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심 좋은 밭이란 토착미생물이 스스로 개체를 끊임없이 증식하는 밭을 말합니다. 토착미생물은 먼곳에서 가져온 EM이나 고향이 어디인지 모르는 외래미생물이 아닌 내 밭은 미생물을 말합니다.
토착미생물을 이해하시면 지하생명들이 서로 어울어져 살아가는 땅속 생태 환경이 땅심좋은 밭을 만드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땅심 좋은 밭을 가꾸시려면 먹는 것(먹이사슬)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바다의 먹이사슬 맨 아래는 플랑크톤이 있고 가장 높은 위치에는 고래나 상어 같은 것이 있습니다. 땅의 먹이사슬 맨 아래는 미생물이 있고 가장 높은 위치에는 사람이나 육식하는 맹수들이 있습니다.
미생물의 먹이 활동 특징은 식물이 먹지 못하거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을 미생물이 먹어 분해시킨 후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합니다. 미생물이 풍부하다는 것은 미생물이 좋아하는 먹이감이 많이 있다는 겁니다. 미생물은 살아있다 죽은 것을 먹습니다. 나뭇잎, 풀, 벌레, 동물 등
그런데 밭에는 항상 미생물이 먹을 것이 부족합니다. 왜 부족할까요?
미생물에 먹이를 공급하는 농사를 지어야한다.
비닐멀칭을 하여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고 기계 경운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계로 경운 할 때 식물의 잔사물이 있으면 기계가 고장난다고 하여 밭에 있는 들깨대, 콩대, 풀, 고추대 등을 모두 걷어냅니다.
이런 관행농법으로는 밭에는 미생물의 먹이감이 항상 부족하기에 식물의 영양분도 항상 부족합니다. 그래서 퇴비나 비료를 끊임없이 투입해야 하는겁니다. 땅심 좋은 밭을 만드시기를 원하신다면 땅속에 미생물의 먹이감을 넣어주시고 밭표면을 풀이나 짚 낙엽으로 항상 덮혀 있도록 해주세요.
아래 두장의 사진 중 미생물의 먹잇감이 많은 밭 즉, 땅심이 좋은 밭은 어느것 일 것 같나요?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경작방법이 과연 지구를 살리는데 환경 친화적일까요?
1. 친환경농산물 인증받은 과거의 소자농밭
2. 현재 소자농의 놀이터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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