심상정 - 공공급식 친환경쌀 구매 의무화, 식량자급률법제화, 농민기본소득제

포토뉴스

모두 공통되게 관심을 갖는 분야는 쌀이다. 목표가격에 대한 것과 생산조정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대한 공약이 있고 공공급식에 친환경쌀 의무화가 눈에 띈다. 두번째 공통된 것은 소득보전차원에서 직불제나 정착자금 기본소득이다.


[관련기사]


이런 측면에서 보면 농민을 지원하는 정책으로만 보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농정이나 농업농촌에 대한 전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생태농업으로 전환이나 소농의 보호 그러기위한 농민들의 생존권차원에서 소득보전과 건강한 먹거리생산을 담보하는 큰 틀에서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

2년전 11월에 백남기농민은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라는 주장을 하러 아스팔트 위에 서 계시다가 결국 물대포에 쓰러져 돌아가셨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당시 공약 '쌀 값 21만원 보장'의 공약을 지키라는 농민의 목소리는 농민들의 이기심이 아니라 우리의 주식인 쌀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정책에 대한 목소리였다.

쌀 농사를 지켜야 우리 국민들은 안전한 우리쌀을 먹을 수 있다. 쌀농사 짓는 농민들이 점점 농사가 어려워져 포기해야하는 나라라면 어떻게 우리국민의 먹거리를 보장할 것인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안전한 먹거리와 농민의 생존권은 함께 가는 것이다.
도시민들이여, 도시농부여 농업정책에 관심을 갖자.


[도시농부선언문 2017] 공익적인 활동을 하는 도시농부들의 선언!

지난 3월에 사단법인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총회에서 의미있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해부터 논의해오던 도시농부선언문이 마침에 총회를 거쳐 채택되었다.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서 착한 도시농부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같은해 12월 도시농부전국대회(동지冬至대회)에서 도시농업활동가들의 토론을 거쳐 가져온 결과이다.

처음 논의되던 초안이 완전히 폐기되고, 새로운 형식으로 선언문이 정리되었다. 처음 논의되던 당시에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 '부지런한 농부가 된다.'와 같은 표현을 넣어 갑론을박이 많았다. 결국 베를린 '도시경작 선언문 2014'를 참조하여 우리만의 선언문을 만들기로 방향을 잡았고 지난 3월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얼마전 4월 11일에는 국회에서 '도시농업의날' 기념식이 있었다. 국회생생텃밭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전국의 도시농업관련 인사들과 활동가들이 모여진행되었다. 이날 '도시농부 선언문'을 대외적으로 선포하였다.

4월 11일 도시농부선언

선언문은 크게 2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도시농부" 이러한 도시농부들에 의한 만들어지는 "공동체텃밭"의 의미에 대해서이다.

[도시농부선언문 2017]



[도시농부선언문 2017 페이지]
도시농부 선언문 2017


[도시농부선언문 2017]

참고로 했던 베를린의 '도시경작 선언문'은 지난해 독일의 도시농업을 견학하고 돌아온 이창우 서울연구원 연구원이 소개를 하면서 알려졌고,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소개가 되었다.

[베를린 경작선언문 2014]

위 도시농부선언문 2017 페이지에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이 도시농부선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텃밭에서 읽다] 나쁜 뉴스에 속지 않는 법

<나쁜 뉴스의 나라> 조윤호 지음, 한빛비즈

2017.4.22. 구름너머
 
‘나쁜 뉴스의 나라’는 언론을 감시하는 언론 ‘미디어 오늘’의 조윤호 기자가 쓴 책이다. 뉴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된 지금, 나쁜 뉴스를 너머 가짜 뉴스까지 활개치고 있다. 경제·사회·외교 문제 등이 산적해 있는 대한민국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좋은 뉴스의 생산과 그에 따른 광범위하고 활발한 사회적 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때마침, 뉴스란 무엇이고 나쁜 뉴스를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현재의 뉴스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를 알려주는 반가운 책을 만나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촛불 민심이 이끌어낸 대통령 선거가 얼마 안남았다. 이런 때에 언론단체 대표들은 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언론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위주의 정부 시절 동안 언론이 ‘왜곡·편파 보도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6년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70위였다. 2006년엔 31위였지만 지금은 대만(51위), 몽골(60위)보다도 못하다. 그렇지만 31위 그대로였더라도 우리는 뉴스를 신뢰할 수 있었을까. 조중동이 전체 신문시장을 장악한 지는 한참이나 되었다. 사주는 세습 되고, “권력과 결탁하고 보수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광고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지하여 운영되다보니 자본의 눈치도 보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어느 언론사의 슬로건은 공허한 구호일뿐이다.
 
