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0일 금요일

[공지] 4월 12일!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창립기념식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4월12일 창립식을 합니다. 

지난 2017년 11월 첫 단체간의 간담회 이후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창립식을 하게 됩니다. 2012년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설립되고 그 이후 경기도, 부산, 서울, 대구, 광주 등 지역협의회가 활발하게 결성되는 것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인천도시농업시민협회회 창립을 계기로 인천의 도시농업관련 민간조직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인천의 도시농업이 활기를 찾기에 기대합니다.

이번 창립식을 준비하면서 
  • 2017년 12월 인천도시농업활성화 토론회
  • 2018년 1월 전담부서 설치 및 시장면담 요청 
  • 2018년 2월 유정복인천시장과 도시농업단체 간담회, 전담부서설치 약속

위와 같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협의회는 또한 돌아오는 지방선거에 [인천시 도시농업정책]을 인천시 각 정당에 제안하여 창립식때 공식적인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1일은 공식기념일로 정해진 후 처음으로 돌아오는 '도시농업의날'입니다. 4월 12일 창립기념식을 통해 인천에도 도시농업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합니다.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창립식

일시 : 2018년 4월 12일 오후3시
장소 : 인천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

인천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 단체들이 함께 인천의 도시농업활성화에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에 초대합니다.

[식전행사]

  • 사례발표1 내 삶을 바꿔놓은 도시농업
  • 사례발표2 공동체를 일구는 도시농업
  • 영상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소개
  • 발제 인천도시농업시민협회가 제안하는 인천의 도시농업!
[본행사]
  • 개회 및 국민의례
  • 내빈소개
  • 인사말 및 축사
  • 창립 경과보고
  • 도시농업 공약! 시장후보에게 듣는다.
  • 기념 퍼포먼스
*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작은 기념품을 드립니다.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 (준비위원장 김충기 010-3294-9822)
(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한국마스터가드너인천지회, 인천도시농업공동체,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서구도시농업네트워크,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텃밭협동조합, 나래미협동조합, 팜플레이협동조합, 인하대학교도시농업동아리 씨앗, 인천대학교도시농업동아리 터앝

[농부이야기]800명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부

800명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부


[인터뷰]철원직거래 농부와의 만남

 

 201612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철원농민회가 함께하는 첫 농산물 직거래가 열렸다. 우리 농업, 우리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시작했던 직거래는 이제 횟수로 6, 기간으로는 3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오대쌀을 비롯하여 약 30여개의 철원 농산물들이 우리의 식탁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도시농부인 우리는 하나의 농산물 안에 함축된 농부의 땀방울과 농부의 삶을 조금은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시에 살고 있는 소비자인 우리는 많은 경우 농산물을 단순한 결과로, 가격이라는 숫자에 갇혀 기억하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농산물 직거래는 어떨까? 우리의 농산물 직거래 속에 농부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철원농민회의 서미화, 전흥준 농부 부부를 만나 대화를 나눠보았다.

29, 은행직원에서 젊은 농부로
 
서미화(54), 전흥준(56)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20 대마리에서 27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철원 토박이 농부이다. 주 작물은 쌀로 논농사가 3만평, 그 외에는 고추, 양파, 마늘, 잡곡, , 옥수수, 수수, 현미 등을 1500평의 밭에서 재배하고 있다. 부모님이 농부였던 손흥준 농부는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학교도 농업고등학교를 희망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가지 못했다. 결국 대학은 농대를 진학했지만 부모님께서 농부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졸업 후 은행에 취업했다. 은행에서 1년 반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상급자의 불의를 목격하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도리어 자신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모습에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시작했다.   


올바른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발걸음, 농산물 직거래
 
현재 서미화, 전흥준 농부는 농산물 대부분을 농협에 납품하고 일부를 농산물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농부의 입장에서 농산물을 농협에 일괄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훨씬 간편함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직거래를 시작했던 주된 이유는 유전자변형(GMO), 항생제와 방부제로 범벅 된 먹거리에 노출된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직접 알리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부차적으로는 당시 쌀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생산비도 나오지 않아 직거래를 통해 제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산물도 함께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는 2016년에 네트워크에서 먼저 직거래를 제안하면서 함께 하게 됐다.


