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미세먼지 제거하기 좋은 건강채소! 미나리가 건강을 지킨다!
겨우내에 쌓인 독서 이제 안녕~!
텃밭 한쪽 개울가에 자생하는 미나리가 한껏 몸체를 자랑하며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미나리는 봄부터 초여름이 제철이다. 정화식물인 미나리는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힘을 지녔다. 요즘 같이 미세먼지를 많이 마신 날 미세먼지 제거하기에 딱 좋은 건강채소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봄철 영양식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탕이나 찌개, 볶음, 부침개, 미나리삼겹살, 탕평채와 같은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가족과 함께 미나리의 놀라운 효능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어느 한쪽으로의 치우침 없이 조화와 화합을 중시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탕평채이다. 녹두가루로 만든 청포묵과 제철채소 미나리가 들어간 탕평채를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한다면 초대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음식보약으로도 우리의 몸을 건강하고 이롭게 할 것이다.
미나리나물 무침 만드는 법
초록 빛깔에 미나리 특유의 향과 식감은 새콤달콤하게 무쳐먹으면 입맛이 더욱 살아남을 느낄 수 있다.
[ 재 료 ]
미나리 300g, 간장1숟가락, 설탕1/2, 다진마늘 10g, 대파1/2대, 참기름1숟가락, 참깨1숟가락
[만드는 법]
1. 미나리는 누런 잎을 떼어 내고 뿌리쪽 억센 부분을 잘라 깨끗하게 손질한 후 식초물(1L에 식초 1숟가락정도)에 30분간 담갔다가 여러번 깨끗이 헹궈 낸다.
2.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숟가락 넣어서 20초 정도 짧게 데친 후 찬물에 행궈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길이로 약 5cm로 썬다.
3. 무침 할 양념을 만든다.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2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설탕 1/2숟가락, 간장1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참기름1숟가락, 참깨1숟가락)
4. 데친 미나리에 위의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가급적이면 최소한의 양념으로 요리하면아삭하고 향긋한 미나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5. 예쁜 접시에 완성된 미나리나물무침을 담고 그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준다. 미나리부침개와 함께 하면 늦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미나리 오징어 부침개 만드는 법
미나리 오징어 부침개는 통통한 오징어의 씹는 맛과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재 료 ]
미나리 150g, 오징어 한마리, 당근80g, 양파80g, 붉은고추 1개, 계란 1개,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1컵, 물 2컵, 소금 1/2작은술, 후추 조금, 포도씨유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깨끗하게 씻은 후 0.5*5cm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한다.
2. 미나리는 5cm 크기로 자르고 당근과 양파는 채 썰기, 붉은 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3. 볼에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1컵, 물 2컵, 계란1개를 넣어 잘 저어준다. 튀김가루를 넣으면 바싹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튀김가루가 없을 경우에는 부침가루를 2컵으로 반죽하면 된다.)
4. 위3번에 썰어놓은 미나리, 당근, 양파, 붉은 고추와 밑간을 한 오징어를 넣어 골고루 잘 섞어준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후 반죽을 국자로 떠서 먹기좋게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6. 예쁜 접시에 동그랗게 부친 부침개를 담아내거나 먹기 좋은 크기의 사각모양으로 썰어 담는다.
탕/평/채 만드는 법
탕평채는 눈으로 봐도 너무나 아름답고 치우침이 없는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재 료 ]
청포묵 400g, 쇠고기(우둔살) 100g, 미나리 100g, 숙주 100g, 김 2g(1장), 붉은 고추1개,
달걀 4개, 포도씨유, 소금
[부재료]
<고기양념> 간장1큰술, 설탕 1/2큰 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 간장1 1/2큰술, 식초1 1/2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청포묵은 5*0.7*0.7cm 크기로 채 썰기를 한 후 끓는 물에 데친다. 청포묵이 투명해질 때 채반 꺼내어 찬물에 행궈 준다.
2. 쇠고기는 5*0.2*0.2cm 크기로 채 썰고, 고기 양념으로 간이 베이도록 양념하여 식용유에 볶아서 식힌다.
3. 달걀은 흰자, 노른자로 나누어 풀은 후 지단을 부쳐서 채 썰기를 한다.
4. 미나리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5cm길이로 썰어 놓는다.
5.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다듬어서 끓는 물에 데쳐 낸다.
6. 준비된 재료를 간장, 식초, 설탕 양념으로 무쳐서 그릇에 담고 위에 황,백 지단과 붉은 고추를 고명으로 얹는다.
[글, 사진] 김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