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1일 화요일

[소식] 도시농업지원센터, 귀농귀촌 교육실적으로 인정 연계

2017년부터 도시농업분야에서 적용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귀농귀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도시농부학교나 전문가과정을 진행할 때, 많은 예비귀농인 혹은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요건에 필요한 '교육인정' 시간이 되는지 문의를 해왔습니다.

올해부터 위와 같은 것을 진행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도시농부학교의 경우 (도시농업인 농사요령교육)
  • 도시농업기초과정 교육시간은 40시간입니다.
  • 여기에 더해서 귀농귀촌단계별과정을 추가합니다.
  • 그러면 교육인정시간이 (기초과정 40시간)+(귀농귀촌교육과정) 으로 됩니다.

전문가과정의 경우

  • 도시농업전문가과정 80시간과정입니다.
  • 여기에 귀농귀촌단계별 과정을 추가합니다.
  • 그러면 교육인정시간이 (전문가과정 40시간)+(귀농귀촌교육과정) 으로 됩니다.
  • 전문가과정은 도시농업분야에 특성화된 내용이 많아 80시간 중 40시간만 인정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지원센터나 전문인력양성기관에서 진행하는 과정만 인정이 됩니다. 그리고 귀농귀촌 단기과목이 아니라 단계별과정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귀농귀촌단계별과정]

  • 귀농기초분야 : 20시간 (정책/귀농창업컨설팅/귀농알기/지역주민과의융화/사례)
  • 귀농중급분야 : 42시간 (정책/품목정보/지역탐색/컨설팅 등)
  • 귀농심화분야 : 72시간 (정책/품목심화/경영마케팅/정착설계/컨설팅 등)
  • 귀촌생활분야 : 12시간 (정책/농촌알기/지역주민융화/사례/컨설팅 등)

도시농업과 귀농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기관의 경우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문가과정의 경우도 전문가과정(80시간) + 귀농기초(20시간) 또는 귀촌생활(12시간)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전문가과정 (80/2)+20= 60시간의 귀농귀촌교육시간을 인정받게 되면서 '도시농업전문가과정'도 수료하게 됩니다.




2017년 1월 26일 목요일

[텃밭에서읽다] 입춘, 우리의 설날

안철환(온순환협동조합 이사장)
 
이 글은 안철환선생님이 텃밭보급소에 절기에 대해 연재했던 2008년 글 중을 다시 퍼온 것입니다. 지금은 원문을 찾기 어려워 출처를 이렇게만 밝혀둡니다.
입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입춘이 되었지만 아직 날은 겨울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곧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는 말이죠. 그러나 농부는 입춘 날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흙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봄을 느낄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봄은 흙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흙을 시멘트로 덮은 위에서 사는 사람이 어떻게 봄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그럼 봄은 어떻게 올까요? 봄은 바로 냉이 뿌리를 타고 올라옵니다. 겨울 추위를 받아 웅크리고 있는 입춘의 냉이를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놈을 꼬챙이로 살 파보면 초라한 이파리와 다르게 길죽하게 잘 빠졌으면서 토실토실하게 살찐 냉이 뿌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걸 보고는 한 숨에 “이~야!!!” 감탄사가 절로 나지요. 대충 흙을 털어내고 입에 넣어보면 입안에 봄이 가득합니다. 그렇게 농부는 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냉이 뿌리에는 단백질이 많이 담겨있답니다. 물론 비타민도 많지요. 겨울 잠에서 깨어난 곰이 제일 먼저 먹는 것이 바로 냉이랍니다. 입춘이라고는 하나 아직 추운 겨울인지라 먹을 게 냉이 말고는 없지요.

우리의 음력 설날은 입춘 근방에 있습니다. 입춘에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자를 써서 대문에 붙이는 것을 보면 입춘도 음력 설날에 버금가는 설날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정월 1월은 우수(雨水)에 듭니다. 24절기는 입춘부터 시작하는데, 첫 시작 절기를 절, 그 다음 오는 절기를 중이라 하고 순서대로 절, 중, 절, 중으로 이어갑니다. 그러니까 입춘은 절, 우수는 중, 경칩은 절, 춘분은 중이 됩니다. 중이 들어가는 절기를 기준으로 음력 달도 정해지지요. 우수가 1월, 춘분이 2월, 곡우가 3월, 소만이 4월, 하지는 5월, 대서는 6월, 처서는 7월, 춘분은 8월, 상강은 9월, 소설은 10월, 동지는 11월, 대한이 12월 그러니까 섣달이 됩니다.