미디어가 선택하고 집중한 의제가 대중과 사회를 이끄는 공공의제가 된다. (128)
 
뉴스를 욕할 순 있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 언론이 설정한 의제는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 경향 등의 언론들은 진보교육감들과 함께 무상급식을” 전국민의 관심사로 만들었다. 공공의제는 우리 사회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어야 한다. 하지만 미디어는 얼마든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고는 마치 대중과 사회가 원하는 것인 양 포장한다. 저자는 뉴스 생산의 관행과 시스템을 드러내어 거짓 포장에 속지 않는 법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나쁜 뉴스’를 가려내는 방법이 자세히 기술한다. 저자는 중요성과 특이성이라는 뉴스가치를 따져가며 뉴스읽기, 뉴스 전후의 사정 즉 맥락으로 나쁜 뉴스 구별하기, 언론사 지배 구조 들여다보기 등으로 상세하게 뉴스 생산의 관행과 시스템을 드러낸다.
 

방송법 제6조 5항은 “방송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거나 이익 추구의 실현에 불리한 집단이나 계층의 이익을 충실하게 반영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객관성을 떠올린다면 이해할 수 없는 규정이다. (중략) 자신의 이익 추구를 충분히 실현하고 있는 계층은 법으로 규정하지 않아도 자신의 입장을 밝힐 스피커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반면에 소수자는 미디어가 침묵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할 방법이 없다. (152)
비정규직, 파업, 구조적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드라마나 영화가 대중 앞에 내놓는다. 드라마 ‘송곳’과 ‘미생’, 영화 ‘도가니’와 ‘또 하나의 약속’이 대표적이다. 방송법에 따라 뉴스가 했어야 할 일을 대신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건 이후 세계 여러 나라가 탈핵과 재생 에너지 개발에 열심히 투자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향하고 있다. 나라의 존망이 걸린 이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기성 언론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정부의 입장만을 전할 뿐이다. 쌀 수입 개방 문제도 마찬가지다. 사회 지배 계층에게 불리한 이슈는 외면하는 것이다. 언론이 가진 ‘침묵의 힘’이다. 독일은 소수의 의견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가에서 작은 언론사들을 지원한다. 뉴스를 왜곡하고 누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러한 제도도 눈 밝은 시민, 비판적으로 뉴스를 읽을 수 있는 뉴스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뉴스를 왜곡하고 누락하는 것은 기자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권력, 대기업, 언론사의 힘에 어쩔 수 없이 그러한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기자들의 힘이 되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려면 똑똑한 뉴스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 ‘나쁜 뉴스의 나라’로 똑똑한 뉴스 읽기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공지] 도시농부특강 "안전한 먹거리와 탈핵"




2017. 5. 16. 19:00 / 부평아트센터 2층 커뮤니티홀
- 김익중(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2017 도시농부특강 첫번째입니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안전한 먹거리와 탈핵

특강신청하기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텃밭n지금] 자연스럽지 않은 농사, 화학농약과 비료


오창균(도시농업지원센터 지도교수요원, 좋은이웃농장 대표)

농사를 하면서, 병충해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그나마 스스로 위안을 했던 것인지, 화학농약이 아닌, ‘자연농약은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죽어야 하는 상대에게 화학농약이나 자연농약의 차이는 없다. 어차피, 생명을 죽이는 것인데....그후로, 어떤 생명이라도 정당한 방법이라는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농사라는 것은 작물을 중심에 두고 하는 것이라서 부득이한 경우에는 농약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 화학농약과 비료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음호에는 자연농약을 알아본다.
 
 
필요한 농자재가 있어서 종묘사(농사에 관련된 농자재를 판매하는 곳)에 갔을 때의 일이다. 봄농사가 시작되는 때라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씨감자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손님중 한명이 말하는 것이 들렸다.
 