농부의 책임감, 친환경 농법으로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자
 
서미화, 전흥준 농부는 무제초제, 저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제초제의 경우에는 유해성분이 끝까지 남아 꽃과 열매까지 잔류하기 때문에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고, 살충제는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적은 양으로 뿌리고 있다. 전흥준 농부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그 대안을 찾고자 여러 가지 농법을 시도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 우렁이 농법으로 지금은 기술적 노하우까지 쌓여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게 됐다. 관행농으로 시작하여 점차 제초제 사용을 줄이고, 직접 발로 뛰어가며 대안을 찾아 무제초제로 농사를 지은 지 어느덧 4년이 됐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실험하면서 친환경적인 방식의 농사를 추구하게 된 것은 철원농민회의 영향이 컸다.

전흥준 농부는 1995년에 농민회에 들어갔다. 농민회에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고,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자는 강령이 있었고 이에 입각한 농사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전부터 먹거리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농민회에서 GMO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잘못된 먹거리가 육체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신과 성향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더욱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유기농 쌀을 원하시나요?
 
친환경농법과 관련하여 유기농법으로 농사짓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전흥준 농부는 유기농법으로 쌀을 생산하게 되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우선 병충해로 인해 수확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한다. 중간중간 벌레 먹은 쌀이 섞여 보기에도 좋지 않고, 품질도 일정하지 않은데다가 농약을 친 것에 비해 단맛도 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고 값싼 쌀을 원하기 때문에 유기농 쌀은 판로가 마땅하지 않다. 그래도 최근에 친환경 급식이 시작되면서 유기농 쌀 생산이 많이 늘어나 친환경 농산물 중 쌀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다. 이처럼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소비자의 요구, 사회 구조적 변화가 없다면 유기농은 설 자리가 없다.
 

함께하고 싶습니다.
 
철원 문학동인 모을동비 실린 서미화 농부의 시
전흥준 농부는 거듭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농부와 소비자 간에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농부인 우리와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인터뷰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왜 농사를 짓냐는 고등학생 아들의 물음에 자신은 1년 동안 800명의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다는 농부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농산물을 먹는 사람까지 생각하는 농부의 진실한 마음이 직거래를 신청한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진실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공지] 도시와 농촌을 잇는 농산물 직거래 (4월 접수받습니다)


도시농부들이 나서서 농촌과 이어지는 도농교류활동 농산물직거래
2018년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1, 4, 7, 10월 직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농민에게 우리농업 응원을! 도시민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4월 직거래 안내]

봄봄봄~ 봄과 함께 농산물직거래 소식을 알립니다.
바쁘다고 대충 끼니를 때우지 마시고 우리 먹거리로 든든한 식사를 해먹는건 어떨까요?
모든 먹거리는 철원군농민회 회원분들이 농사지은 것입니다.
대다수 농산물은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제초제를 뿌리지 않았거나 유기농으로 키운농산물입니다.
이번 직거래부터는 인천 외 지역도 배송 가능합니다.(배송비 별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후원)회원과 일반인분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주문 : 4월 19일까지
물품수령 : 4월 24일부터 가능
인천지역 배송비 (인천시내만 가능, 직접 수령시 배송비 없음)
: 15kg미만 3,000원, 15kg이상 5,000원

신청하기 : bit.ly/2018직거래4

입금계좌 : 농협 355-0010-6545-43 (예금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신청문의 : 032) 201-4549
직접수령주소 :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913번지, 4층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많은 참여바랍니다.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텃밭, 접시에 담다] 미세먼지 잡는 돌나물요리, 돌나물두부까나페



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몸 속에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를 배출해주는 음식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OUT, 돌나물요리

돌나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몸 속 미세먼지를 배출해줍니다. 또한 나쁜 공기들을 이겨내기 위해 면역력 향상도 필요한데요, 돌나물에는 아미노산, 비타민C, 칼슘이 많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와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과일 금귤을 함께 요리하면 면역력이 훨씬 높아집니다.



