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6일 금요일

[텃밭n지금] 텃밭 간단팁! 흙을 덮어주면 농사가 잘 된다.


텃밭에 가면 지금 쯤 무언가 계속 심고 싶은 때입니다.
감자도 심고, 상추도 심고... 아직 고추나 토마토는 이르죠.

그래서 요즘(절기로 청명) 농사짓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밭은 빈 밭이 많을 때입니다.

4월 초 대부분의 텃밭 모습

시골에는 이맘 때가 되면 밭은 비어있지만 밭 이랑을 만들고 반드시 하는 작업이 있죠.
바로 비닐 씌우기입니다.

비닐 멀칭한 모습 - 잡초방지, 수분유지, 지온상승 등의 효과 (사진출처: jajajan2.tistory.com/197)

비닐을 씌우면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역시, 환경적으로는 문제가 됩니다. 토양이 숨을 못 쉬고 비닐 역시 환경에 좋지 않죠. 특히 농사가 끝난 후 쓰레기로 남고, 흙에 남으면 더 안좋은 모습이 되길 마련입니다.

그래서 도시농업 텃밭에서는 비닐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흙이 맨살을 드러내는 건 좋지 않습니다
비닐 대신 무언가로 덮혀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텃밭마다 아주 훌륭한 재료들은 많습니다.
농사지으면서 나오는 부산물과 풀들을 모두 텃밭 옆에 한쪽에 치워놓은 것들이죠. 유기물



혹시 이렇게 쌓인 자리 밑에 흙을 보셨나요?

유기물이 쌓여있는 밑에 흙은 보슬보슬 부드럽고 검은 빛으로 거름기도 많다.

정작 우리가 농사지을 밭에  흙은 이런 상태입니다.
풀도 없고 그냥 노출된 땅은 점점 딱딱해지고 금방 마른다.

그러니 비닐 대신 여러가지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흙을 덮어주면 여러모로 흙에 도움이 되고 작물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합니다.

모종을 심을 텃밭에는 두툼하게 흙을 완전히 덮일 정도로 충분히 덮어줍니다.
모종을 심을 자리에는 두툼하게 깔아주고 나중에 모종 심을 때 구멍을 내줍니다.

씨앗을 뿌리는 텃밭에는 먼저 씨앗을 뿌린 후 발아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살짝이라도 덮어주어도 도움이 됩니다.

잎채소 파종 후 유기물로 살짝만 덮어주어도 발아에 도움이 된다.

재료가 없다구요...?
밭마다 쌓여있는 풀과 낙엽, 그리고 잔사물들. (여우재텃밭 사진)

오늘 밭에 가시면
맨 땅의 자기 밭과 위 사진처럼 잔뜩 쌓여있는 곳을 걷어내고 그 밑에 흙을 비교해보세요.

어느 땅이 좋은가요?


돈도 안드는 흙 살리는 기본 팁!
간단하게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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