왜 우수를 정월로 삼고 입춘을 설날로 삼았을까요? 사실 제일 한 해의 기점이 되는 것은 동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 했습니다. 12지지(地支)로 볼 때는 자월(子月), 첫 시작 달로 삼았지요. 이는 양력입니다. 태양이 기준이니까요. 그럼 음력설은 동지를 지나 처음으로 오는 그믐날로 삼는 게 상식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음력설은 그보다 한 달이 넘게 더 지나서 옵니다. 참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구는 동지 근방에 와서 공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으로 도는 지구는 동지 때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지와 대한 사이가 제일 짧아 어떨 때는 한 달 안에 동지와 대한이 함께 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동지 다음에 오는 중, 곧 대한을 동지 다음 달로 삼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대한 다음인 우수를 정월달로 삼아야 하는 것이지요. 동지가 있는 음력 11월 하순경에 대한이 낄 경우 12월을 없애고 바로 1월로 넘어가도록 했습니다. 동지에는 윤달을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좀 복잡해 이해가 잘 가질 않지요. 복잡한 계산은 뒤로 하고, 사실 입춘을 설날 기준으로 삼은 것은 농경 사회의 반영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설날은 농사를 시작하는 날이지요. 농사를 시작한다고 하면 파종을 떠올리겠지만 우리는 파종보다는 거름 준비, 종자 손질을 농사 시작으로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파종은 춘분을 기점으로 합니다. 그래서 춘분을 설날 기준으로 삼은 사회도 있습니다. 유대인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그렇지요. 여하튼......

입춘이 되면 집안의 어른은 한 해 길흉을 보았습니다. 먼저 입춘이 음력 설날보다 빨리 오면 그해 봄은 춥다고 보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그런 해를 보았더니 다 맞았습니다. 작년 2007년도 설날이 입춘을 한참 지난 2월 18일날이었는데 봄이 춥고 꽃샘추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입춘 일진을 봅니다. 60갑자로 입춘날이 어떤 일진인가 보는 것이죠. 올해 입춘 날은 갑술(甲戌)입니다. 입춘 일진에 갑, 을이 들면 대개 풍년 들고, 병, 정이면 큰 가뭄이 들고 무, 기 이면 밭 곡식이 손상되고, 경, 신이면 사람들이 안정되지 못하고 임, 계이면 큰 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하게 60갑자에 맞춰 각각 일진에 해당하는 그 해 길흉을 점쳤습니다.

길흉을 따져보는 다른 방법으로 보리 뿌리 살려보는 게 있습니다. 보리 뿌리가 세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작,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보았습니다. 뿌리가 많으면 튼튼하다는 뜻이니 당연히 수량도 많겠지요. 뿌리가 적다는 것은 겨울 날씨가 순조롭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그해 날씨도 순조롭지 못하다고 예측한 것이겠지요.

입춘에 선 봄은 그야말로 살짝 맛보기만 보여주고 이내 꽃샘추위가 몰아닥칩니다. 아직 추위가 남았다 해서 여한(餘寒)이라 하는데 어떨 때는 소한, 대한 추위보다 더 할 때가 있습니다. 작년 2007년이 그랬지요. 꽃샘추위는 꽃피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라는 말이지만 농사에서는 아주 요긴한 추위입니다. 입춘 지나 우수, 경칩이 되어 벌레가 봄이 온 줄 알고 알에서 깨어났는데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추위에 얼어 죽고 맙니다. 말하자면 생태청소꾼인 셈입니다. 이런 꽃샘추위가 없다면 그해 농사에 병해충이 많이 발생합니다. 가을 벌초할 때 가끔 발생하는 말벌 떼의 습격이 잦으면 겨울도 따뜻하고 꽃샘추위도 별 볼일 없었기 때문입니다.

입춘에 제일 중요한 농사일은 거름 뒤집기, 종자 손질하기, 보리, 밀 밟기입니다. 거름은 가을에 만들어 놓은 것을 한 번 뒤집어 주든가, 겨우내 모아 둔 똥오줌과 아궁이 재, 낙엽이나 마른 풀, 왕겨나 볏짚 등과 켜켜이 쌓아 새로 거름 더미를 만들어 둡니다. 겨우내 처마 밑에 걸어두었던 이삭을 꺼내 씨앗을 걸러내고 체와 키로 까불리고는 계란이 뜰 정도의 소금물에 담가 가라앉는 놈들을 선별해서 종자로 씁니다.

