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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도시농부 김장 나눔 자원봉사 모집






청소년과 도시농부들이 토종 김장작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키웠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나눔에 함께 해주세요.



<자원봉사 일정>


날짜
시간
작업
11월 18일(토)
11시~15시
수확, 채소 손질
11월 19일(일)
10시~14시
김장, 포장


※ 부분 결합 가능, 자원봉사 시간 부여, 나이제한 없음


<장소>
좋은이웃공동체 농장 (시흥시 정왕동 871-27)


※ 인천에서 함께 출발 시 카풀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주소 : https://goo.gl/Zobp43

문의  032)442-4549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남동이행복한재단 / 식생활교육남동네트워크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도시농부 이야기] 지렁이가 아니라 나눔을 키우는 농장

작물과 나눔을 함께 키우는 지렁이 주말농장 

나눔과 연대로 10년간 키워온 인천사람연대



인천 만의골 근처 '지렁이 주말농장' 현수막이 걸려진 밭이 있다. 주말농장의 이름이 '지렁이'이지 지렁이를 키우는 것은 아니니 지렁이가 필요해 찾아간다면 실패할 것이다.

지렁이 텃밭은 나눔과 연대를 모토로 주안5동에 터를 잡고 활동 중인 '인천사람연대'가 운영하는 텃밭이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사람연대는 여러분야에서 몸소 나누고 행동한다.

인천사람연대가 하고 있는 활동 (출저. 인천사람연대 홈페이지)

일상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봉사, 나눔, 기부 등의 이름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향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많다. 인천사람연대는 일회성의 기부나 시혜적 복지와 다르게 일상의 나눔을 골목골목에서 진행하고 있다. 박순남 집행위원장(이하 위원장)은 "삶을 복원하며 사람과 인연을 맺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단체가 만들어 질 당시, 인천사람연대는 3개의 단체의 연대가입 단체로 활동하였지만 지금은 8개의 단체로 성장하였다. 각 단체들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교감, 노동자와 장애인의 교감, 지역주민들 간의 교감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의제투쟁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상의 나눔활동이 더 중심되어 진행한다.

인천사람연대에 소속된 단체는 주말 공동대안 교육을 핵심으로 하여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인 '소똥구리 주말학교'와 장애아동들이 사회적응을 할 수 있고 비장애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꿈샘인연맺기학교'가 있다. 또한 교육의 분야로 '작은자야학'과 '바래미야학'도 소속되어 있다.

또한 10년째 꾸준히 매월 2회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깨끗한 집에서 살다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배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권리향상을 위한 '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여성들의 행복한 수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여성네트워크', 순수 후원을 통해 청소년 의료비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동행'까지 참 여러분야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단체들이 소속단체로 있다.


골목 나눔장터를 통해 동네주민과 인연을 맺기도 한다. (사진. 방미정)


텃밭을 통한 나눔과 연대

인천사람연대가 운영하는 지렁이 주말농장도 올해 10년이 되었다. 여기저기 전전하다가 현재 운연동에 500평을 5년째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농장을 하게 된 계기가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텃밭농사 경험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땅을 밟아 봄으로 인해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함"과 "소속 단체 회원들이 1년에 한번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나눔'을 진행하는데 거기에 필요한 작물을 키우기 위함"이라 하였다.

그래서 지렁이주말농장은 다른 주말농장과 다르게 상반기만 밭을 주민들에게 분양한다. 밭을 분양밭는 분들은 이런 취지에 동의하여 8월까지만 작물을 키운다. 그 후에는 배추, 무, 쪽파, 갓을 재배한다.

농장은 소속된 단체들이 활동과 연계하여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화학 농약과 비료없이 키우지만 비닐멀칭은 아직 사용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아요", "몇 명의 회원들이 비닐이 아닌 풀로 시험재배를 하기도 했는데 적용되지 못했어요"라며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민을 가지고 더 생태적인 방법으로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올해 농장 개장식 (사진. 인천사람연대)

나눔과 연대를 키우다

인천사람연대가 창립한 해보다 지금은 더 많은 방법으로 주민들과 만나며 나눔을 이어간다. 단체의 성장은 농사의 규모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첫 해에는 배추 500포기로 김장나눔을 시작하여 지금은 2,500~3,000포기를 하고 있다.

도배로 시작되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가구를 고쳐주고 나누는 활동까지 연계되었고, 아이들이 뛰어 오는 공간으로 시작하여 청소년 문화놀이터 '출구'를 만들었다.

