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8일 화요일

[공지] 2020년 거북이 텃밭치유 학습지원 사업안내



2020년 거북이 텃밭치유 학습지원 사업 안내

복지형 도시농업실현을 위한 거북이 텃밭치유 학습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관내 교육기관의 사업참여 신청 및 선정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2020. 4. 28.

1. 사 업 명 거북이 텃밭치유 학습지원
2. 신청자격 인천시 관내 교육기관(학교유치원)중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기관

3. 지원내용

특수학교(텃밭치유 프로그램 텃밭활동을 통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소당(7) 12회차 프로그램
전문강사(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소지자, 3년 이상 경력자파견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지원
전체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비 일체 (텃밭자재 및 프로그램 재료비)

도시농업지원센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연계한 긴밀한 협조
모든 집행은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진행
교육기관과는 진행관련 사전협의를 통해 시간 및 운영내용 등을 조율
기타 진행하면서 협의해야할 내용들은 조율해가면서 진행

4. 사업추진 기간 : 2020. 5. ~ 2020. 11.
    (코로나19로 인한 등원여부에 따라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5. 지원규모 약 100, 7개소(선정
6. 신청기간 및 장소
신청기간 2020. 5. 4.() ~ 2020. 5. 8.() 18:00까지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201-4549)
이메일주소 : office@dosinong.net

7. 신청서류
지원신청서(붙임서식1) 1
사업계획서(붙임서식2) 1

8. 지원기관 선정 및 통보
지원사업 선정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선정 (5월 11일 예정)
선정기준 프로그램적합성기반시설추진의지
지원사업 대상단체 통보 개별통보 (5월 12일 예정)

9. 선정이후 절차
현장방문 및 프로그램 기초협의 (5월 15일까지)
전문강사 배치 및 세부프로그램 확정
텃밭치유 프로그램 운영 (11월 말까지)
사업완료 평가보고서 제출 (12월 초)

10. 기타사항
신청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불명확한 계획은 심의대상에서 제외
안내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201-4549)로 문의 

* 자세한 사항은 붙임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공지] 공동체텃밭 코디네이터 안내



도시농업지원센터 텃밭지원사업
2020 공동체텃밭 코디네이터 운영안내

목적
  • 도시텃밭보급과 공동체텃밭의 지원으로 건강한 도시농부들의 공동체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공동체텃밭의 조직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전문(코디네이터)의 역량강화와 활동지원을 통해 공동체텃밭 활동가를 육성한다.

공동체텃밭 코디네이터 
  • 공동체텃밭 코디네이터란?
    • 도시농업전문가(도시농업관리사)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텃밭의 지원하는 활동가
    • 공동체텃밭의 발굴, 지원활동을 통해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촉진자.
    • 공동체텃밭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교육자
  • 대상 
    • 텃밭활동을 통한 공동체형성에 관심있는 도시농업관리사
    • 공동체텃밭 운영원리와 운영체계에 관심있는 공동체텃밭 리더들
  • 양성교육(기초)
    • 일시 : 2020. 5. 7 ~ 5. 8 (오후1시~ 5시)
    • 장소 :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 2층 교육실
  • 월례모임(재교육)
    • 일시 : 매월 1회 진행
    • 공동체텃밭 운영원리 및 지원활동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양성교육(기초교육)

  • 참가비 1만원
  • 세부일정
날짜
시간
강의명
5월 7일 (목)
1시 ~ 3시
도시형 마을공동체의 이해
3시 ~ 5시
도시농업과 공동체 그리고 공공성
5월 8일 (금)
1시 ~ 3시
사례연구 - 커뮤니티가든, 경기도사례
3시 ~ 5시
도시농업공동체 코디네이터 활동

이후활동
  • 공동체텃밭 지원활동 하기
    • 공동체텃밭 발굴 및 컨설팅
    • 공동체텃밭 지원활동(프로그램, 교육, 기타 지원활동)
  • 월례모임 - 매월 1회 모임을 통해 공동체텃밭 지원활동 공유 및 점검
  • 공동체텃밭 연구 및 재교육

문의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 070-4352-7410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도농교류] 4월의 직거래, 언제나 믿고 먹는 철원군 농산물! 제주도 건강한 농산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철원군농민회
4월의 도농교류 직거래

주문은 4월 18일까지
물품수령은 4월 22일부터 가능

배송비(인천만가능) 15kg미만 3,000원 이상 5,000원
직접수령 미추홀구도시농업지원센터 (주안동 1224-5)

입금계좌 농협 355-0010-6545-43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문의  032-201-4549

주문하기 bit.ly/20년4월직거래


이번 직거래는 제주도농산물(김안나 회원)도 연계하여 판매합니다. 
매번 분기마다 진행되는 직거래는 1, 4, 7, 10월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리로서 단순히 상품의 거래를 넘어 관계의 회복과 서로 함께 살자고하는 상생을 모색합니다. 단순히 싸기 때문에 혹은 건강한 농산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먹거리를 통한 관계의 회복을 고민합니다. 

