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_살리는_도시농부들
인천 도시농부들의 기후위기 비상선언
뜨거워지는 지구를 멈춰라!
인류의 산업활동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온실가스로 인해 지난 100년간 지구온도가 1도 상승하였다. 1.5도 선에서 뜨거워지는 지구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은 8년 남았다. 안정적인 지구를 유지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멈추고 더 이상의 기후위기를 막아야 한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스웨덴의 17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유엔연설에서 기성세대와 권력층을 향해 행동하라고 외쳤다. 전세계 기후위기 비상행동(기후파업)에 지난해 9월 21일 800만명이 참여했으며 인천에서도 2월 11일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발족했고, 4월 22일 인천시, 의회, 교육청 3자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견인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의 계획과 이행, 각 분야별 대응과 실천이 민관차원에서 이어지지 않는다면 말뿐인 선언에 그칠 것이다.
기후위기 - 식량위기 - 삶의위기
기후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생태계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일상화되면서 초국적 농식품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식량의 투기화 무기화로 많은 인류가 식량난에 시달릴 것이며 이는 국제적 안보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화석연료에 의존한 산업형 농업은 기후위기를 낳고 동시에 그로인한 식량의 위기는 삶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도시를 경작하여 지구를 살리자!
경제성장과 먹거리의 양적풍족을 낳았던 산업화와 녹색혁명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담보하지 못한다. 쿠바의 도시농업은 생태농업을 기반으로 에너지와 자원을 순환시키며 도시에서 식량을 자급하고있다. 도시농부들의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가 지구를 살리는 큰 흐름을 만들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지속가능한 국민먹거리체계로 전환하라! 환경친화적인 생산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농민의 기본생계를 보장하라! 먹거리의 공정한 분배,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공급체계 그리고 사회, 문화, 지리적으로 적합한 소비체계로 전환하고 국민 모두가 책임지는 농업과 먹거리로 전환하라!
- 도시의 공공 유휴지와 옥상을 시민들의 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위한 지원과 시민교육을 확대하라! 도시텃밭의 확대와 도시농업 지원정책을 기후위기 대응방안으로 채택하라!
-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들에게 필요한 기후교육, 학교텃밭교육을 확대하라! 학교텃밭은 생태감수성과 기후적응, 건강하고 정의로운 먹거리에 대한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의 행동약속!
- 도시농부는 버려진 도시의 빈땅과 회색의 콘크리트를 생명이 자라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회복의 실천이며, 생태도시를 일구는 일이다.
- 도시농부는 에너지와 물, 유기자원을 지속가능한 수준에서 순환하여 농사짓는 방식을 지지하며 이를 함께 배우고 실천한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의 생산을 소비와 교류를 통해 지원한다.
- 도시텃밭의 도시농부공동체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함께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기반 생태전환도시를 꿈꾸며 공동체텃밭이 이 싹을 틔우는 공간이라는 것을 믿고 이를 확대해나가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다.
2020년 5월 도시농부들
취지에 공감하는 도시농부들의 참여로 우리의 목소리를 더 넓게 크게 내려고합니다.
#실천1 선언에 함께 공감하는 서명하기
>> 자세히보기 bit.ly/cf-cs
도시농부 기후비상선언 인증샷 모음(구글앨범)
도시농부들의 인증샷을 보세요. 그리고 찍은 사진을 이 앨범에 모아주세요.
>>인증샷 bit.ly/cs-shot
도시농신문광고
서명에 참여한 도시농부들을 연명하여 신문광고를 낼 예정입니다.
1천원의 후원금을 받습니다. (농협 351-0734-4908-13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캠페인 계획
기후비상선언 이후 하반기에는 구체적으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중입니다.
--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