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0일 수요일

[도시농부 특강] 도시농부의 토종텃밭 (특강 후 토종모종 나눔) _ 4. 27. 15시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첫번째 도시농부특강을 소개합니다.

'도시농부의 토종텃밭'

"씨앗받는 농사와 토종씨앗이 왜 중요할까요?"

"토종농사는 어떻게 지어야 하나요?"

강의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하고

직접 농사지을 토종모종을 받아가세요~


ㅣ일시 : 2022. 4. 27. (수) 오후 3시

ㅣ장소 :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업무동 4층 다목적실(인천 남동구 비류대로 763)

ㅣ대상 : 토종 작물 농사를 짓고 싶은 인천 도시농부

ㅣ인원 : 선착순 50명

ㅣ참가비 : 5,000원(현장납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정기후원회원은 3,000원)

ㅣ강사 : 이복자(경기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 광명우리씨앗농장 대표)

★ 모종 및 씨앗 나눔

- 강의 종료 후 모종쿠폰을 받으신 분들께 나눠드립니다. 장바구니를 꼭 지참하세요!

- 가지과 모종 (쇠뿔가지 4개, 옥발토마토 5개)

- 박과 씨앗 (호박, 오이, 참외 중 2개)

★ 신청하기(사전신청하신 분만 참여가능합니다)

https://forms.gle/ydUSw1dyAz6WmmQ79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직거래 (인천-철원) 4월 직거래


도시농부들이 나서서 농촌과 이어지는 도농교류활동 농산물직거래

2022년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1, 4, 7, 10월에 직거래를 합니다.

농민에게 우리농업 응원을! 도시민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4월 직거래 안내

따뜻한 봄 햇살이 느껴지고, 텃밭의 새싹도 거리의 나무들도 초록빛을 내고 있습니다.

철원에서 온 봄 기운 가득한 농산물도 구경하고 가세요~

모든 먹거리는 철원군 농민회 회원분들이 직접 농사 지은 것으로

대다수 농산물은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제초제를 뿌리지 않았거나

유기농으로 키운 안전한 농산물입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후원)회원과 일반인분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주문 건은 배송만 가능합니다.(직접수령 불가)★★

주문 : 4월 26일(화) 까지

물품수령 : 4월 28일(목) 부터 가능

★배 송 비

- 인천 : 15kg미만 3,000원, 15kg이상 5,000원

- 인천 외 지역 : 5,000원

★입금계좌 : 농협 355-0010-6545-43 (예금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신청하기 https://forms.gle/zLZiAb3BqABKMg3CA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하늘, 땅, 바람 이음텃밭 개장행사 - 시농제와 함께 시작한 이음텃밭 도시농부들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 "이음텃밭"이 2022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800여명의 참여자가 함께하는 이음텃밭은 작년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한 시업이 확대되었습니다. 시민텃밭 394개, 공동체텃밭 37개가 참여하는 시민들은 자기농사만이 아닌 공동체활동, 나눔텃밭과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이음텃밭을 가꾸어갈 예정입니다.


4월 16일 토요일 오전,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많은 참여자들이 부지런히 땅을 일구기 시작하고, 공동으로 구매한 유기농 퇴비와 상추모종을 받아 밭을 갈기 시작합니다. 신규로 조성한 구역에서는 돌을 캐내며 밭을 일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10시 정각이 되자 이음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시농제에 함께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농제는 농사를 시작하며 하늘과 땅, 해와 바람 등 자연에 신들에게 농사를 알리고 한해 농사가 잘 되도록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사람의 힘만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을 잠시 빌려쓰는 것이고 자연의 도움이 없이는 농사가 어렵겠죠.









간단히 준비한 제사상위에는 떡과 막걸리 그리고 작년에 이음텃밭에서 농사지었던 토종쌀과 토종씨앗들이 가지런히 올라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농제 축문낭독을 했습니다. 이음텃밭참여자 두 분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시민텃밭 3번 류한정님과 공동체텃밭 30번 GCF Farmer 공동체에 Marc Dumas-Johansen이 한글과 영어로 된 축문을 번갈아가며 낭독했습니다. 국제도시에 있는 텃밭답게 글로벌한 시농제가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던 막걸리를 올리고 제를 지내는 시간에는 많은 참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수레(고시래)를 외치며 막걸리를 던져주었습니다.










이어서 소원지묶기, 솟대 사이로 꼬아진 새끼줄틈에 각자 적은 소원을 담아 묶어두었습니다. 저마다 소원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햇님밧줄놀이를 위해 다시 참여자들이 둥글게 마주보며 이어 섰습니다. 그리고 먼저 '밀과 보리가 자라네' 노래에 맞춰 함께 율동을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몸을 움직여 함께 소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리밟기 처럼 땅을 다지며 이음광장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햇님밧줄놀이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이어져있는 밧줄로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놀이입니다. 땅에 놓여진 밧줄위에 아이를 태워 하늘로 이어주게 띄어줍니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소원을 빌며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을 서로 이어주는 놀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자연, 땅(지구)과 사람이 따로가 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이음텃밭 시농제를 했습니다.

많은 인사들이 함께하며 인사말을 듣는 것은 생략하고, 참여자들이 즐겁게 텃밭의 시작을 알리는 놀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떠들썩한 행사가 이어져도 될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스코드 노란색에 충실한 참여자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삐에로를 만난 아이들은 특별한 풍선아트 선물도 받았을 것입니다. 올해 한 해 이음텃밭이 내내 즐거운 일들로만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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