이번 직거래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조금씩 해보면 어떨까하는 취지에서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카드뉴스 한번 살펴보시면 더 의미있는 직거래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이 취지에 함께 참여해주시는 회원과 도시농부들께 감사드립니다.


카드뉴스보기 -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교류직거래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all.dosinong.net

2020년 4월 8일 수요일

[공지] 2020년 도시농부특강_ 농생태학 & 모종나눔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의 2020년 도시농부특강, 첫 번째 주제는

'농생태학' 입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삶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배우기 위해, 
식량주권과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농부가 텃밭농사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농생태학을 실천할 수 있을지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 김정열 대표님께서
못자리 시기라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강의를 수락해주셨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토종 토마토, 고추, 가지 모종을 나눠드립니다.
(사전 신청 한 선착순 70명!)
- 옥발토마토, 칠성초/수비초/화천재래 중 택1, 쇠뿔가지 -

인천의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우고 채종한 씨앗을
정성을 다해 키워낸 모종입니다.
소중히 키워주시고, 채종까지 성공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합니다.


이후에도 여러 주제의 특강들이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부특강 _ 농생태학

일 시 : 2020년 4월 29일 (수) 오후 7시
장 소 :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 2층 강의실
         (미추홀구 승학길104번길 40-3)
참가비 : 10,000원 (미추홀구 주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후원회원은 50% 할인)
준비물 : 모종을 담아 갈 장바구니





[텃밭n지금] 소자농의 도토리 - 9, 2평텃밭을 6평처럼 섞어짓기와 이어짓기



소자농의 도토리 제9회 
2평 밭을 6평처럼 활용하는 섞어짓기,이어짓기 방법


1. 2020년 4월의 절기 : 청명(4월4일), 곡우(4월19일)

 4월은 날씨가 청명하기 말할 것 없다. 생강나무 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벚꽃이 활짝 피고 가족들과 함께 동산으로 들판으로 텃밭으로 나가게 된다. 청명은 한식과 겹치는 절기이다. 조상님 묘소를 찾아 성묘를 가서 잔디를 못살게 구는 잡풀도 관리하고 무너진 봉분을 정비한다. 청명과 곡우사이에 밤과 새벽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텃밭에는 서리가 내린다. 3월 중순쯤 감자를 심으면 이 무렵 감자 싹이 나오는데 새벽 서리에 냉해 피해를 당해 감자농사를 망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 안전하고 확실하게 씨감자를 심는 시기는 온 동네에 개나리꽃이 활짝 핀 청명쯤에 심는다. 

2월하순경 심은 완두콩은 청명에 이르러 키가 10cm정도 자라게 된다. 3월 중하순에 씨앗으로 심은 배추, 상추, 아욱 등 잎채소도 삐죽이 흙을 들썩 거리며 새싹이 올라온다. 원래 상추는 8월 중순경 씨앗을 넣고 가을에 먹던 채소이다. 가을 채소 상추가 1980년대 봄 소풍의 삼겹살 소비량이 증가되면서 종자 기업에서 씨앗을 개량시켜 봄에 심는 작물로 변화되었다. 청명쯤에 전통시장이나 모종을 판매하는 화원 등에서 잎이 잘 자란 상추 모종을 판매한다. 이런 상추는 온상에서 모종으로 재배한 것이라 3월 하순이나 청명인 4월 초순에 심으면 새벽 서리를 맞아 얼어 죽거나 병이든 것처럼 잘 자라지를 못한다. 모종으로 파는 상추도 곡우절기인 4월 중하순에 심어야 하루가 다르게 잘 자란다. 토종상추는 텃밭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청명쯤이 되면 작은 잎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씨앗 받는 전통농사를 경험하시면 알게 되겠지만 봄에 심는 상추는 꽃이 피고, 씨앗을 채종할 무렵 장마기간이 도래함으로 씨앗을 받기가 어렵다. 그러나 겨울을 이겨낸 토종상추는 일찍 꽃대가 올라오고 장마오기 전에 씨앗이 영글어 씨앗 받는 전통농사에 적합하다. 이는 씨앗이 생명이라 후손을 만들어 살려고 자연환경에 순응한 결과이다. 