보리밟기를 하는 이유는 겨우내 흙이 얼었다 녹았다 하느라 서릿발이 서서 흙이 떠버려 뿌리가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밀도 마찬가지고, 양파나 마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로 살짝 밟아주면 됩니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誌를 보면 입춘 날씨에 따라 그해 농사 길흉을 점친 내용이 나옵니다. “입춘에 비가 내리면 오곡에 해를 끼치고, 입춘일이 청명하고 구름이 적으면 그 해에는 곡식이 잘 익으나, 입춘일이 흐리고 음습하면 그해는 벌레들이 벼와 콩을 해친다.”
입춘은 따뜻한 봄을 알리는 날이니 봄 같지 않게 비가 온다거나 음습하다면 농사에도 좋을 게 없겠지요.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텃밭에서 읽다] 정원,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묻다

<세컨 네이처> 마이클 폴란 지음, 황소자리
2017.1.25. 구름너머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폴란은 대도시인 맨하튼에서 뉴잉글랜드 시골로 이사했다. 집 앞뜰과 뒷뜰에 정원을 가꾸며 여유롭고 낭만적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를 개대했다. ‘월든’의 저자 소로처럼 살고자 했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서 자신의 생각이 순진했음을 깨닫는다. 정원을 가꾸기 전에 많은 것들을 깨우쳐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 책은 저자가 7년 동안 정원을 관찰하고 겪어내고 책을 읽으며 성찰한 결과이다. 자연은 무엇이며, 도대체 인간은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다.
 


저자는 귀촌한 직후 잡초와 작물이 평화롭게 어울려 지내는 정원을 가꾸려 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맹렬히 자라는 잡초와 신출귀몰하며 작물을 먹어치우는 우드척과 공존하려던 노력은 금세 수포로 돌아갔다. 제초제와 살충제로 자연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소로처럼 인간적 필요를 무조건적으로 포기하며 밭을 잡초와 곤충들에게 모두 내어 줄 수 없었다.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생산이 있는 밭을 만들어야 한다. 마이클 폴란은 우선 자연 그대로의 자연, ‘야생의 자연’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장미의 본질, 잡초의 속성, 대평원 등을 검토했다. 장미는 오랫동안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량되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다양한 색상과 긴 개화시기는 야생 장미가 가지지 못한 성질이다. 잡초는 밭이나 개간지, 도로변 등 인간이 교란한 장소에서 자라는 존재들이며, 미국 중서부 대평원은 태고적 신비를 가진 곳이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오래전에 사냥을 위해 불태워 만들어진 곳이다. 모두 “우리의 문화를 자연에 적용”시킨 것이다.


자연을 개발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나 숭배 혹은 보존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은 모두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는 행위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야생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는 일에도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의 입산 통제구역이 그 사례다. 이제 “자연을 사람과 자연으로부터 따로 떼어낼 수”가 없다. 떼어 놓으면 자연은 죽는다. 인류가 모두 협력하지 않으면 북극의 빙하가 녹는 일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는 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도시텃밭은 “제2의 자연이다.” 도시텃밭은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인 곳이다. 3평 남짓의 텃밭에도 다양하고 많은 요소들이 얽혀 있다. 햇빛, 물, 토양, 흙 속을 누비는 지렁이를 비롯한 작은 동물들과 이들을 먹이 삼는 두더지, 작물과 양분을 교환하는 각종 균류와 세균, 땅위에서 활동하는 늑대거미와 잎벌레들, 작물에 기생하는 진딧물과 진딧물을 잡어먹는 풀잠자리, 꽃의 수분을 도와주는 벌과 등에들, 두꺼비와 달팽이, 각양각색 잡초들, 여기에 인간까지 가세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만든다. 밭과 작물은 인간의 농경문화가 만든 결과물이고, 그것에 적응한 자연은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에게 다가온다. 자연은 때론 해충과 잡초의 모습으로 인간을 힘들게 한다. 그런 어려움은 텃밭을 ‘인간중심적’인 생산지에서 자연의 방식과 원리를 일깨우게 하는 학습의 장으로 바꾸어 생각하라고 얘기하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마다 산과 들을 찾아 떠난다. 자연은 그들 삶으로부터 멀찍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연은 먼 곳에만 있지 않다고 말한다. ‘야생’의 수준은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에게 달려있다. 결국 자연은 정원이나 텃밭의 모습으로 늘 우리곁에 있다. 물론 그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존재이겠지만 말이다.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소식] 부평구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주민간담회 진행

부평구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주민간담회가 열였습니다.
진행되었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1. 간담회 자료




2. 부평구 도시농업활성화 제안자료 (김충기)




3. 간담회 기록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가입과 운영위원 선출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부평의 도시농업활성화에 이에 따른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가 기대됩니다.