주말에 텃밭에 가니 이미 돌나물이 많이 자랐습니다. 겨울을 뚫고 나온 나물들을 먹으면 지친 몸을 달래주는 것 같아요.

그럼, 돌나물이 들어간 상큼한 까나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물>

  • 돌나물, 두부 반모, 금귤, 식용류
  • 소스 : 간장(1T), 올리고당(0.5T), 식초(1T), 설탕(0.5T), 들기름(0.5T), 고춧가루(0.5T), 깨소금(0.5T)


1. 두부를 얇게 썬 후 물기제거

두부를 한 입크기로 얇게 썰어줍니다. 저는 3등분 후 썰어줬습니다. 썰어 준 두부의 물기는 기름에 튀지 않도록 키친타올을 사용해 제거해 줍니다. 너무 세게하면 두부가 깨지니 키친타올로 두부의 앞뒤를 살짝 찍어주는 느낌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2. 두부 굽기

후라이팬에 식용류를 두르고 후라이팬이 달궈지면 약불로 놓습니다. 두부는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구워줘야 까나페의 느낌이 납니다.



3. 금귤 손질

금귤을 2~3mm정도의 두께로 자릅니다. 씨앗은 제거해야 쓴맛이 나지않고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4. 소스 만들기

양념 재료들을 한데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찍어 먹었을 때 새콤달콤한 맛이 나도록 하면 됩니다.




5. 접시에 쌓기

접시에 구워낸 두부, 금귤, 돌나물 순으로 쌓고 소스를 뿌려주면 끝.



사실 나는 돌나물이 조금 비린 맛이 나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상큼한 금귤과 소스의 향 때문에 끊임없이 손이 가는 요리가 된다.

입안 가득 상큼함이 가득한 돌나물두부까나페 완성.

2018년 3월 25일 일요일

[텃밭n지금] 3월 말 ~ 4월 초 감자이야기



소자농의 파종에서 채종까지
"인천 지역에서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심는 감자"

1. 원산지 및 감자이야기

. 원산지 : 남미 안데스 지역(페루, 칠레)/ 잉카 유적지에서 발견된 녹말가루를 분석한 결과 감자유전자가 나왔습니다. 감자가 7,000년 전부터 재배되었고 지금도 세계 4대 식량 중 하나입니다. 안데스지역은 강원도처럼 서늘한 기후입니다. 옥수수도 원산지가 감자와 같습니다. 기후가 비슷한 강원도에서 감자와 옥수수가 잘 재배되며, 덥지 않은 3월 하순부터 감자를 재배하여 6월하순경 수확합니다. 작물의 원산지로 재배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 감자이야기 : 영국이 아일랜드를 식민지로 삼고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밀을 수탈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자 한 종류의 감자를 심다보니 감자역병으로 전멸하게 되어 1845년에서 1852년 동안 기근으로 800만 명 중 약 100만 명이 죽고, 150만 명이 먹을 것을 찾아 지금의 미국대륙으로 탈출하였습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1853년에 그린 감자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은 당시 서민계층의 주식이 감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자는 인류를 기근에서 구한 식량입니다.
 
. 우리나라 전래 : 감자는 16세기경 네덜란드의 상인들에 의해 중국에 전해졌고 다시 우리나라도 전래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조선시대 실학자 오주 이규경이 저술한 백과사전(오주연문장전산고 : 오주가 거칠게 쓴 여러 가지를 정리한 책이란 뜻)에 의하면 1824~25년 명천의 김씨가 북쪽에서 가지고 들어왔다는 설, 청나라 사람이 인삼을 몰래 캐가려고 조선에 들어왔다가 떨어뜨리고 갔다는 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감자의 전통사회 표현 : 땅 속의 감자를 들어 올리면 말에 다는 방울들이 모여 있는 것같이 생겼다.’ 하여 마령서(馬鈴薯)라 불렀습니다. 감자는 북방감저(北方甘藷)에서 유래되며 북쪽에서 유입된 고구마란 뜻입니다. 감저란 사탕수수처럼 달다라는 의미로 지금도 제주도에서는 고구마를 감저 또는 감자라 부르고 있습니다.
 

