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5일 월요일

[공지] 도시농업공원,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 토론회] 11.9. 16:00 / 부평구청 중회의실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활용 방안 토론회

“시민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문화공간 캠프마켓
도시농부가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든다”
(부평 역사, 문화, 생태, 도시농업이 있는 융복합 도시테마공원 모색)

발제 : 시민이 설계하고 운영하고 참여하는 도시농업공원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토론
- 부영텃밭 사례를 통한 시민사회의 역할
- 부평 녹지 및 도시농업현황
- 도시농업공원의 운영사례
- 부평 도시농업참여자의 정책의견

세부계획
- 16:00 개회 및 국민의례
- 16:05 내빈소개 및 인사말
- 16:15 주제발표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16:45 토론진행
- 이종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
- 부평구청 공원녹지관
- 김영훈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 주윤희 부평시민
- 17:30 질의응답
- 18:00 마무리

주최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주관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업 실천후기 공모 수상작] 텃밭에서 자라는 아이들

오늘은 오줌액비를 뿌려주기로 한 날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에게 미리 준비물로 열흘정도 숙성된 소변을 이야기 해 놓았지만 알차게 준비할 거라는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활동이 시작되고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하자 한 여자 친구가 가방에서 페트병을 꺼내서 전해줍니다. 아빠와 함께 준비했고 열흘 이상 지났다고.. 다른 친구들의 눈빛에 .. 나도 준비할걸..’ 하는 아쉬움이 비칩니다. 소변이라면 지저분한 것이라고, 퇴비가 되는 것은 냄새나는 것이라고 가까이 하지 않을 것 같던 아이들이 자신이 돌보고 있는 작은 텃밭의 작물을 위해서인 것을 이해하고는 거리낌 없이 만지고, 냄새 맡고, 정성스럽게 뿌려주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처음 밑거름을 주고 밭을 만드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한 날이 떠오릅니다. 냄새가 난다며 멀리서 다가오지 않던 아이들, 손에 흙이 묻을까 장갑만 찾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괜찮으니 해보자고 격려하는 제 이야기에 한 명, 두 명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거의 모든 아이들이 흙을 맨손으로 만지고 있었고 얼굴표정은 점점 밝아집니다. 흙을 뒤적일수록 퍼지는 흙냄새가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함께 해온 텃밭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배추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애벌레를 찾아서 작물이 없는 곳으로 옮겨줄 줄 알게 되었고, 따닥따닥 붙어있는 무를 솎아서 엄마에게 요리해 달라고 한다며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행복해 했으며, 웃거름 주는 날에도 미생물퇴비까지 맨손으로 나르며 흙 속에 정성스럽게 묻어줍니다.

지금 우리 반 밭에 작물이 제일 작으니 웃거름을 넉넉히 줘야 해~!!” 라며 텃밭 주변을 에워싸고 열심히 흙을 만지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담임선생님께서 다가오십니다. “텃밭선생님! 흙을 잘 만지는 아이들은 확실히 사회성이 좋아요. 텃밭활동을 거듭할수록 작은 것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날카롭던 아이들이 편안해 지고 있답니다.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활동이 아이들에겐 너무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조금은 무관심 한 듯이 지켜보시던 담임선생님에게서 제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예전에는 어느 곳이던지 그곳이 도시여도 예외 없이 옥상, 마당, 골목,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농사들을 지었습니다. 그렇게도 당연하고 일상적이었던 텃밭활동을 이제는 일부의 텃밭을 찾는 사람들에게만, **학교처럼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수업을 할 경우에만 겨우 접할 수 있는 활동이 되어버렸습니다. 농촌에서 조차 농사를 업으로 하는 경우에 기계적으로 농사를 짓는 형태가 되어 버려서 아이들이 텃밭을 접할 기회가 전무 합니다.

하지만, 그 활동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아이들이 너무도 명쾌하게 증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매일 오시면 안 되나요?”, “아이들이 기분이 안 좋은 아침에는 텃밭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어요. 토마토도 만지고, 애벌레도 잡고, 물도 주면서 자신의 기분을 정리하고 웃는 얼굴로 교실에 들어오지요.” 등등 텃밭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저 또한 작은 텃밭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매개로 만나서 경험을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하고 의미 있게 새겨지고 있습니다텃밭은 많은 생물들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공간은 공동체가 사라져서 개인의 책임만 커져가고 고립되어가는 지금의 사회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전해 줄 것이며, 함께 만들고 함께 책임지고 발전시켜나가는 좀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점에 작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 안에서 저는 그냥 아이들과 함께 농사짓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 도시농업관리사랍니다.