( 사진1 : 2020년 4월초순 토종 분홍꽃완두콩과 겨울을 이기고 스스로 자라는 토종조갈상추)

 곡우 절기가 되면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땅에서는 나무에 물이 올라 하늘로 올라간다. 드디어 천지의 기운이 교통하는 때임으로 본격적인 농사절기이다. 그런데 이 무렵 모종을 파는 곳에서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참외 등의 잎이 무성하게 자란 채소를 판매한다. 곡우전후로 낮의 온도가 20도가 넘는 더위가 있게 됨으로 경험 없는 도시농부들은  고추, 토마토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러나 곡우 절기 무렵에도 꽃샘추위가 반드시 오고 영상 3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있기도 하여 원산지가 무더운 나라의 작물인 고추, 토마토, 가지와 참외 채소는 냉해 피해를 당해 죽거나, 살아남더라도 성장하면서 병이 와서 수확량이 저조한 현상이 발생한다. 고추, 토마토 등의 작물은 한국의 기온이 원산지역(남미 등)과 비슷해지는 여름이 시작되는 5월5일 전후로 심어야  후회를 하지 않게 된다. 4월 중순이 되면 도시농업농장은 이미 상추, 배추, 열무 파, 완두콩, 감자 등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항상 내 밭의 면적은 부족하게 된다.

(사진2,3 : 4월 초순 인천 경서동 밭에 내린 서리, 토종달래와 토종호밀)

2. 초보도시농부를 위한 텃밭기초 상식

 도시농업농장을 처음 분양 받으신 분들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해당 행정청이나 인천 지역의 각 구청 별로 조직되어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매년 해오던 분양자를 위한 기초교육을 분양시기에 맞추어 할 수 없는 처지라 시민이나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http://www.dosinong.net/)나 모두 답답한 처지이다. 초보농부들을 위한 몇 가지 텃밭 기초를 설명한다.

 ● 밭의 구조 : 이랑 = 두둑+고랑
이랑은 우리의 언어이다. 아리랑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한다. 이랑은 두둑과 고랑(또는 골)을 합하여 부르는 말이다. 청동기시대에 이미 농경을 하면서 이랑을 만들어 경작을 했다는 선조들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2000년 전의 ‘농경문 청동기’를 통해 이랑의 모습을 살펴본다.

 (사진4~5. 2000년 전의 농경문청동기에 새겨진 농경지 모습 : 이랑)

좀 구체적으로 도시농업농장의 사진을 통하여 두둑과 고랑을 살펴본다.

(사진 6 도시농업 농장의 두둑과 고랑)

사진6의 나무상자로 틀을 만들어 채소를 심는 곳을 두둑이라 하고 사람이 다니면서 씨앗도 심고 물도 주는 작물을 관리하는 틀밭(두둑)과 틀밭(두둑) 사이의 길을 고랑이라고 한다. 즉, 작물을 심는 곳이 두둑, 사람이 다니는 길이 고랑이다. 이랑(고랑+두둑)을 만들어주는 이유는 장마 등으로 인한 작물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농부가 다니면서 작물을 관리하는 편리성을 이유로 한다. 

이미 도시농업농장의 틀밭은 이랑이 완성된 상태로 분양을 했다. 그럼에도 텃밭의 이웃들이 두둑에 다시 고랑을 만드는 것을 살펴보고 경험 없는 농부들은 따라하게 된다. 도시농업 농장 틀밭은 그 자체가 두둑임으로 또 다시 두둑의 흙을 높게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뭄을 쉽게 타고, 경작면적이 줄어, 보다 더 많은 작물을 심을 수 없다.

 ● 작물심는 방법 : 섞어짓기(혼작) + 사이짓기(간작)
 섞어짓기(혼작)는 2가지 이상의 작물을 동시에 재배하는 방법이다. 섞어짓기를 하면 토양과 기상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작물이 있더라도 다른 종류에 의하여 보충될 수 있고 재해 및 병충해에 대한 위험성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작은 경작지에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여 먹을 수 있다.
 사이짓기(간작)는 재배기간이 다른 2종류 이상의 작물을 시간차를 두고 경작하는 방법으로 이미 기르고 있는 작물사이에 다음에 길러야 하는 작물의 씨앗이나 모종을 심는 방법을 말한다. 먼저 심는 것을 앞 작물, 다음에 심는 작물을 뒤 작물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 앞 작물로 4월 초순에 감자를 심고 뒤 작물로 5월 초순에 조선오이나 참외, 수박 등을 심는다. 


