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주경야독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주경야독 2014년 마지막 모임 진행했습니다.


12월 23일 오후 7시
낙타사막

11월 모임때 모임장소로 너무 좋다는 의견으로 '낙타사막'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송년회이지만 책은 빼놓지 않습니다.

이번책은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김충기대표가 2011년 쿠바를 다녀온 것으로 발표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실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30분을 예정했는데 한시간을 넘겨 버려 배가 점점 고파져서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한가지씩 가지고오기로 한 음식을 꺼내놓습니다.


한세란회원이 즉석에서 만든 카나페

이에 카나페에 어울리는 와인을 준비해주신 낙타사막의 주인인 김홍희,박미나 커플

원래 책모임 멤버가 아니었던 두분이 이날로 책모임멤버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이희만회원이 준비한 올해의 인생곡선프로그램.
이걸 하다보니 올해를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다른 사람들이 올한해 어떻게 지냈는지 알수도 있고 그동안 쉽게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꺼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2014년 주경야독 올해의 책 선정
각자 스티커로 별점을 주어 최고별점을 받은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노옥경회원이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2014년 주경야독 올해의 책은
"침묵의 봄"

역시 고전은 달랐다는 모두의 평. 시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책이었다는 평가였습니다.
뒤를 이었던 '오래된 미래'도 역시 고전이라 할 수 있죠.



세번째는 각자 가지고 온 책으로 경매를 했습니다.
각자 가지고 온 책을 소개하고 하나씩 경매를 해서 책을 나누고, 모인 금액은 좋은데 쓰자는 취지였습니다. 회원들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또 나의 소중한 책의 내용을 나누기도 하구요. 한세란회원이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책욕심이 많아 눈치작전에 무리한 베팅까지
재미있었습니다. 모두들 필요한 책을 적절하게 얻어간것 같습니다.







이날 경매를 통해 모인금액은 47,000원입니다.
금액이 많지 않아 일단은 모아두기로 했습니다.

이후 2015년 주경야독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해 책모임은 어떻게 하고 무얼 읽을 것인가?

2015년 주경야독 관련 일단 합의된 사항은
  • 월 1권의 책을 읽는 것은 꼭 한다.
  • 모임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행 등)
  • 1월 모임에서 책을 선정한다.
  • 책을 선정하는 방식은 - 회원들이 각6권 정도의 책을 추천하고, 이 것을 기초로 선정한다. 책선정 방식과 프로그램은 박현준 회원이 준비한다.
  • 1월의 책은 논란 끝에 '땡큐 아메바'로 결정





모든 모임이 끝이 나고 12시를 조금 넘겨 정리를 했습니다.


2015년 주경야독 1월모임

2015년 1월 20일(화) 오후7시 
낙타사막

땡큐 아메바









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지렁이 퇴비화 시스템 - 집단급식소용, 가정용 지렁이상자 입니다.

지렁이 퇴비화 시스템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느 지렁이상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단 텃밭은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지렁이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분변토도 생산하는 지렁이 퇴비화 시스템.

문의
전화 070-7582-3002
팩스 032-431-4549
홈페이지 www.eco-farmers.kr
주소 인천시 남동구 경인로 545 2층


1. 집단급식소용

2. 가정용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12/23 토론 -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식량주권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

"농업인이 도시농부에게 제안한다"

주최: 국민농업포럼,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일시: 2014년 12월 23일(화)오전 10시~11시30분
장소: 가틀릭청년회관 다리(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 입구역 2번 출구)


[12월23일] 3회 도시농부전국대회(동지대회)를 합니다.

제3회 도시농부 전국대회
2014년 도시농업 활동가 정책대회
 



◯ 취지
그동안 도시농업이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문제의식도 많이 축적되어 왔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많은 고민들을 미뤄두고 온 면이 있습니다. 이제 한 숨 고르고 더 먼 길을 달려갈 준비를 위해 유보해 온 고민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묵은 숙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역사를 정리함으로써 향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이번 정책대회는 이런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모아진 의견을 내년 하지 즈음하여 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즐거운 자리가 되어야겠지만 뭔가 생산적인 자리도 되면 좋겠습니다. 토론만 하지 않고 이번엔 꼭 결론을 내려 내년 정책의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 일시: 2014년 12월 23일(화) 오전 10시~오후 6시
◯ 장소: 홍대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 주최: 서울시
◯ 주관: 도시농업시민협의회
◯ 후원: 농림축산식품부
 