[도시농업 실천후기 공모 수상작] 도시속에서 자라는 "토종벼"

나는 조그마한 읍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우리 집 앞에는 논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푸르른 봄과 여름,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고 황금빛 벼들이 고개를 숙이던 가을, 논바닥이 휑하니 드러난 겨울. 논은 한해의 시작과 끝을 느끼는 또 하나의 달력이었다. 그러나 그때에 나에게 논은 지나가는 풍경정도였다. 벼가 어떻게 크는지 옆에서 보기는 했지만 직접 벼농사를 경험해본적은 없었다. 이렇게 시골집 앞에 있는 논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것을 도시 한복판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었다.


 

올해 4월 토종벼를 지키고 키우는 농장에서 토종볍씨 다섯 종류를 받아왔다. 청주시 용정동에서 자란 용정찰, 검은 돼지를 연상시키는 흑저도, 임금이 대궐에서 먹었다는 대골도, 현미가 자색을 띤다는 자광도, 까락만 검은색인 흑갱.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150여가지의 토종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벼는 딱 한 가지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각각의 특징에 맞는 이름과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니 굉장히 놀라웠다. 받아온 볍씨를 물에 넣고 싹을 틔운 뒤 모판에 볍씨를 뿌렸다.
옥상 비닐하우스에 꽃샘추위를 피하며 자란 모들은 5월 말 부평 갈산공원 안 논에 심겨졌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청년, 어르신까지 함께 모여 손모내기를 했다. 벼농사는 사람이 아닌 마을이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못줄을 길게 잡고 일렬로 쭉 늘어서서 함께 합을 맞추며 모내기를 하니 끝날 때 즈음에는 얼굴을 몰랐던 옆 사람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조그마한 아이가 진흙 범벅이가 된 모습을 보며 함께 웃고, 어른들도 아무렇지 않게 맨발로 논둑을 걸어 다닌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진풍경이다.
 

함께 심은 벼는 9월 말에서 10월 즈음 함께 수확한다. 토종벼는 일반 벼보다 키가 무척 크고 수염처럼 보이는 까락이 있다. 다섯 종류의 벼가 심긴 논은 황금색이 아닌 다양한 빛깔로 물들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크기의 낫을 들고 조금은 어색하게 낫질을 시작한다. 낫질이 서툴러서 벼를 베지 못하고 톱질하듯 뜯으면서도 낫질을 멈추지 않는다. 공원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며 말을 건다. 어린집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르신들은 옛날 생각이 나시는지 추수 때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분은 새참을 먹으면서 하라고 과일을 나눠주고 가고, 어떤 분은 쉬면서 하라고 음료수를 주신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와 나눔이 오고간다.
 

벼를 베고 나서 발탈곡기를 이용해 이삭에서 낟알을 분리해낸다. 발을 계속 위아래로 움직여야 통이 돌아가고, 통에 붙어있는 뾰족한 모양의 쇠에 벼를 이리저리 가져다 대면 낟알이 분리되어 날아간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쌀알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것 같다. 차곡차곡 쌓이는 볏짚들과 쌀알들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가득 찬 느낌이 든다. 옛날 농부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수확을 했을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탈곡을 하고, 옆에서는 짚으로 새끼를 꼰다. 토종벼는 길이가 긴 만큼 새끼 꼬기에 안성맞춤이다. 새끼 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내 옆에 아이도 맘처럼 잘 안되는지 낑낑대며 엄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상들에게도, 도시농부들에게도 벼는 버릴 것이 하나 없다. 낟알은 도정하여 밥으로 먹고 남은 것들은 새끼를 꼬아 짚풀 공예를 하거나 밭 표면에 가득 덮어준다. 밭 옆에 작더라도 논이 함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종류 벼 중 자광도는 아직 여물지 않아 몇 주 지나서 벼를 벴다. 때마침 인천 미추홀구 도시농업박람회에 부스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토종벼 탈곡체험을 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가지고 탈곡을 해보았다.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이 무리로 와서 설명을 듣는다. 이 벼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토종벼고, 이름도 따로 있다고 설명한다. 벼를 아이들 키와 비교하면서 친구들보다 훨씬 크다고 보여주니 놀라는 눈치다. 홀태에 벼를 넣고 힘을 주어 앞으로 당긴다. 낟알이 우수수 떨어진다. 떨어진 낟알에 껍질을 벗겨 우리가 먹는 쌀인지 확인해본다. 맛이 궁금한지 바로 먹어보는 아이들도 있다. 체험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친구들과 쌀이 얼마나 귀한지 이야기하고 점심식사 때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자고 약속한다. 모두 우렁차게 그렇게 하겠다고 큰 소리로 대답한다.
 