3. 2평 도시농업농장을 6평처럼 가꾸는 방법

 도시농업농장에서 분양받은 밭의 경작지는 4월이 되면 상추 잎채소와 감자가 가득하여 고추나 토마토를 심을 공간이 없다. 2평 도시농업농장을 6평처럼 가꾸는 방법을 섞어짓기의 방법으로 설명한다. 상추, 파, 열무 같은 생애주기가 짧고 줄기나 잎이 넓게 퍼지지 않는 잎채소는 틀밭 전후좌우 4면의 가장자리에 1면씩 배정하여 최대한 틀밭의 나무 경계에 가깝게 심는다.
예를 들자면 1면에는 상추 종류, 2면에는 열무, 3면에는 파, 4면에는 배추 이런 식으로 틀밭 가장자리를 빙 돌려가면서 잎채소를 심으면 공간이 많이 남게 된다. 남은 공간 일부에는 감자를 심고 일부는 5월 초순에 고추, 토마토, 가지를 심어야 함으로 빈 공간으로 남겨 놓는다. 5월초 고추 등을 심고 난 후에 상추 등 잎채소의 뿌리를 잘 살려(솎아주기) 고추 심은 주변에 상추 같은 잎채소를 옮겨 심는다.

(사진7~8. 섞어짓기로 2평 밭 6평처럼 활용하기)

2평 도시농업농장을 6평처럼 가꾸는 방법을 이어짓기의 방법으로 설명한다. 감자를 심은 곳이 5월 초순에는 빈공간이 많이 보인다. 최대한 틀밭 가장자리를 골라서 참외(수박)나 조선오이 씨앗을 직파한다. 감자를 6월 하순경 수확 할 때 참외, 수박, 오이의 뿌리가 다치지 않게 주의를 하면서 감자를 캔다. 7월부터 참외, 수박, 오이의 줄기와 잎이 무성해 진다. 8월에는 참외 등을 수확하여 먹고 밭을 정리하여 9월 초순 김장배추를 심는다.

작년 마늘밭과 감자밭에 오이와 참외를 씨앗으로 경작한 경험을 소개한다. 참외 등의 씨앗 심기는 4월중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로 한다. 참외 등 모종은 5월 5일 (입하절기) 경에 구입하여 심는다. 

참외 등은 덩굴성 작물이기 때문에 심는 간격을 80cm에서 100cm정도로 벌려야 한다. 도시농장텃밭에서는 참외나 수박을 1개~3개 정도 심으면 적정하다. 씨앗으로 심을 때에는 밭 가장자리에 씨앗을 5~8알정도 씨앗두께의 3배정도인 약 1cm정도 깊이로 심는다. 오이, 참외, 수박 등은 심기 전 퇴비에 재를 섞어 한주먹 넣어주면 병해 예방이 되고 맛난 과실이 많이 달린다. 오이 등의 뿌리는 밭의 표면을 기어 다닌다. 밭 표면을 풀로 덮어 주면 가뭄도 덜타고 수확량도 좋다. 잎이 2~3장 나오면 튼튼한 것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뿌리를 잘 살려 솎아내서 이웃 농부들에게 선물한다.  씨앗 심은 곳을 피트 병의 하단 부를 제거하고 씨앗 심은 곳에 덮어주면 유용하다. 씨앗 심은 곳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풀 관리와 새싹 관리에 편리하다. 잎이 나오고 날씨가 무더워지는 5월 중순 쯤 피티병을 제거해준다. 

몇 년 전에  2평 밭을 6평처럼 이용하는 경작방법을 실험한 결과를 소개한다.

1. 밭이랑의 가운데에는 길이가 제일 크면서 오랜 시간이 걸려 수확하는 토마토, 감자, 옥수수 등(1종류만)을 심는다.

2.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로는 오래먹는 것들 중 잎채소보다 천천히 오랫동안 성장하는 고추, 가지 (1종류만) 등을 심고

3. 밭의 가장자리에는 성장 세력이 약하고 빨리 먹는 잎채소(열무, 상추 등) 를 심는다.

4. 섞어짓기나 이어짓기하기 전 새로 만든 틀밭이라 풀이 없어 대용으로 밭 전체에 밀 씨앗을 심어 자연스러운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사진9~10. 이어짓기 : 감자밭과 마늘밭 참외 오이 경작하기)
(사진11~12. 이어짓기 : 7월이 되면 감자밭과 마늘밭은 참외 오이 밭으로 변한다.)

결론은 아주 결과가 좋았다. 섞어짓기와 이어짓기를 해야 하는 유익한 이유는 많다. 도시농업농장 텃밭을 지도하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선생님들께 문의하면 그 유익함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줄 것이다. 여러분들도 섞어짓기와 이어짓기로 2평 밭을 6평처럼 활용하시기를 권장한다.

1. 토종씨앗으로 경작하여 채종하는 등 토종도시농부 활동을 하시고 싶은 인천분 들은 (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씨앗이음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032-201-4549)

2. 소자농의 개인 온라인 방을 소개합니다. 토종씨앗이 필요하신 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네이버 밴드 : 소자농의 토종씨앗 전통농사 (https://band.us/n/a8a321v6E4p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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