2. 토종감자와 개량종 감자

. 페루는 감자의 원산지답게 4,000여종의 감자를 보유하고, 2,300여종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감자마다 먹는 방법이나 때가 다르고, 구워 먹는 감자, 쪄 먹는 감자, 얼려서 가루를 내거나, 술을 담가 먹는 품종도 있습니다. 결혼식에 먹는 감자, 장례식용 감자도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의 재래종 토종감자는 약 70여종이 있습니다. 울릉도 분홍감자, 하지감자, 힌감자, 강화 분홍감자, 춘천 자주감자, 홍천 노랑(청춘)감자, 붉은()감자, 자주감자 등입니다. 그러나 이런 토종감자는 판매되고 있지 않아 구하기가 어렵고, 씨드림과 같이 씨앗을 나눔 하는 단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알음알음 토종감자종자를 구하여 증식하는 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토종감자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씨감자를 대량재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종감자는 개량종 보다 분이 덜 나오지만 식으면 찰진 맛이 강합니다.
 
. 개량종 감자 중 제일 많이 알려진 것이 미국에서 품종이 개량되어 국내에 들어온 수미감자입니다. 그 외에 북해도감자로 알려진 남작은 희고 둥글며 일찍 수확이 가능하고 쪘을 때 분이 많이 나옵니다. 두백은 제주도 겨울재배 감자입니다. 그 외에 자영, 홍영, 등 컬러감자도 개량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개량종은 토종의 아린 맛을 없애고, 막 쪘을 때 포슬포슬한 분이 많이 나오도록 개종되었으나 식으면 토종보다 찰진 맛과 감칠맛이 떨어집니다. 매 해 씨감자를 구입하여 심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상업용 씨감자는 싹눈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 4쪽으로 쪼개기도 어렵게 되어 종자기업의 기술이 작용된듯합니다. 토종감자는 여기저기에서 싹눈이 나옵니다.
 
개량종 수미감자

토종감자

 
@ 개량종 수미감자는 싹눈이 한곳에 모여 있어서 씨감자로 잘라 사용하는 수량이 적은 반면 토종감자는 싹눈이 감자의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 토종감자는 가을감자가 꽤 많습니다. 개량종 하지감자는 가을에 재배하기 어려워 종자로 보관하기 어려우나, 토종감자는 가을 재배가 가능하여 종자 보관이 용이합니다. 홍천 재래종 속노랑감자를 일명 청춘감자라고도 하는데, 하지에도 잎이 파릇해 여전히 청춘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10월에야 수확이 가능합니다.
 
