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자료] 도시농업 기초교육교재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기초교육교재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으로 만들어가는 생태도시와 공동체
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2017년판 도시농부학교 교재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만들었던 기초교육교재를 약간 수정하여 다시 발간합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도시농업지원센터)의 기초과정 교재로 쓰일 예정이며 필요하신 단체나 기관은 실비용정도로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문의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목차

머리말
  • 호미로도시를 경작하자
1부 도시농업의 이해
  • 도시농업이란
  • 도시농업의 다양한 형태와 사례
  • 도시농업의 가치와 의미
  • 도시농업활서화를 위하여
  • 쿠바 도시농업의 교훈
2부 작물의 성장과 환경
  • 텃밭작물의 분류와 기능
  • 농사에 필요한 토양의 이해
  • 식물 영양분의 이해
  • 영양장애
  • 작물의 주요 병충해
  • 절기와 재배력
3부 작물재배의 실제
  • 기초농사용어
  • 농사계획하기(작부체계)
  • 생태적인 텃밭농사법
  • 흙살리는 농사법
  • 다양한 퇴비만들기
  • 자연농약 만들기
  • 친환경 비료(유기자재) 활용하기
  • 상토와 모종만들기
  • 상자텃밭과 한평텃밭
  • 주요작물 재배법
4부 농업과 사회
  • 공동체와 도시농업
  • GMO와 토종종자
  • 텃밭교육의 중요성
  • 농업농촌의 이해와 국민농업
  • 도시농부선언문
부록 더 공부하고 싶을때 참고하면 좋을만한 책들


PDF 미리보기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공지] 짚풀공예 교육안내 (초급/중급), 12월20일부터 10회(5주) 과정


2017년 제 3회 짚풀공예 교육안내


  • 목 적: 짚풀을 이용하여 생활용기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공예를 너머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나아가 전승하고자 한다.
  • 내 용: 짚풀공예 총 5작품, 10회
  • 일 시: 2017년 12월 20일 ~ 2018년 1월 19일 (수, 금)
    • 초급 : 오전 10시~12시 /  중급 : 오후 2시~4시
  • 장 소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 / 인천시 남동구 백범로 275-1, 4층(간석동 913-1)
  • 모집인원 : 15명(입금자순으로 15명 선착순)
  • 수강료 : 12만원(재료비 포함),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9만원
  • 한국시티은행 421-51986-266-01(권현주)
  • 개인준비물: 개인돗자리 또는 방석, 분무기, 가위, 종이테이프

[초급과정] 세부일정 및 내용  : 매주 수,금 /오전 10시~12시
회차
날  짜
내   용
이 미 지
1
12월 20일(수)
이론: 짚풀공예의 이해

짚 정리하기, 새끼꼬기
2
12월22일(금)
멱둥구미 I
3
12월 27일(수)
멱둥구미 II
4
12월 29일(금)
종다래끼 I
5
1월  3일(수))
종다래끼 II
6
1월  5일(금)
삼태기 I
7
1월 10일(수)
삼태기 II
8
1월 12일(금)
또아리
9
1월 17일(수)
발 I
10
1월 19일(금)
발 II

[중급과정] 세부일정 및 내용 : 매주 수,금 / 오후 2시~4시
회차
날짜
내용
이미지
1
12월 20일(수)
이론: 짚풀공예의 이해

사각멍석
2
12월 22일(금)
3
12월 27일(수)
두트레방석
4
12월 29일(금)
5
1월 3일(수)
짚신
6
1월 5일(금)
7
1월 10일(수)
주루막
8
1월 12일(금)
9
1월 17일(수)
닭둥우리,
이엉과 용마름
10
1월 19일(금)


* 참고문헌: 겨레전통도감 [농기구], 보리, 이순수 / [아산의 농경유물], 아산시 / [풀짚공예 배우기], 미진사, 전성임
* 예정된 총5작품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수행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강사 프로필
한세란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짚풀지기)
        짚풀공예2급 민간자격증 보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산림치유지도사


권현주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2급 민간자격증 보유
궁궐 문화해설사
관광통역안내원(일어)
숲해설가