감자는 00(토양살충제) 안치면 굼벵이가 다 먹어요. 작년에 안 쳤다가 망했어요
 
씨감자를 구입하던 그는, 주인의 같은 말에 토양살충제를 구입하면서 사용법을 물었다. 바쁜 주인은 밭에 뿌리고 흙을 갈아주면 된다며 사용법을 읽어보라고 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는 관행농업이나 작은 텃밭을 하는 주말농부들도 병충해는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농약사용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원인분석과 진단을 하기보다는 독약과 같은 농약을 쉽게 선택하는 것에는 혹시..’라도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흙 위에서 생육을 하는 작물과 달리, 흙속에서 생육을 하는 감자고구마를 비롯해서 마늘양파대파와 같은 뿌리채소는 벌레에게 작물이 피해를 받고 있더라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흙속에 토양살충제살균제를 비롯해서 풀씨의 발아를 막는 제초제까지 뿌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흙 속에 뿌려진 각종 농약은 농사에 해롭거나 유익한 것들을 구분하지 않고 흙속의 생태계를 파괴한다. 작물은 농약에 의한 피해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병충해에 대한 면역력과 저항력은 떨어지고, 농약에 내성이 생긴 병충해에 피해를 키우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화학비료는 성장촉진제, 병충해의 원인
 
마늘과 양파의 영양성장이 한참 진행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흙을 보호하고 작물성장에 방해가 되는 풀의 기운을 꺽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것을 알면서도 해마다 한마디씩 던진다.
 
복합비료 한줌씩 팍팍 넣어, 마늘과 양파는 작으면 돈 안돼
풀약(제초제)도 치고, 고자리(뿌리채소에 피해를 주는 파리애벌레)약도 쳐야지, 안그러면 농사 망해
 
농산물시장이 요구하는 규격화된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농업의 안타까운 현실과 자주 마주친다. 농산물 시장의 왜곡된 유통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병충해를 불러오는 원인으로 파종에서 수확때까지 화학농약과 비료에 의존하게 만든 관행농업이 되었다.
 


작물의 성장에 필요한 특정 양분으로만 구성된 화학비료는 작물이 스스로 커 나갈수 있는 생육과정을 무시한 채, 빨리빨리 크게 키우는 성장촉진제와 같으며, 병충해를 불러들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흙의 지력을 높이는 퇴비도 발효가 안된 미숙퇴비를 쓰거나 필요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면 작물의 생육장애를 일으키고 병충해를 불러온다. 양분이 많은 곳으로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것 처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충해도 양분이 많은곳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농사에서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생각해야 한다.
 
농약과 비료 사용으로 농토는 피폐해지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농약과 비료가 잔류된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는 소비자의 건강은 위협받는다. 그러나 농약사용의 가장 큰 피해자는 농민이다. 상시적으로 농약에 노출되어 몸에 축적되고 건강을 잃을수 밖에 없다.
 
30여년 관행농사를 해온 이웃한 농민은 가끔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다니지만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농약중독이 의심되니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해온 관행농사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비닐하우스에서 농약을 쳤던 그가 호흡곤란으로 119에 실려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텃밭, 접시에 담다] 풋마늘요리, 풋마늘오이소박이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고 따뜻해지고 새싹들이 하나둘 얼굴을 빼꼼 내미는 계절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신진대사 증가로 인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쉽습니다. 이럴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봄철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을 돕습니다.

봄철 요리 제 2탄! 풋마늘의 효능에 대해, 풋마늘로 무엇을 해먹을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풋마늘이란 '아직 덜 여문 마늘'이라는 뜻입니다. 봄철에 입맛을 돋아주고, 한방에서는 기를 보충해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1. 춘곤증 예방 = 풋마늘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의 비타민과 칼슘과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입니다.

2. 식중독, 위궤양 예방 = 풋마늘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없애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성인병과 암 예방 = 풋마늘의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전 용해 작용을 통해 동맥경화도 예방하고 또한, 설파이드 함량이 높아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전립선암은 물론 간암, 위암, 폐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역학실험에서 여러 차례 확인되었습니다.