어르신들도 다가와 예전에 많이 해봤다며 옆에 와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어르신마다 비법(?)들이 각기 다르다. 옛날 생각이 잠기시는지 오래도록 서서 탈곡을 하신다. 어머님들은 짚이 정말 좋다며 청국장이나 메주를 띄울 때 사용하고 싶다고 거듭 말씀하신다. 그 자리에서 빠르게 새끼를 꼬아 가져가시는 분도 있다. 아버님들은 홀태를 보시고 어렸을 때는 발탈곡기를 많이 썼다며 그게 더 좋다고 하신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지역 곳곳에 손모내기, 벼 베기, 탈곡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이 있다. 어떤 농장은 소정의 돈을 내면 1년간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과 토종볍씨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종자를 조금 구할 수 있다면 스티로폼이나 고무대야에 흙과 물을 채워 벼를 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논이 주변에서 점점 사라지고 쌀은 마트에서, 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도시에서 벼를 함께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소식] 인천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열려 - 사회적농업, 공동체와 공공성으로 도시농업 공익적 기능 확대되어야...


10월 31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도시농업 정책워크샵을 민관합동으로 열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도시농업전담부서가 생긴 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인천시는 작년 11월 도시농업 민간단체와의 간담회 이후 12월 도시농업활성화 토론회를 거쳐 올해 2월 인천시장과 도시농업간담회에서 전담부서 설치를 약속했다. 민간에서는 11월 간담회 이후 지속적인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4월 11개단체가 모인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인천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8월 도시농업팀이 편재되면서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도시농업정책을 위한 준비가 된 상황이다.

오전에 열린 1부에서는 현재 인천시의 도시농업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농축산유통과 한태호 과장은 현재 시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과 내년 계획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했다. 특히 재정지원 미흡과 공간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농업 실태조사를 통한 정책 수립, 종합 정보시스템 구축, 도농상생 공감대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향후 도시농업 육성 5개년계획의 수립과 박람회의 유치, 수도권매립지 부지활용과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소통과 정책개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1부 두번째 발표는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팀에서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진철 도시농업팀장은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사업으로 11개사업에 3억6천만원을 투여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발표했다. 인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서운동에 새부지를 마련하고 내년 11월 이전을 준비하면서 도시농업체험포를 조성하고 있다.

세번째 발표는 미추홀구 공원녹지과 김병희 과장은 미추홀구의 도시농업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2016년 도시농업팀을 공원녹지과내에 두면서 공동체정원 조성과 운영, 옥상텃밭, 폐공가의 자투리텃밭 조성사업으로 작년과 올해 16개소를 조성한 것 그리고 도시농업농장과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물을 지어 내년 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린 미추홀구도시농업박람회로 좋은 경험을 얻었으며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농업 확대 계획을 구청장의 의지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1부 발표이후 청중의 질문이 이어졌다. 강영숙 참가자는 수도권매리집 활용계획 관련 도시농업박람회 유치와 도시농업공원화 등 인천시가 어느정도 의지가 있는지 어느정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질문했고, 한태호 과장은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도시농업은 한시적인 사용을 전제로 협의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승기천 관리나 도시양봉에 대한 간단한 질문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태호과장이 1부를 마무리하며 몇가지 제안을 이야기했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식생활교육네트워크, 생활개선회, 미추홀구 공가를 활용한 버섯농장 등 다양한 곳과 함께 폭넓게 아울렀으면 하는 제안과 농업기술센터, 남동구 등에 연계할 수 있는 꺼리를 제안했다.