정근자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2급 민간자격증 보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텃밭 강사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신영화 (우리짚풀전수회 “짚과풀” 짚풀지기)
짚풀공예2급 민간자격증 보유
꽃차 소믈리에 1급 자격증 보유


* 짚과풀 : 우리짚풀문화 전수를 위해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문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442-4549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네트워크 활동소식-27] 도시농부들의 마무~의리

( ~11월 19일)   




짧은 가을이 아쉽습니다.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텃밭에서 수확을 하고 나니 벌써 겨울이고 한해가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도시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회원활동]

공동체텃밭

도림텃밭은 햇수로 3년간 정들었던 닭들을 정리하고 회원들의 몸을 보신하는데 마지막 몸을 불살랐습니다. 지난 11월 5일 텃밭모임에서 맛있는 백숙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모임은 12월 3일 오후1시입니다. 맛있는 석화구이 예정.

학익동공동체텃밭이 생겼습니다. 2017년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강생들이 뭉쳐서 공동체텃밭을 시작합니다. 때아닌 10월에 시작하게 된 공동체텃밭을 기대해주세요.



소모임 활동
 
흙놀이 청소년텃밭봉사단이 김장나눔을 마지막으로 사업이 마무리됩니다. 25일 활동보고회에서 마지막으로 청소년들과 만납니다. 흙놀이 송년회 일정이 잡혔습니다. 12월 11일, 부평아트센터 거궁에서 진행합니다.

달달사 남구로 터전을 옮기고 월동준비에 분주합니다.

주경야독 오랫만에 11월 9일 주경야독 모임을 했습니다. 다음 책은 ‘과학기술과 사회’ 모임은 12월 14일 입니다.

풍물모임 지난 10주년행사에 흥겨운 길놀이를 했던 풍물단원들이 지난 11월4일 뒷풀이 모임을 하면서 모임을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첫모임은 11월 25일 입니다. 관심있는 회원들의 연락을 언제든지 기다립니다.

소식지편집팀 11월5일 모임을 진행하면서 내년계획과 올해 송년회를 이야기했습니다. 다음모임은 11월 20일, 송년회는 12월 16일입니다. 지난 1년 텃밭요리를 담당했던 이아람회원이 귀농을 합니다.



[사무국소식]

교육사업 -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마무리
2017년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29명의 수료생이 104시간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살펴보세요. http://www.dosinong.net/2017/11/7-29-11-3-2017.html

김장나눔 - 도시농부 텃밭김장
7월 스토리펀딩부터 이어진 김장나눔이 지난 18일~19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리워딩을 보내드리면 마무리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클릭해서 보세요. http://www.dosinong.net/2017/11/blog-post_20.html

도시농부시민축제
3년차 축제가 10월28일 열렸습니다. 올해는 텃밭을 끼고 있는 갈산근린공원에서 진행하였고 부평구 도시농업팀과 긴밀하게 진행했습니다. 소식은 클릭해서 확인하세요.  http://www.dosinong.net/2017/10/blog-post_30.html

사업결산하는 중
11월, 12월 사무국은 사업결산하고 정리하는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사업은 가장 먼저 마무리되었고, 인천시보조금사업, 남구온마을학교 그리고 아름다운재단 활동가재충전(시애틀견학) 사업결산을 해야합니다. 무엇보다 회원들과 함께 했던 일년의 마무리를 하고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 입니다.

[다음일정]

다음일정 및 공지
  • 11월 25일 청소년텃밭봉사단 활동보고회
  • 12월 21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송년회(예정)

[소식] 29명의 도시농업전문가들, 도시농부임을 선언하다.


7기 도시농업전문가 29명 수료


지난 11월 3일 수료식을 끝으로 2017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8월 부터 시작한 4개월 104시간의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유독 교육신청자가 많았던 이번 과정이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교육생이 25명이었으나 40명이 넘게 신청해서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으로 증원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참고- 2017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안내)


어느 기수보다 교육시간도 많고(104시간) 과제도 많았는데 왜 이렇게 신청자가 많았을까.. 혹시 올해 9월22일부터 시행되는 ‘도시농업관리사’제도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요건에 필요한 '교육인정' 이 되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교육내용

귀농귀촌교육인정과 양봉으로까지 도시농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번 제7기 전문가과정은 예년과는 다르게 새롭게 배치된 교육내용이 있었습니다. 귀농귀촌워크샵과 퍼머컬쳐와 꿀벌의 이해가 그것입니다.