 토종감자 몇 종류

 @ 왼쪽 자주감자와 분홍감자, 오른쪽 지게감자와 붉은 홍 감자. 씨드림 10주년 행사장 수집
 
 
3. 가정에서 감자 싹내기

. 씨감자 구하기
감자 심는 방법은 인터넷 등을 통하여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인천지역의 자급하는 도시농부를 위하여 제가 몇 년 동안 경험한 사례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씨감자입니다. 씨감자는 종묘사, 농협, 인터넷 등을 통하여 쉽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1박스를 공동구매하여 여럿이 나눔을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유통되는 씨감자는 인천지역보다 추운 곳에서 재배한 것이 좋습니다. 씨감자는 내가 심는 지역보다 추운 곳에서 재배된 것을 사용해야 바이러스 병 등에 저항성이 있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감자의 원산지가 서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농협에서는 미리 주문하시면 수미감자, 홍영감자, 자영감자 등 여러 종류의 감자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농협 농자재판매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씨감자는 식용하지 말 것을 권유합니다. 박스에 보면 씨감자도 식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 것은 있습니다만, 그런 표시가 없는 씨감자는 살균제 농약으로 처리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씨감자는 감자 심기 15일전에는 구입하셔야 합니다. 감자싹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반듯이 감자싹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감자를 잘라 심어도 싹은 올라옵니다. 몇일 늦을 뿐입니다. 미리 싹을 내지 않고 그냥 심을 경우, 자른 감자에 눈이 없다면 당연하게 감자싹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 감자싹내기
감자싹내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인터넷 등 자료는 대량생산하는 전문재배 농가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생산농가가 아닙니다. 구입한 씨감자를 햇빛이 적당하게 있는 따듯한 방안에 신문지를 깔고 펼쳐 놓습니다. 구입 할 때 씨감자의 눈이 어느 정도 나왔다면 7일정도, 그렇지 않다면 10일에서 15일 이면 싹이 나옵니다. 감자의 싹이 검정색으로 볼펜 끝처럼 뭉뚝하고 짤막하게 나오면 잘된 것입니다. 감자싹이 하얀색으로 가늘게 나오면 좋지 않습니다. 감자를 포개 놓거나 햇빛이 부족하거나 하면 약한 감자싹이 나옵니다. 웃자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감자를 심을 때 싹이 떨어지는 일이 생깁니다. 상처 난 감자나 썩은 감자는 미리 골라 제거합니다.
 
. 감자싹 자르기
1개의 씨감자에 여러 개의 감자싹이 올라옵니다. 요즘 판매되는 씨감자는 뾰족한 쪽에만 감자싹이 올라와 3쪽이나 4쪽 정도가 적당합니다. 계란 정도의 작은 감자는 2쪽을 냅니다. 인터넷에서는 씨감자를 자를 때마다 뜨거운 물에 칼을 삶아서 바이러스 등 세균 감염에 대비하라고 되어 있으나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불안하시면 칼을 처음에만 삶아서 자르시면 됩니다. 감자를 자를 때 한쪽의 감자에 싹이 2~3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심을 때 감자싹이 떨어지는 경우에 대비하시고 심고 나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오면 2~3개정도 남겨두고 나머지 줄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감자가 성장하는 초기에 씨감자를 영양분으로 하니 큼직하게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른 감자 자연 치유하기 (소독하기)
인터넷 자료에는 잘린 감자를 농약으로 소독하거나 태운재로 묻혀 소독하라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감자는 살아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자른 면을 스스로 치유합니다. 그것을 큐어링이라고 합니다. 코르크 막이 생성됩니다. 자른 씨감자를 1~2일정도 방안에서 잘 건조 시키면 잘린 면에 막이 생깁니다. 밭에 감자를 심어도 세균 감염에 우려가 없게 됩니다. 이 경우 주의 사항은 감자의 잘린 면이 서로 맞붙어 있지 않게 해주어야 큐어링이 잘됩니다.

감자 싹 낸 후 자르기

@ 아파트 거실 바닥에 씨감자를 펼쳐 감자싹눈을 틔워, 잘라준 부위의 자연 치유를 위하여 감자의 자른 면을 건조시키고 있다.
 
 
4. 환경 친화적으로 감자심기

. 저는 밭을 경운하지 않고, 비닐멀칭도 하지 않고, 거름도 주지 않고, 농약도 사용하지 않고 감자를 심고 경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생각대로 감자를 심으시기 바랍니다. 관행적으로 감자 심는 방법은 인터넷에 수많은 자료가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저의 방법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 밭의 감자는 영양분이 많지 않아 감자가 작습니다. 그래도 자연농으로 재배한 감자의 영양은 큰 감자 이상으로 좋습니다. 먹어보면 알게 됩니다.
 