◯ 토론회
1부: 기념식
사회: 김충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인사말: 안철환(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기조발제: 현 도시농업의 진단과 반성, 그리고 희망 찾기(안철환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2부: 발제 및 토론
①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찾기
기조발제: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사례와 확장(민동욱 서울도시농업시민협의회 공동대표)
-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들: 황의충(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정책팀장)
- 도시농업과 공동체: 이경자(대전 도시농부학교 교장)
- 도시농업과 도시환경 개선 및 생물다양성 확산: 민성환(서울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국장)
 
② 도시농업에서 민관 거버넌스의 진단과 대안
기조발제: 도시농업 민관 거버넌스의 현실과 반성 및 전망(장유성 부산도시농업시민협의회 회장)
- 실질적인 거버넌스로서의 도시농업위원회 운영: 오병현(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 거버넌스와 사회적경제 활동: 백혜숙(에코11 대표)
 
③ 도시농업의 앞길 찾기
기조발제: 도시농업의 앞길 찾기를 위한 시도들(이승봉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상상: 이창우(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도시농업의 허브로서 장터 운동: 이보은(여성환경연대 대안생활위원장)
- 식량 주권에서 도시농업의 역할 및 미래 농업의 방향: 김성철(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
 
3부: 종합토론(도시농업의 쟁점과 합의점 10가지 도출)
기조발제: 안철환(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토론: 분야별 발제자 및 청중

예비사회적기업 텃밭 -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텃밭교실 2015년 참여기관 모집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텃밭교실


"생태텃밭은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미래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사업단 텃밭이 함께 합니다.

전화 070-7582-3002
팩스 302-431-4549
홈페이지 www.eco-farmers.kr
주소 인천시 남동구 경인로 545 2층



친환경 여주쌀 공동구매

친환경 여주쌀 공동구매






올해 여주로 농총활동을 다녀오고 나서 

농촌에 직접적 도움이 되고자 직거래를 하게되었습니다. 

친환경이고 품종과 지역의 특성상 약간 비싸지만 

농민분께서는 개사료보다 싼게 우리쌀의 현실이라며 

쌀값은 농민값이라고 하십니다.





√ 쌀 종류 : 일반 백미 (친환경)
              *친환경농사를 지었지만 인증받는 것을 하지 못하셔서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 원산지 : 경기도 여주시

√ 생산자 : 허향화 (여주시 강천면농민회 총무)

√ 가격(배송비 포함) : 10kg - 35,000원,  20kg - 65,000원
            
√ 배송일 : 12월 30일 이후

√ 신청기간 :  12월 28일까지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계좌입금

√ 신청하기 :  http://goo.gl/chVtNn

√ 입금계좌 : 농협 355-0005-7507-03 (예금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주 관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전국농민회총연맹 여주시농민회

√ 문 의 : 032)442-4549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이후 정기적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요구에 따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기적 판매에 대한 요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에 판매 주기 등 의견을 올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남동구 도시텃밭지도(구글맵)

2014년 실태조사를 통해 얻은 남동구 도시텃밭지도입니다.




농장형 도시농업의 형태를 조사했습니다. 주로 주말농장이 많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의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지도로 공유합니다.
곧, 실태조사자료를 발표하는 자리를 작게라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자료가 만들어지도록 수고해준 신영옥, 한슬기 연구원에게 감사드립니다.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텃밭, 열린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텃밭회원 열린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텃밭공동체를 위해 텃밭회원과 텃밭운영과 다양한 문제점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을 찾고자 토론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텃밭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달에 한번씩 공부도하고 텃밭모임도 준비하고 텃밭상황도 공유해왔습니다. 좀더 텃밭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야기해왔습니다. 텃밭운영위를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상황들을 함께 회원들과 토론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까지 진행하는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고, 11월 텃밭운영위에서 결정하여 11월28일 한차례 준비모임을 진행했고 12월 5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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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텃밭 열린토론 결과


지난 12월 5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에서 텃밭회원들이 모여 텃밭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


일시
  • 2014년 12월 5일 오후7시


장소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


참석자
  • 노옥경, 가필현, 이희만, 방제식, 송민, 김태분, 조덕희, 신영옥, 박미수, 이은자, 임유선, 장원철, 이응구, 박현준, 이기성, 김애화, 김충기, 장재환, 한세란 (이상 19명)
  • 유인유, 선봉순 (이상 2인, 토론시간 전에 왔다가 개인일정으로 토론은 참여 못 함)


행사진행순서
  1. 출석확인 (장원철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2. 간단한 식사 및 토론취지문 읽기 (호박죽과 떡 - 노옥경,선봉순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토론취지문-별첨참조)
  3. 개회 및 인사 (신영옥)
  4. 토론취지 및 경과소개 (이은자)
  5. 텃밭설문결과 (김충기, 별첨자료참고-설문결과) 및 토론방법 소개(신영옥, 별첨자료참고-토론방법)
  6. 조별토론진행 (2개조로 나누어 진행)
  7. 토론결과발표 (생략됨)
  8. 뒷풀이





