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해의 시작은 지난 총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나누었던 활동을 어떻게 더 확대해나갈 것인지를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운영위원회, 사무처 워크샵 등을 통해 구체적인 올해 활동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활동을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할 것이며 소모임이 지속적으로 성숙되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 물론 지역별(지부)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체계를 잡아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2017년 10주년을 넘어 지난해와 올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와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의 지부조직이 시작되어 역량있는 회원들이 구별활동을 이끌어오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는 지역단체들과 네트워크망을 확대하면서 운영진의 결속이 다져지는 한해였습니다.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는 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속에 시민주도 도시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가 모임인 흙놀이는 지난해 농식품부와 교육부의 지원사업인 학교텃밭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모범을 보이며 자체역량으로 훌륭히 해냈을 뿐만 아니라 구별로 확대되는 학교텃밭사업도 수행했습니다.
올해는 지역별 체계를 더 공고히 해나가며 공동체텃밭과 회원들의 소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되기위해 활동가들이 노력할 것입니다.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침체되었던 남동구의 도시농업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시민들의 주도로 행정의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동도시농부학교로 함께 할 시민들을 조직할 것입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공공주말농장에서 분양자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공동체텃밭들을 발굴하여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단체들과 네트워크로 청소년텃밭프로그램을 자체운영할 것입니다.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는 지난 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지난해부터 구청과 협력하여 진행했던 부영텃밭, 갈월샘텃밭의(올해는 청천텃밭까지) 분양자교육, 찾아가는 학교텃밭, 청소년텃밭봉사단, 부평도시농부학교 등을 이어가며 시민참여형 도시농업을 확대해갈 예정입니다. 또한 이 과정속에서 회원확대를 이어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해바라기심기행사, 텃밭영화제,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평구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올해부터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처의 상근활동가들은 이제 기존 간석동사무실(사단법인 주소지)이 아닌 미추홀구 지원센터로 출근을 합니다. 이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는 그동안 꿈꿔왔던 활동이 하나 하나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추홀지부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미추홀구를 중심에 두고 그동안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해왔던 많은 활동들이 새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공동체텃밭은 올해 초 텃밭별 주요성원들과 그동안의 평가와 올해의 계획을 세운바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근간인 공동체텃밭의 운영에 있어 좀 더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이를 통해 자체적인 운영체계가 갖추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공동체모임의 활성화와 텃밭의 리더쉽형성을 위해 지원(공동체텃밭 텃밭지기모임 4월15일, 8월 12일 예정)할 것입니다. 이는 다른 소모임의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회원들의 성장이 있어야 단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하면서 단체의 핵심활동회원의 발굴과 성장에도 항상 고민하겠습니다. 각각의 지부와 모임을 책임지는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성장을 돕고 서로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며 올해도 간부수련회(7월6일~7일), 회원한마당(9월21일 예정) 등을 통해 만나고 교류하고 자극되고 변화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난 10년의 축적된 회원들의 활동이 없었다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변화와 성장을 시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회원들과 함께 우리의 실력과 경험을 믿고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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