☆풋마늘 구입요령 및 보관방법

풋마늘을 살 때는 줄기가 너무 굵은 풋마늘은 안에 심이 있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 부드러운 잎을 수확한 것, 30cm 내외로 키가 작고 부드러우며 신선한 것, 뿌리 부분의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골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면 된다.


☆ 풋마늘오이소박이 만들기 

재료 : 오이, 풋마늘, 당근, 배 또는 배즙, 고춧가루, 새우젓, 매실액, 

1.  오이를 잘 손질해서 소금에 절여준다


2. 풋마늘을 깨끗이 씻어 0.5cm으로 송송송 잘 썰어준다. 저는 뿌리까지 사용했습니다!



2. 당근, 배도 같이 송송송 썰어서 잘 버무리고 오이속에 넣어준다. 

4. 반나절정도 익으면 맛있게 먹는다~ 

풋마늘대는 경서동 밭에서 4월 15일에 캐서 담근 풋마늘오이소박이입니다. 
아직 맛은 보지 못했지만
맛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ㅅ^♡

풋마늘로 만들수 있는 요리는 
풋마늘 불고기, 풋마는 김무침, 풋마늘 멸치볶음, 
풋마늘 부침개, 풋마늘된장찌개 등등등 많겠죠?

[네트워크 활동소식-20] 다시 활발해지는 봄입니다.

( ~2017년 4월 16일)   




오랫만에 올립니다. 한 두 차례 기회를 놓치니 한달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그렇지 않게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봄이 왔고, 텃밭에는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회원활동] 본격적인 모임가동

공동체텃밭
텃밭마다 벌써 모임을 1~2차례 진행했습니다. 역시 첫 모임하던 3월에 가장 많은 회원들이 모이는 날이네요. 특히, 서창텃밭은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했고, 여우재나 도림텃밭도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방식과 다른 경서동의 텃밭도 시작했습니다.
도림텃밭은 2번째 모임에서 키홀가든(열쇠구멍텃밭)을 만들기도 했고 여우재텃밭은 깻묵액비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서창텃밭은 생태뒷간에 퇴비간, 물통 등 첫날 많은 것을 구비했습니다.
흙놀이 - 새로운 회원들과 힘찬 새 활동 시작
흙놀이는 매월 2, 4주차 월요일에 정기모임을 합니다. 벌써 일년치 모임일정을 정했더라구요. 강사분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며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 ‘청소년텃밭봉사단’도 지난 토요일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식생활교육남동네트워크와 함께 진행되어 더 풍성하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소모임소식
주경야독은 지난 모임은 책도 읽었고, 영화도 보았습니다. 책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고 모임에서는 ‘서프러제트’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달달사도 올해 키울 벌들을 들여오고 본격적인 양봉을 시작합니다.
여우재에서는 버섯을 키우는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우재텃밭 한 켠에 표고를 준비중입니다.
소식지편집팀에서는 항시 새 멤버를 기다립니다. 얼마전 합류한 이아람회원에 흙놀이 신입 전강희회원도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사무국소식]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결성
아직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직접적인 연계조직은 아지만 부평구의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민간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김진선 사무국장이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되었습니다.

유기농기능사 취득
2017년 2차 유기농업기능사 정기시험에 응모한 사무국원과 회원들의 대거 합격소식을 전합니다.
  • 김진선, 신영옥, 오선경, 김태분, 김효남, 김희정 모두 축하해주세요.


[다음일정]

다음일정
  • 4/22 서창텃밭 정기모임 / 12기 인천도시농부학교 거름만들기 수업
  • 4/24 10주년 TF 회의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4월 움직이는 사진] 모종 제대로 심는 꿀팁

4월부터 본격적인 텃밭 농사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맞춰 모종 파는 상인들을 쉽게 접합니다.
부지런한 마음에 고추며 토마토며 가지며 다양한 모종을 챙깁니다.
양손 가득 모종을 사 텃밭으로 향하는 마음은 들뜨기 마련입니다.
저마다 작은 텃밭이지만, 풍성한 결실을 기원합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듯 가장 중요한 모종 심는 방법,
어쩌면 너무 쉽고, 익숙하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모종 심기,
여우재의 박현준 선생님과 함께 제대로 배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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