. 그래도 감자를 좀 더 크게 재배하시겠다는 분은 밭을 갈지 마시고 감자를 심은 후 밭 표면에 퇴비를 적당히 조금 뿌려 주시면 감자가 자라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가끔 오줌을 물과 50배 정도 희석하여 감자밭에 뿌려 주셔도 됩니다. 잘 말린 계란껍질을 믹서에 갈아 식초에 녹여 물과 250배 정도 희석하여 감자가 좀 자라면 보름에 한번 정도 감자 잎에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 감자를 심기 전 호미로 어른 손가락 깊이 약 10cm 정도의 구멍을 내고 감자를 심고 흙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약 30cm 떨어져서 같은 크기의 구멍을 내고 감자의 잘린 면이 아래로 가도록 심습니다. 반드시 감자의 잘린 면이 아래로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뒤집어 심어도 되고 옆으로 심어도 됩니다. 감자가 성장하거나 수확량에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감자는 스스로 자기 환경을 극복하면서 살아갑니다. 2줄 또는 3, 4줄로 심을 경우 줄 간격은 40cm에서 50cm를 줍니다. 즉 세로로는 30cm, 가로로는 40~50cm의 간격을 줍니다. 이때 주의 사항은 건조한 밭에 감자를 심게 되면 초기성장에 장애가 생깁니다. 대부분 감자를 심고 봄비가 옵니다. 그래서 감자심고 특별히 물주기는 필요 없습니다. 감자밭은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성장합니다. 그러나 심하게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와 감자 꽃이 필 무렵 물을 줍니다. 그 이후로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감자밭에 수분기가 많으면 감자가 썩습니다. 그래서 장마 전에 감자를 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나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진 밭이나 모래흙은 장마 후에도 감자가 썩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자 심기

@ 호미로 깊이 약 10cm정도로 밭을 판다. 감자의 자르 면이 아래로 가도록 1개를 넣어준다. 그리고 흙을 채운다. 사이간격(세로)30cm, 줄간격(가로)40cm 정도를 띄우고 심는다.
 
. 감자밭을 풀로 덮어주기
감자를 다 심었으면 약간의 퇴비 또는 쌀겨 등 거름을 조금 뿌려주시고 감자밭의 표면을 주변의 풀이나 낙엽, 톱밥으로 덮어 줍니다. 풀을 구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산에 가셔서 낙엽을 수거하여 덮어주세요. 그것도 쉽지 않을 경우 미리 주변의 풀이나 가정, 직장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나 종이 등 유기물을 한겨울 모아서 흙에 섞어 두세요. 흙에 영양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흙속의 발효된 유기물에 영양분이 있고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은 흙속의 영양분을 먹고 감자의 뿌리에 영양분을 줍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바로 영양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장속의 발효균이 음식을 분해시켜 혈액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그런데 밭의 표면이 유기물로 덮여 있지 않고 맨흙이 강한 햇빛에 노출된다면 미생물이 살아가는데 최악의 환경이 됩니다. 산속에는 항상 낙엽이 덮여 있습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5. 감자밭 풀 관리

. 감자알은 줄기라서 햇빛을 보게 되면 광합성을 하여 녹색으로 변합니다.
감자는 줄기에 영양이 모인 덩이 모양으로 변형된 영양체입니다. 감자를 심게 되면 영양 덩이 속에 숨어 있던 어린 싹에 덩이의 녹말이 이동되어 성장 중에 섬유소로 전환될 수 있는 곳으로 전달됩니다. 그렇게 해서 감자에서 새로운 싹이 나옵니다. 감자줄기와 잎이 자라면 광합성을 하여 감자 싹이 출현한 부위에 새로운 섬유소를 만들어 내고 그곳에서 감자가 자라는 당분과 녹말을 저장하게 됩니다. 말이 좀 어렵습니다. 감자는 뿌리에서 새로운 감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자 싹 부위에서 줄기가 변형되어 감자 잎이 만들어준 영양을 저장한 감자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뿌리에서 광합성을 하지 않습니다. 고구마는 뿌리가 변형된 것이라 햇볕에 두어도 광합성의 결과인 녹색을 띄지 않습니다. 감자는 줄기가 변형된 덩이영양체이기 때문에 햇빛을 보게 되면 광합성을 하게 되어 녹색으로 변합니다. 독소가 있어서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식용하지 않습니다.
 