철원군 농민회와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해오고 있던 차에 이번 워크샵에서는 농사일도 도와드리고 귀농8년차의 귀농자를 모셔 귀농을 준비하게 된 배경, 그리고 지금까지 오게 된 단계별로의 변화. 그러면서 느꼈던 어려운점과 자신만의 팁을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더보기


양봉과 퍼머컬쳐(Permaculture)를 처음 접해본 사람이 많은 이 생소한 교육은 전 교육과정중에서 가장 좋았던 교육내용중 하나였습니다. 이 강의를 해주신 오선경강사님은 2015년 제5기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양봉과 퍼머컬쳐를 꾸준히 공부하고 실습하면서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교육내용을 확장시켜냈습니다.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1개가 꿀벌의 수정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을만큼 농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꿀벌. 그리고 자연에서 발견되는 패턴과 생태계의 관계를 모방해서  친환경적 삶의 공간, 생태원리를 따라 만들어진 생활원리인 퍼머컬쳐에 대한 교육과 실습은 생태적인 삶과 유기순환하는 농사법을 지향하고 있는 도시농부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혀준 교육이었습니다.

양봉.jpg

사실 퍼머컬쳐는 이름만 낯설지 그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리네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워 하기도 했습니다. 마당 한 켠에  텃밭이 있고  닭장과 토끼장, 외양간, 뒷간, 물두덩, 퇴비간 이 모든 것이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텃밭의 푸성귀를 닭에게 주고 음식물 찌꺼기를 돼지와 개에게 주고 사람의 분변을 텃밭 거름으로 사용하며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들을 밥상에서 늘 접했던 거지요.
직접 황토벽돌을 가지고 스파이럴 가든 (나선형가든)을 만들 때는, 황토벽돌을 흐트러짐없이 쌓아올리는 조적의 달인 도종희 회원과 황토몰탈을 꼼꼼히 발라가시는 미장의 달인 김종선 회원 등 수강생들의 숨은 재주들이 돋보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아름다운 인연을 쌓아온 100일


8월 9일부터 11월 3일까지 100일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함께 해왔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1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 1박2일간의 도농교류워크샵, 토종벼수확, 도시농부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인문학축제, 도시농부시민축제,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토론과 술자리, 실습텃밭경작… 그리고 사무실 이사. 무엇보다 돋보였던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수료하고자 서로 챙겨주던 살뜰함...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31명중 29명만 수료하는 안타까움이 남는 수료식이었지만 다시한번 수고하셨고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이 모든과정이 우리 모두가 숲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의 주요내용이 재배기술과 교육프로그램이지만 농사가 그렇듯이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도시농업은 특히나 크고 많은 수확물보다 농사과정 속에서 얻어지는 것들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두고 있듯이, 과정 속에서 부족한 것을 채우고, 함께하는 것의 중요함을 아는 것이 수료증이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월 3일 수료식은 끝났지만, 유기농업기능사 공부모임과 학익동공동체텃밭,그리고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인연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 곳에서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농사짓는 도시농업전문가가되어 농업의 가치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농부임를 선언하다.

도시농부선언문을 다함께 낭독했습니다. 도시농부는 회색의 콘크리와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생명이 자라는 녹색의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단절된 세대와 이웃,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잇는 공동체텃밭을 만들어간다.





도전은 계속된다... 그리고 졸업여행


수료의 여운을 달래기가 무섭게, 수료생들은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컸나봅니다. 학익동 공동체텃밭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모임은 매주 수요일 스터디모임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1월 11일~12일 있었던 졸업여행은 수료의 아쉬움이 아니라 인연의 시작으로 생각될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사진 더보기]
2017 도시농업전문가과정 - https://goo.gl/photos/R8iSk79yTCDixXM98
2017 전문가졸업여행 - https://photos.app.goo.gl/SqQTDvPaw9dFdzH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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