오전의 발표이후 점심식사를 갖고 1시 부터는 2부 '인천의 도시농업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인천의 도시농업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주제의 특강을 이어갔다.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제안했던 주제로 협의회 윤기옥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북극곰을 살린다는 보일러광고, 도시농업도 사회적 역할과 공익성 강조해야

첫번째 강의는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가 도시농업현황과 서울도시농업마스터플랜을 세우던 과정과 과제 그리고 도시농업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으로 이어갔다. 서울시는 마스터플랜 2.0의 핵심가치를 나와가족, 이웃과 마을, 도시와 농촌을 위한 도시농업으로 하여 개인적인 도시농업에서 이웃과 전체로 퍼지는 공익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실행계획도 구체적인 과제도출과 해결방안을 통해 도출했다. 무엇보다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것이라는 의미가 크다. 다만 올해 그동안 서울도시농업마스터플랜2.0을 평가하면서 나온 과제들도 소개했다. '지속가능성, 공공성, 협업, 민(民)주도, 시민과공감' 이라는 키워드로 구체적으로 학교텃밭 제도화 다양한 도시농업 지원 및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매뉴얼 ,공공성 강화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 그리고 도시농부 등록제등을 들었다

김진덕 대표는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에 그쳤던 도시농업의 질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몇가지 필요한 질문들을 던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강조했다
1. 자각된 시민으로서의 도시농부 양성
2. 도시농업의 공공성 강화
3. 도시농업의 확장성과 이를 담아낼 거버넌스 실현

이를 토대로 인천시가 도시농업정책에서 고민해야할 것으로 '도시농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다양성과 확장성에 대한 영역확보',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도시농업'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민간단체활성화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장치의 마련 민간거버넌스실현을 통해 민간주도의 도시농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농업의 패러다임전환이 필요하다. 사회적농업으로 커뮤니티케어 필요

두번째 강의는 도시재생과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송창식 책임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이것을 정책화하는 과정에 대해 도시의 쇠퇴와 복지비용증가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 새로운 도시재생패러다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도시농업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개인과 가족 중심의 취미, 여가형에서 사회적농업으로 전환을 통해 사회적가치, 다원적기능 주민공동체 주도의 주민자치의 교육공간으로 전화되어야 한다며 '사회적농업'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며 도시농업의 방향을 사회적도시농업으로 제안했다.

도시농업이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해결을 통해 복지 수요와 비용부담 증가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사회통합과 포용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과 맞물려 사회적 도시농업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커뮤니티케어에 있어 도시농업을 연계하는 방법, 지역중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도시농업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이미 네덜란드의 돌봄농장과 케어팜의 사례로 제도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소개를 했다.



신체 심리적 건강에서 사회적인 건강까지 확대되는 공동체텃밭

마지막 강의는 도시농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의 발표. 인구 200만의 대도시 휴스턴은 커뮤니키가든 프로그램을 휴먼서비스와 건강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텃밭재배에 중점을 둔다면 우리처럼 농업관련한 부서에서 맡을 것이지만 도시농업을 일차적인 생산에 두면 도시에서 할 기회요인이 많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정책은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다.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시농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자살률, 노인문제, 워라밸...

독일 클라인가르텐의 창시자 슈레버의사는 신경정신과 의사로 환자들에게 매주 3회 이상 텃밭(정원)가꾸기 활동을 권하면서 심리적효과를 입증했다. 실제 마이코박테리움 백케이(Micobaterium Vaccea)에 의한 세로토닌 분비와 뇌 활동 촉진, 면역체계강화 그리고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던 연구중 생체시계와 면역력에 있어 텃밭활동의 효용성 등이 과학적으로 밝혀진바 있다.

그리고 이것은 공동체텃밭의 참여를 통해 건강과 심리를 넘어 사회적 욕구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사회적건강까지 확대시킨다. 그리고 이 공동체텃밭(Community Garden)은 경관적으로도 아름답게하여 쉼터이면서 놀이터이어야 한다. 경기도는 이것을 체계화하여 지원하는 프론티어사업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고 공동체를 촉진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추형으로 제안하고 적용하고 있다. 치유형 모델, 자가소비형 모델, 사회관계형 모델, 일자리형 모델 등 단계별 공동체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적정한 프로그램지원을 만들어왔다. 인천도 이런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체계와 프로그램 등을 고민할것을 제안했다.

2부 모든 강의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한 후에 본격적인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궁금증과 의견 또는 제안을 통해 1부, 2부에서 다루었던 내용에 대한 심층 질문과 다뤄지지 않았던 궁금한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이 오갔다.

* 질의응답 내용 -> 자세히보기 

* 행사평가 설문 참여 https://goo.gl/forms/wsgjXRSdaznGsEr03
* 행사사진 앨범보기 https://photos.app.goo.gl/B8Y2ZaQcDA94ptUB7


인기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