. 감자밭 북주기
감자밭에 흙을 올려주는 이유는 감자줄기덩이가 광합성을 하지 못하게 하고 뿌리를 활성화시켜 필요한 영양활동을 잘 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감자줄기 하단부에 흙을 퍼 올려 덮어주는 것을 북주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북주기는 꼭 흙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생흙에는 아무런 영양분이 없습니다. 영양분 없는 흙은 그저 뿌리를 튼튼하게 지탱시켜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미생물이 좋아하는 영양 많은 풀을 베어 북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흙의 표면도 마르지 않도록 해주고 더워지는 날씨에 풀은 흙의 온도를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감자줄기가 어느 정도 자라면 풀도 자라기 시작합니다. 풀이 감자줄기보다 키가 높아질 무렵이 되면, 감자 잎이 풀에 져서 광합성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이때가 풀을 베어 북주기를 할 시기입니다. 밭 전체의 풀을 베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감자 잎에 광합성에 지장을 주는 풀의 아래 부분을 낫으로 베어 감자줄기가 있는 밭 표면에 덮어줍니다. 5월과 6월에 두세 번 정도 풀을 베어 덮어 주면 됩니다. 주의 할 사항은 감자 잎이 풀에 가려 광합성을 하지 못 할 때에만 최소한도의 풀을 베어 덮어주는 것입니다. 밭에 풀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유익합니다. 감자도 더 많이 커지고, 수분 유지도 되고, 병충해도 덜합니다.
 

6. 감자 병충해

감자는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어서 병충해가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8점 무당벌레는 감자 잎에 알을 낳고 감자 잎을 먹어 지웁니다. 그럼 우리 도시농부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28점 무당벌레가 감자 잎을 심하게 먹어도 감자는 달립니다. 왜 그런가 하면 어느 정도 감자 잎이 자란 후에 즉 광합성을 충분히 하고 나서 28점 무당벌레의 공격이 시작되고, 감자줄기에서도 광합성을 하여 그다지 피해가 없습니다. 감자는 잎이 나오고 80일 정도면 알이 성숙되고 그 이후부터는 숙성의 단계에 들어갑니다. 90일 정도면 감자 줄기와 잎은 스스로 죽고 감자를 수확합니다. 재배기간이 짧고 선선한 기간 동안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 걱정 없이 초보농부라도 재배하기가 수월한 착한 작물입니다.
 
28점 무당벌레



 @ 28점 무당벌레는 감자의 잎을 왕성하게 먹는다. 그래도 감자 수확에 별 피해는 없다


7. 감자 꽃 따주기

붐 가뭄이 극심해 지는 520일에서 5월말이면 감자 꽃이 핍니다. 감자 꽃을 따주어야 감자가 크게 자란다고 합니다. 그러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밭의 규모가 작으면 꽃을 따주시고, 귀찮거나 감자 열매를 구경하시고 싶은 분은 꽃을 그냥 두시면 됩니다. 요즘은 이상기후로 온도가 높아져서 감자 꽃이 지고 나면 방울토마토와 비슷하게 생긴 감자열매가 달리기도 합니다. 그 열매를 받아 심으면 작은 감자가 달립니다. 감자를 크게 기르기를 원한다면 감자한그루에 줄기를 2개 정도로 하시면 감자가 커집니다. 밭 규모가 작다면 감자줄기가 10~20cm정도 되었을 때 가위로 잘라 주시면 손으로 뽑는 것 보다 뿌리에 충격이 덜 갈 겁니다.
 