토론결과 축약
  • 기록내용을 토대로 대체적으로 공감되고 중복되어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합니다.
  • 이번 토론은 논박이 오가는 토론이 아니라 평소 공동체텃밭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공유해서 앞으로 더 좋은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 토론 질문들 - 공동체텃밭 열린토론
    1. 그동안, 혹은 지금 생각했을 때 앞으로 텃밭에서 같이 해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 활동
    2. 내가 활동하는 있는 ‘공동체텃밭’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구체적으로
    3. 내가 바라는 공동체 텃밭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현재 우리 공동체 텃밭이 잘되고있는 점과 부족한 지점
    4. 부족한 지점 중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5. 공동경작공간을 어떻게 사용하길 바랍니까?
  • 두개 조로 나누어 진행
    1. 노랑조- 노옥경(진행), 신영옥(기록), 가필현, 이희만, 방제식, 송민, 김태분, 조덕희, 박미수
    2. 파랑조- 이은자(진행), 임유선, 장원철, 이응구, 박현준, 이기성, 김애화, 김충기(기록), 장재환, 한세란
  • 공통적으로 많이 이야기된 것들
    1.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한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회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2. 누구나 알수 있는 안내표시(팻말, 배치도, 공동텃밭)가 필요하다.
    3. 농사에 대한 시기별, 작물별 체계적인 지도가 있어야 한다. (교육, 멘토, 현장지도 등)
    4. 퇴비자급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필요. 퇴비간 이용법 공유 등.
    5. 공동체가 함께 하는 실천필요. 나눔, 도농교류, 먹거리실천, 토종, gmo 등
    6.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 다양한농법, 적정기술, 양계, 특이작물, 예술공간, 서로의이야기를나누는시간, 다양한 행사
    7. 공동공간에 대한 운영의 문제점들 - 공동텃밭의 경작, 사용공간과 시설의 관리 (조별, 당번제, 상시인력 등의 대안?)
    8. 눈이 즐거운 텃밭









10시가 조금 안되어서 토론이 마무리되었고
이어서 뒷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별첨자료
  1. 공동체텃밭 운영관련 회원토론(이희만) (12/9 추가*)
    * 토론자료를 미리 준비해온 회원이 있었습니다. 그문서도 함께 공유합니다.


이후일정
  • 2~3차례 집중토론을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일정은 잡히는대로 공지하겠습니다.
  • 토론참여는 열려있으니 회원들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내년 텃밭회원이 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 1월29일로 예정된 총회 전까지 내년 텃밭운영과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기록정리 김충기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학교텃밭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11월 28일 오후 2시 간석동 인천사회복지회관 교육실에서
학교텃밭교육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네요.




네 분의 학교텃밭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팀 박동금 팀장님의
"학교텃밭의 효과와 필요성"

두번째는 여성환경연대 강수현님의 
"지속가능한 학교텃밭의 고민과 가능성"

세번째는 푸르내흐르내 방제식 대표님의
"각교텃밭 어떻게 할까?

네번째는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회장님의
"학교텃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안"






잠시 휴식후 좌장으로 유해숙(사단법인 마중물 이사장)교수님이 자리해주셨구요

참가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며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및 토론 때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학교장이나 담당선생님들이
바뀌면 텃밭교육의 존폐가 갈린다고 합니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안정화 시킬 것인 지에 대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교육청을 통해 학교텃밭의 중요성을 알리고 
텃밭수업이 정기화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학부모, 마을과 소통하는 것, 유기농이라 할 지라도 관리가 잘 되어야 지속 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학교텃밭교육에 대한 시도와 연구들이 다양하게 나올 것입니다.
인천에서 어떻게 그 방법을 찾을 것인 지 그 논의의 첫 시작인 자리었습니다.


2014년 11월 26일 수요일

도시농부 책모임 주경야독 11월 모임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개발과 전통적 삶에 대하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읽는 도시농부들이 이번달에도 모였습니다.
11월 25일 화요일 오후7시, 낙타사막

이번달 책은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입니다.


계속 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에서 모임을 하다가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서 하기로 했습니다.
"낙타사막" 이름 참 특이하죠? 장소도 특별한 곳에 있습니다. 인천의 개항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중구. 차이나타운으로 잘 알려진 동네입니다. 실상 차이나타운이라 할 만큼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것은 아니고 그저 짜장면의 원조를 시작으로 중국집이 많다는 특징만 있을 뿐인데요... 암튼 그중에 조개지 계단이 있고 꼭대기에 공자상이 있습니다.
블로그에도 몇개 소개되었는데요... http://blog.daum.net/zkalee/15850726 참고하세요.