"주안 5동에는 장애인가족, 다문화가족, 혼자사시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들이 많아요"

그들과 함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인천사람연대는 배추 포기수만큼이나 더 많은 활동을 고민하고 사람을 키우고 연대의 마음을 키우고 있다.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도시농부들의 텃밭배추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나눔


사무국장에게 온 전화 한 통에 일이 커졌다.

“배추 50포기 정도 주려고 하는데 괜찮아요?”

그 전화 한 통이 일 복이 터진 사무국장을 또다시 쉴틈 없게 만들었다.

“배추 50포기 준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김장 담궈서 나눔할까요? 회원들에게 배추, 무 좀더 기부받고, 공동체텃밭에 배추 수확하면 꾀 나올 것 같은데... “
“그럼 기부할 곳도 알아봐야 하고... 양념준비에 배추절임도 해야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고 기부처를 찾았다. 생태텃밭협동조합에서 무와 배추를 기증받고 도림텃밭에 심은 공동텃밭 배추까지 하면 얼추 150포기는 되겠다는 판단으로 배추나눔을 결정한다. 복잡한 일이지만 언제 그렇듯 일사천리로 짧은 기간에 일을 벌여낸다.

도시농부-김장나눔.jpg

이렇게 하기로 한거 도시농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김장나눔행사 "텃밭김장"

11월29일(일) 10시~14시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김장을 만들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합니다.

[기부하세요]
- 텃밭배추, 무, 쪽파, 갓 등 직접 기른채소를 기부해주세요.
- 기타 김장재료도 좋습니다.
- 재료비용도 후원받습니다.
(농협 355-0003-7254-13)
- 공동체텃밭은 28일 수확합니다.

[참여하세요]
- 28일 오후 5시 배추절임
- 29일 10시~14시 김장담그기

문자에 페이스북 공지까지

페이스북페이지(www.facebook.com/iuanet) 공유 7명, 좋아요 388명, 12,447명에게 전달

11월 28일까지 물품으로 도와주신 분들은 아래와 같다.

[물품으로 도와주신 분들]
이정아- 배추35포기
유형민(소방관의자연농장)- 무 2포대
박미영- 무, 배추, 대파, 고추가루
권현주- 절임배추 20kg
한세란- 고추가루
이경숙- 고추가루
신영옥- 고추가루
권미정- 천일염
강선자- 된장, 수육용 돼지고기
선봉순- 무, 갓
강현옥- 무, 갓
김충기- 배추, 무, 쪽파
2015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생일동 - 무, 배추, 갓, 쪽파
생태텃밭협동조합- 배추, 무, 갓, 쪽파
도림텃밭회원일동 - 배추, 토종(구억)배추
그릇대여 - 고정임
[몸으로 도와주신 분들]
수확(25일) - 길병원 치유텃밭프로그램 참여자
수확(28일) - 구순례, 신하루, 신물결, 신수아, 송호, 백성숙, 김창규, 백창현, 권미정, 권이루
배추절임, 재료준비(28일) - 신하루, 김창규, 백성숙, 강선자
김장담그기(29일) - 이협, 이연주, 강선자, 김준서, 이경숙, 선봉순, 고정임, 정인재, 김충기, 신영옥
배달(29, 30일) - 이협, 이연주, 정인재, 장현태, 최성용, 이덕재, 장주경


배추는 들쑥날쑥 노란부분보다 파란색이 많고, 갓은 양은 많은데 크기가 작아 다듬는데 손이 많이 가고, 무는 개성있고, 쪽파는 애매했다. 그렇지만 도시농부들의 텃밭배추는 시장에서 흔히 보는 배추와 달리 씹는 맛이 좋고 무르지도 않고 야무졌다. 갓은 특유의 맛이 살아있고, 무는 땅땅하게 맛이 있었고, 쪽파는 싱싱함 그 자체였다.

유기농 인증마크를 딴 채소들은 아니지만 땅심 그대로 키우는 채소들이 김장 속에 어우러졌다.
그리고 이 김장을 만들어낸 사람들도 특별히 부자이거나 형편이 넉넉하기 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정성이 하나하나 모였고, 무엇보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이 무엇보다 이런 보배들인 구슬을 잘 꿰어 내었다. 뿔뿔이 제각각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힘이다.

만들어진 김장은 남동이행복한재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년가장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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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남동이행복한재단이 함께한
2015 도시농부 텃밭김장 나누기

* 도움과 마음을 나누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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