사진이나 관련 기사 등은 취합되는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가입]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움직이는 사진 01] 음식물쓰레기 버리지 말고 퇴비로 쓰세요

음식물 쓰레기, 잘만 활용하면 텃밭의 소중한 퇴비로 쓸 수 있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티로폼 박스와 왕겨(톱밥 또는 낙엽)만 있으면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답니다^^



2017년 1월 16일 월요일

[네트워크 활동소식-17] 2017년 첫소식 전합니다.

(2016년 12월 26일 ~ 2017년 1월 15일)   



2017년 첫 소식 전합니다. 유난히도 따뜻했던 이번 겨울 처음으로 지난주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삼한사온의 겨울날씨가 무색하게 이미 기후변화는 일상이 되었나봅니다. 겨울에도 여전히 분주한 도시농부들의 소식 전합니다.


[회원활동]


흙놀이는 겨울에 더 바쁘다?!


더불어함께 청소년자원봉사단으로 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고하신 강사자원봉사단과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위한 식사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 9일에는 새롭게 강사활동을 시작한 신입회원들과 함께 자리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흙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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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송년회와 수련회


지난 1년 고생했던 운영위원들이 송년회에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지난한해 회원들의 모임을 챙기고 단체운영에도 도움을 주었던 운영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1월 14~15일에는 양구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얼음썰매와 김수근미술관 관람 등 제대로된 휴식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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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 캠페인 준비중


푸드포체인지에서 진행하는 먹거리교육에 텃밭교육을 더해 ‘푸릇’캠페인을 서울의 한 학교와 진행하는 것을 준비중입니다. 생태텃밭협동조합이 텃밭조성과 교육관련해 함께 진행하게 되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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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준비위원회


2017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총회준비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업소위에서 지난 사업평가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법인소위에서는 법인준비를 위한 내용으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총회는 2월 9일 오후7시에 할 예정입니다.


짚과풀 짚풀공예 교육과정 수료식


2번째 열었던 짚풀공예교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었던 교육에 이어 올해는 심화과정도 진행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하루종일 강의실을 채웠던 이야기소리도 이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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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소식]


2016년 사업평가 등 총회 준비로 분주합니다.
지난 한해 사업평가를 하느라 해가 넘어가서도 2016년을 살고 있습니다. 총회 준비와 함께 다시 또 돌아오는 공모사업 준비도 해야합니다. 총회준비위원회를 통해 다시 토론하고 그렇게 준비한 내용으로 회원들과 마지막으로 총회에서 안건으로 올려질 예정입니다. 2017년 새해 계획에 분주합니다.


신영옥팀장 결혼합니다.
신영옥 팀장의 결혼식이 곧 다가옵니다. 많이 오셔서 오랫만에 얼굴도 뵙고, 축하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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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월 21일 12시 / 인천 꼬띠움웨딩컨벤션(구 목화예식장)

[다음일정]


2017 정기총회
정기총회 날을 잡았습니다. 2017년 정기총회는 2007년 단체설립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사단법인의 준비와 이에 따른 사업이나 단체체계, 임원선출, 정관변경 등 큰 변화를 맞이하는 총회가 될 것 같습니다.
  • 일시: 2017년 2월 9일 (목) 오후 7시
  • 장소: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


기타일정
  • 1월 19일 17시, 부평도시농업간담회, 부평구의회
  • 1월 19일 19시, 주경야독, 낙타사막
  • 1월 21일 12시, 신영옥팀장 결혼식
  • 1월 22일, 서창텃밭
  • 1월 23일, 흙놀이 모임 (영화보기)
  • 1월 23일 19시, 김제동 만민공동회, 삼산월드체육관
  • 1월 25일 14시, 총준위 사업소위 2차회의
  • 1월 27일~30일, 설연휴


[텃밭n지금] 작물에 주는 영양제, 액비!

