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강의록: 국민농업에서 길을 찾다. 강사 박세길

활동가과정 강의록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도시농업활동가과정 1강 강의록입니다.
다듬지 않고 그대로 올려 공유합니다.

도시농업활동가과정-1. 국민농업

국민농업에서 길을 찾다
강사- 박세길

사진

여는 소개- 김진덕

우리는 농업선진국인가?

'나의 한국사 공부'라는 책에서
17세기까지 조선은 농업선진국이었다. 

그 이유는

1. 콩

우리 식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곳은 '콩'
콩은 만주가 원산지 (고구려때부터 우리땅에서 원산지라고 할 수 있다)
메주, 된장, 간장, 두부, 청국장

청국장-청나라의 국장 / 청-여진족, 만주족의 식문화가 청국장 문화
고구려군사들의 전투식량, 콩을 삶아서 말 안장에 가지고 다니면 발효가 된 것

어느 문화도 인간읜 단백질 섭취를 중심으로 문화가 발전되었다.
우리는 육식과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도 단백질 부족이 없었다. 콩 때문에, 밭에서 나는 소고기, 단백질문제 해결

콩은 아무데나 심어도 잘된다. 작물사이에 심으면 질소가 공급된다.
조선이 농업선진국의 지위를 가졌던 것은 콩때문이다.

2. 영양분재활용

파리의 베르사유궁전에는 화장실이 없다.
바깥에서 일을 보고 들어왔다. 거리에 똥, 오줌을 버렸다. 하이힐.
뒷간, 거름. 
재를 버리면 곤장이 30대, 똥오줌을 버리면 50대.
순환농업


3. 논

대규모단작. monoculture
논은 천 년 이상 같은 작물을 심었는데도 잘 자랐다.
산, 하천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공 늪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생태계여서 천년이상 같은 땅에 같은 작물을 심어도 문제 없이 농사지었다.

위스콘신대 교수가 논을 보고 놀란 모습.
'미국이 영원이 번영하려면 몽골족의 후예(조선)들에게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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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되면서 농업은 황폐화되기 시작했다.
농업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만연. 자식이 농사를 짓는다...면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
자동차팔고, 휴대폰팔아서 돈벌면 되지 않는냐?
정말 그러냐? 아니다.

적어도 3가지 이유로 농업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농업을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1. 식량안보
식량자급률이 20%초반, 그나마 쌀을 자급하고 있다.
이상기후, 중국의 부상. 실제 15억이 넘다고 얘기한다.
국제식량가격, 투기세력
식량자급을 위한 노력

2. 다원성
충주댐이 가장 큰 담수량.
충주댐의 수십배의 물을 가두고 있는 곳이 논. 산소. 자연경관.... 농업은 다원성
농업외의 가치가 농업생산물의 10배가 넘는 가치가 있ㄷ.
농민에게 보조금을 주는 이유는 그런 가치를 국가가 보존해주는 것이다.

3. 건강
미국은 매출액의 20%가 농약비용이다.
배로 수입하면 한달정도가 걸리는데 습도로 썩기때문에 방부를 한다.
실험한 모습. 밀가루에 벌레를 넣으면 오래못가고 죽는다.
연안부두 곡물 하역장에서 떨어진 걸 비둘기가 주워먹고 중독되어 비틀비틀.
국내농산물도 마찬가지지만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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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농업을 다시 선진화시킬 수 있을까?
상상력을 펴보자.

1. 첨단 웰빙산업
조상원망. 석유 한 방울 안나는 좁은 땅에서 어렵게 하냐.
우리땅은 '약땅'이라고 한다. 약기운이 풍성한 땅이다.
한국사람들의 손재주, 병아리 감별사. 손끝감각이 뛰어나다. 의료산업.
우리농업의 가능성, 잠재력이 풍부하다.

2. 친환경 협동농업
배추벌레 퇴치법, 마늘즙 1000배 희석
작목반 -> 협동조합

3. 농업벤처
6차산업.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이 모두 존재, 경제적관점에서 무궁무진하다.
농촌에서 공감은 하지만,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어렵다.
농업의 가능성을 살리려면 젊은세대가 과감하게 진출해야 한다.

* 세대문제
구세대와 신세대
구세대- 신세대는 개념도 없고 위아랭도 없다.
신세대- 능력도 없는 무책임한 세대.
사례1- 예전 ktf회의에서 경쟁사 브랜드 T
투표 'show'가 꼴찌. 구세대가 선택한 것 중 꼴찌를 선택해서 히트.
사례2-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이 가장 공을 들인 빅뱅. 중학생부터 키워. '요즘 젊은 애들은 이해가 안된다.'
세대차이... 완전히 다른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90년대 초부터 변화된 환경
1. 87년이후 민주화정착, 눈치보면서 살다가 자유롭게
2. 경제자유화 해외여행자유화- 먹고사는문제에서, 자아실현에 관심을 두는
3. 탈냉정세대, 흑백논리에서 다원주의적 사고
4. 글로벌시대- 국가수준에서 글로벌한 세대로 ...
5. 디지털문화- 온라인이 가장 친근한 세대, 자기를 중심으로 수평적으로 소통하는데 익숙
6. 1인자녀시대- 자기중심적인 
7. 고학력시대

신세대들의 특성은 농업의 특성과 잘 맞는다. 수평적 협동농업과 농업벤처 등..

구세대들이 막고 있다. 엄친아. 10%를 보고 ... 90%는 패배자. 농사지어라 -?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구시대의 틀에서 사고하면 안된다. 농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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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은 결국 국민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할 산업이다.
'국민농업'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장 좋은방법- 직접경험, 그래서 도시농업이 중요하다.
도시농업 공통적인 반응- 재미있다. 일상이 달라지더라. 
도시농업이 도시인들에게 필소적인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친환경 학교급식.

기아차노조, 55세 전에 귀촌을 하겠다면 지원금 몇억정도.
100세 시대에 인생을 1막, 2막으로 나눠야하는데, 농업이 기가막힌 무대가 된다.

농업은 '가장 오래된 미래'다.
새로운 인생을 농업을 무대로 멋지게 펼치시기 바랍니다.

---질의응답

통일농업에 대해?
남과북이 서로 잘 되는 작물 남-벼, 북-감자,옥수수 더불어 나아가 연해주(옛 발해 땅)
식량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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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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