그 '낙타사막'의 주인이 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입니다. 

유사품에 주의하세요.낙타사막에는 반드시 이게 있어야 합니다.

오랫만에 전철타고 인천역에서 내려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7시전인데도 많이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벽화길을 걸어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다들 잘 찾아오셨더라구요.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처음 와 본지라 구경하면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7시가 되자 오시기로 한 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카페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모임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에 한옥구조로 보강한 목재구조가 아늑해서 좋습니다.


어떤 모임이든 진행자의 준비가 어떻느냐에 따라서 중구난방 또는 짜임새있게 진행되게 되어서... 준비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알찬모임을 위해 꼭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날 준비한 순서는
- 생활나눔 및 인사(30분)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소식(15분)
- 책나눔(60분)
- 다음모임준비(15분)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뇌구조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이런건 처음 본다면서 어찌해야할지 몰라하면서 잘 작성하시더라구요. 요즘 관심사나 고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있고, 서로의 궁금한 부분을 말할 수 있어 좋네요. 다들 한번씩 해보시길.... ^^


다들 고민거리와 살아가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알게되어 웬지 더 친해진 느낌...

단체활동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비소쌀 문제나 식량주권운동, 이후 있을 텃밭열린토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책나눔을 했습니다.
먼저 이희만님이 책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쭉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항상 책읽기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이희만샘. 밑줄 기본에 메모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훝어보는 센스. 그에 비해 벼락치기 읽기의 모범을 보이는 김충기, 노옥경... 언제나 정독으로 읽는 한세란....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암튼 이희만샘의 정리로 책내용을 한번더 훑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1. 전통에 관하여 2. 변화에 관하여 3. 미래를 향하여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다크에 들어간 저자가 16년간 그곳에서 지내며 서구사회와 달리 공동체를 유지하면 전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식을 소개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조금씩 그들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서구사회의 질서를 개발이라는 이름의 탈을 쓰고 전통적인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이 책은 단순히 공동체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서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책읽고 내용나눔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이야기거리가 나왔다. 개발, 전통적인 삶, 교육, 행복, 공동체...... 우리도 불과 4~50년전까지는 농사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가 살아있었다. 나도 어렴풋이 농사가 기본이된 마을공동체를 경험했다. 다함께 모여 모내기하고 벼베기하고 마을 잔치때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모여 일을 하곤 했던......

잘 살고 있던 라다크사람들에게 과연 개발이 필요했을까? 누구를 위한 개발일까? 
잘 살고 있던 라다크 아이들에게 현대식 교육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전기는? 돈은?

개발 이후 라다크 사람들은 더 행복해졌나?

노동,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글을 쓰느라 엄청많이 일을 했다고 하는데......
미생에서 나오는 상사맨의 최고의 실적은 실적을 얼마 올렸느냐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지금 무슨일을 하고 계신가요? 그것은 내 사람을 위한 일인가요? 아니면 돈을 벌기위한 일인가요?

근본적으로 가장 가치있는 일은 농사를 짓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먹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일을 한다면서 책상앞에 있거나 바쁘게 돈을 벌고 있습니다.이 것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을 벌면 그 돈을 가지고 소비를 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일은 돈을 좆도록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었나요?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해지셨나요? 그 돈 벌려고 가족들과는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많은 물음을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준비에 대해...

12월 모임이라 송년회를 겸하자고 제안을 했고 내용과 형식 관련해 함께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리 12월 모임 공지하니 관심있는 분들 함께 참여하세요~!


[주경야독 12월 책모임 및 송년회]

2014년 12월 23일 오후7시
낙타사막
 

[1부] 12월의 책 -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19:00 강의- "체게바라에서 도시농업까지" 쿠바를 가다 (김충기)
19:30 책내용나눔 - 책읽은 소감 나눔
[2부] 주경야독 2015년
20:00 나의 2014년 그래프 (진행-이희만)
20:30 2014년 도시농부의 책 선정 (진행- 노옥경)
[3부] 뒷풀이 - 2015년 주경야독
21:00 책나눔 경매 (진행- 한세란)
21:30 2015년 주경야독은?

[참가자 준비물] 
- 본인이 소개하고 싶은 책 한권 (주경야독에 권하고 싶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책) 
   (이 책은 경매를 통해 원하는 사람에게 나눔합니다)
- 뒷풀이 음식 한가지
  
* 회원 뿐 아니라 함께 책읽고 나누는 자리에 관심있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 망설이지 말고 전화주세요 (010-3294-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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