오창균(도시농업지원센터 지도교수요원, 좋은이웃농장 농장장)
24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4)에 앞서 설날이 일주일 먼저 찾아왔다. 절기력에서는 설날이 입춘보다 먼저 오면 따뜻한 날씨가 일찍 시작되고, 입춘을 지나서 설날이오면 추위가 길어졌다고 한다. 우주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24절기는 농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추위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요즘, 겨울날씨를 보면 농사준비를 조금 일찍 시작해도 될 것 같다.

 

어머니는 명절이 되면 밥알 둥둥 뜬 식혜와 무배추를 넣은 물김치를 담근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에 식혜와 물김치를 한사발 들이키면 속이 개운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식혜는 엿기름을 넣고, 물김치는 천일염으로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제 맛이 나오는 음식이다. 농사에도 식혜와 물김치처럼 발효시킨 천연비료가 있는데 액비(液肥)라고 한다. 퇴비가 흙의 지력을 높이는 양분이라면 액비는 작물의 생육을 돕는 양분이라고 할 수 있다.
 
퇴비는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을 부숙시키는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것이라면, 액비는 산소가 없는 상태를 좋아하는 혐기성미생물에 의해 물에서 유기물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다. 재료와 방법에 따라서 며칠에서 몇 달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여러가지 재료로 만든 액비, 3~6개월 이상 발효시킨다.

며칠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액비는 재료의 영양분을 빠르게 추출하기 위해 식초를 이용하기도 한다. ‘빙초산을 제외하고 음식의 맛을 내는 식초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식초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영양분을 추출하는 재료는 딱딱한 석회성분으로 된 조개와 굴껍질을 비롯해서 게,새우와 같은 갑각류의 껍질과 소,돼지의 골분(뼛가루)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주변에서 흔하게 구할수 있는 계란껍질을 식초에 넣어서 칼슘을 추출할 수 있는 난각칼슘액비를 추천한다. 또한, 위의 방법이 아니더라도 식초만 가지고도 물에 500배정도 희석하여 뿌려주면 작물의 생육을 돕는 액비가 된다.
 
매일 먹는 밥을 지을때마다 나오는 쌀뜬물도 좋은 액비가 된다. 페트병과 같은 밀폐용기에 쌀 씻은 물을 넣고 상온에서 며칠간 발효시키면 작물생육에 좋은 양분과 유산균이 발효된다. 유산균발효를 촉진하기 위해 요구르트를 조금 넣어줘도 괜찮으며, 시큼한 냄새와 거품덩어리가 생기면 발효가 끝난 것이며, 물에 300배정도 희석하여 작물에 뿌려준다.
 
채소 등의 식물성재료를 물에 삶거나 데치고 남은 국물도 물과 희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액비가 된다. 가정에서 한 두 가지 가지고 있는 효소도 물에 500배정도 희석하여 사용하면 작물의 생육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친환경농사에서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채소 삶은 물과 쌀뜬물 발효시킨 것도 좋은 액비가 된다. 유산균발효과 되면 거품덩어리가 생긴다.

농사를 짓다보면 병충해 피해를 입거나 생육장애로 품질이 떨어진 농산물이 나오게 된다. 이것들도 좋은 액비재료가 된다. 신토불이(身土不二)처럼 밭에서 나온 농작물로 만든 액비가 작물에 더 좋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고추로 만든 액비는 고추농사에 쓰고, 토마토를 모아서 만든 액비는 토마토에 사용하면, 해당 작물에 직접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더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작물을 한 번에 모아서 만들면 다양한 영양분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복합액비가 된다.

채소로 만든 액비는 작물의 영양을 다시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액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과 재료를 담을 수 있는 통을 준비한다. 주의할 점은 완전분해가 안 되는 깻묵 등은 포대자루에 넣어서 만드는 것이 액비를 따로 걸러내지 않고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농작물액비는 재료와 함께 천일염이나 부엽토를 한 줌 넣어주면 미생물에 의한 발효를 촉진시킨다.
 
어머니가 만들어 준 식혜와 물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하기도 하는데,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액비통에 넣어주고, 효소를 담고 남은 찌꺼기 재료도 액비 만들 때 함께 넣기도 했다. 퇴비처럼, 액비도 재료의 발효과정에 미생물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함께 쓸 것을 권장한다. 미생물의 증식을 위해서 먹이로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밥이나 삶은 감자를 잘라서 양파망에 부엽토와 함께 액비통에 넣어주는 것도 좋다.