8. 감자수확

대부분 하지 감자인 수미감자는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합니다. 그 시기가 절기상 하지가 됩니다. 그래서 하지감자라 부릅니다. 감자를 수확 할 시기가 되면 감자 잎이 병든 것처럼 누렇게 변하고, 감자줄기가 힘없이 주저 않습니다. 테스트 삼아 감자를 한곳에서 흙을 살살 파서 상태를 확인하시고 흙을 잘 덮어 주신 후 캐는 시기를 정하시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감자는 호미로 수확할 때 고랑 쪽에서 두둑 안쪽으로 비스듬히 호미질을 해야 상하지 않고 캘 수 있습니다.
 

9. 감자줄기와 잎은 천연퇴비이며, 방제약

감자를 수확하고 버려지는 감자의 줄기와 잎을 감자 캔 밭 표면에 다시 덮어줍니다. 감자의 잎과 줄기에는 고분자 유기물과 솔라닌 따위의 여러 가지 성분이 있습니다. 솔라닌은 글리콜알칼로이드로 농약의 원료입니다. 해충의 섭식활동을 방해하고, 항 미생물 작용과 지베렐린 생합성 억제작용을 합니다. 배추 밭에 감자를 사이짓기 또는 돌려짓기를 하면 배추 힌나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냥 밭 표면에 덮어 주시면 거름도 되고 천연농약이 된다고 쉽게 생각하세요. 감자 잎과 줄기를 삶아서 그 물을 천연 방제 약으로도 사용합니다. 이런 이유는 감자가 수 만년 야생상태에서 진화하면서 생존의 전략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자기 방어기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10. 감자와 혼작하는 작물

앉은뱅이 강낭(본디)콩은 감자와 재배기간이 같은 콩입니다. 강낭콩은 넝쿨이 있는 것과 넝쿨이 없는 앉은뱅이 강낭(본디)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넝쿨 강낭콩은 재배기간이 길고 감자잎을 휘감아 장애를 줌으로 혼작하지 않습니다. 감자는 이랑에 심고 강낭콩은 이랑의 끝 부분 즉, 고랑 방향에 심습니다. 감자수확시기에 콩도 수확합니다. 가을 감자는 8월에 심습니다. 강낭콩도 같이 심고 수확합니다. 강낭(본디)콩은 30cm간격으로 한구멍에 2~3알정도 심습니다.
 

11. 씨감자 보관하기

수확한 감자는 햇빛에 반나절 정도 말려서 바람 통하는 그늘에서 큐어링합니다. 수확 때 벗겨지거나 상처나 곳을 치유시킵니다. 수미감자는 휴면기간(싹이 나오지 않는 기간)이 약 90일 정도가 됩니다. 6월말 캔 감자는 9월 정도에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인천지역에서는 가을 감자를 8월 중순에 심어야 하는데 9월에 싹이 나오니 가을감자 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감자를 잘 보관하여 다음해 봄에 심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씨감자의 보관온도는 3도에서 5도로 적당한 수분 유지 필요합니다. 감자를 수확하여 상온에 보관하다가 7월에 신문지에 감자를 잘 포장하여 비닐봉투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 채소보관함에 보관합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
 
 
 
나의 농사경험으로 말 하건데 감자에 잎이 올라오면 영락없이 28점 무당벌레가 출현하여
감자 잎을 먹어 치운다. 농약을 사용한 경험은 없지만 감자 수확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 이유는 영리한 감자가 해충인 28점 무당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 내부소통과 외부소통의 대응전략을 능숙하게 발휘하였기 때문이다. 식물은 화학물질을 이용한 의사소통을 사용하는 편이 많다. 벌레가 잎을 먹을 때 그 잎과 주변 잎에 독성이 있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 화학물질은 생성시켜 에너지를 최소화시키며 벌레를 퇴치시킨다.
 
인간과 달리 식물은 잎이나 줄기 일부가 먹히거나, 잘려나가도 생존 및 활동에 문제가 없다. 분산된 모듈형 통제시스템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래도 해충이 번식하여 감자를 공격한다면, 감자는 28점 무당벌레의 천적에게 도움을 청하는 비밀편지인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사진자료 발췌 : https://blog.naver.com/spring61/9000557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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