액비는 미생물의 활성을 위해 천일염이나 부엽토와 밥, 찐감자 등을 양파망에 넣어 담아줘도 좋다.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시작되면 거품이 생기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막걸리를 발효시킬 때와 같은 현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물론, 막걸리도 물과 희석해서 액비로 사용하면 작물생육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0배정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액비를 만들 때 넣어줘도 된다.

미생물의 의한 분해가 시작되면 거품이 발생한다.

액비는 재료의 선택부터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전(口傳)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처럼 액비도 경험에 의해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 내 생각대로 만들어보고 검증해보는 민간농법(民間農法)중의 하나가 액비라는 생각이다. 액비의 숙성기간은 재료마다 다르지만 시간이 오래되어서 나쁠 것은 없다. 간장도 오래 묵힐수록 더 좋다고 하지 않던가.
 
전통농업으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액비는 뭘까? 그것은 바로 소변 즉, ‘오줌이다. 오줌액비는 페트병이나 큰 통에 모아서 일주일 이상 발효 시간을 거쳐서 물에 30~50배로 희석하여 작물에 뿌려준다.

소변을 모으면 일주일 이상 발효시킨 후, 물과 희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텃밭, 접시에 담다]- 식이섬유소 풍부, 독소배출 도와주는 시래기밥.

시래기밥으로 겨울철 건강관리를


[시래기 효능]

1. 풍부한 식이섬유소
시래기를 말리는 과정에서 가장 풍부해지는 영양성분이 바로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체내의 각종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포만감을 주기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분을 흠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대장암을 예방한다. 또한 당분이 빨리 흡수되지 않도록 돕기때문에 급격하게 고혈당이 되는 것을 막아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 뼈 건강, 칼슘 풍부!
풍부한 칼슘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달에 도음이 되고 갱년기 여성의 돌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이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3. 빈혈예방, 철분가득
시래기에는 철분이 풍부해서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 생리나 임신, 출산 등으로 빈혈에 걸리기 쉬운 여성의 혈액 생성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4. 항산화물질,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도와 면역력을 높여주며 노화예방, 항암효과등이 있다.


[시래기와 찰떡 궁합인 식품]

1. 고등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시래기에 없는 영양성분을 보충해주고 시래기는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2.들기름
들기름의 풍부한 필수지방산은 시래기에 없는 성분을 보충해준다. 조리할때 들기름을 넣으면 훨씬 부드러워지면서 풍미가 좋아진다.

3. 들깨가루
들깨가루에는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F가 들어 있어 시래기에 있는 성분이 배가 되고 시래기에 없는 성분을 보충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더한다.

4. 된장
시래기를 된장과 같이 조리하면 된장에 없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주고 된장은 시래기의 군내를 없애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소 풍부한 시래기밥 레시피]

♧ 시래기밥 재료
불린 쌀, 불린 시래기, 소고기양념 소고기, 마늘 파, 간장 설탕, 깨   

♧ 양념장재료 
달래, 간장, 마늘 깨, 고춧가루, 들기름

♧ 레시피


1. 쌀과 시래기를 불려서 준비한다.

2.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송 썰어 준비한다.

 

3.소고기에 양념을 한다. 
(저는 얼려놨던 소고기라서 살짝 데쳐서 양념했어요~) 


4. 밥솥에 쌀, 시래기, 소고기를 넣고 밥을 한다. 


5.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한다.

 

6. 밥이 다 되면 예쁜 그릇에 담아 양념장에 비벼  맛있게 먹는다.

※ TIP 시래기 선택? 갈색? 초록색?
삶아서 말린 시래기는 초록색을 띄고 삶지 않고 그냥 말린 시래기는 갈색을 띕니다. 햇빛에 말린 시래기는 비타민D도 풍부해집니다~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주경야독] 2017년 첫모임합니다. 도시농부들의 책모임!

안녕하세요. 주경야독입니다.
2017년 1월 책 모임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 날짜 : 2017년 1월19일 (목) 오후 7시
* 읽을 책 :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진중권 지음)
* 장소 : 낙타사막 까페 (인천 중구청 근처, 청일 조계지 계단 중간쯤)
* 참석자 : 관심있는 누구나

누구나 참석하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읽고 싶은 책은 모두가 함께 정하는 것이니 부담갖지 말고 오세요~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032-201-4549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로 전화 주세요.


[주경야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