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5일 수요일

[텃밭n지금] 소자농의 식물성 농약 만들기


소자농의 식물성 농약 만들기
 
식물성 농약(자연농약)
식물성농약을 자연농약이라고도 한다. 농작물의 해로운 병해충, 잡초 따위를 없애거나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는 성분과 비료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을 종합적으로 추출해 만든 약제이다.
 
. 식물성농약의 효능
1) 식물 가운데 살충살균살초작용이 있다.
2) 식물의 생장을 조정한다.
3) 비료의 작용을 한다.
 
. 식물성농약의 장점
1) 병충해를 예방하고, 병해를 방제한다.
2) 병충해를 입은 작물의 생육상태를 회복시켜준다.
3) 사람과 집짐승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
4)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농약작용, 생장촉진작용, 비료효과가 있다.
 
. 식물성농약과 화학농약의 효과
1) 식물성 농약은 화학농약에 비하여 독성이 약하다. 그러므로 병충해를 금방 없애기 보다는 섭식활동, 발육성장, 생식활동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 효과가 천천히 일어난다.
2) 식물성 농약은 화학농약과 달리 병충해의 저항성이 잘 생기지 않고, 약효(10~12)가 길고 선택적으로 병충해에 작용하며, 효과가 뛰어나다. 원료가 풍부하고 생산과 사용방법이 간단하다.
 
2. 배추의 병충해와 식물성농약
1) 살충제 작용 : 식물성농약은 해충의 피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해준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충의 몸에 흡수되어 물질대사과정을 파괴하거나 해충의 섭식활동을 떨어뜨림으로 해충을 없앤다.
2) 배추벌레에 살충효과가 있는 식물의 종류
) 박새, 반하, 제충국, 쑥국화, 독말풀, 파리풀, 산초나무, 바꽃은 40배로 우려낸 추출물에서 50%이상의 살충효과
 
) 사슴국화, 민들레, 넓은잎딱총나무, 개오동나무, 담배, 미치광이풀, 가죽나무, 귀릉나무,애기똥풀, 아마, 명아주, 오리나무, 가마중20배로 우려낸 추출물에서 50%이상의 살충효과
 
) 코스모스, 우엉, , 고수, 토마토, 가지, 감자, , 은행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는 10배로 우려낸 추출물에서 50%이상의 살충효과
 
) 단풍나무, 개똥쑥, 들국화, 소나무, 향나무, 측백나무는 5배로 우려낸 추출물에서 50%이상의 살충률을 보인다.
 
담배의 니코틴은 진딧물처럼 빨아먹는 입을 가진 해충의 신경을 마비시켜 죽인다.
 
3) 식물성 농약의 살충작용의 이해
) 식물추출물이 작물의 잎으로 침투되고 그 잎은 먹은 해충은 섭식활동을 떨어져서 굶어 죽는다.
) 해충의 교미를 혼란시키거나 산란을 방해하여 알을 부화하지 못하도록 한다.
) 해충을 쫓거나 유인함으로써 농작물을 보호한다.
) 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짐승을 쫓아낸다. : 양파와 파 추출물
) 해충을 유인해 죽인다.
) 농작물이 스스로 병충해 방어기능을 높여 방제한다 : 벼짚과 쑥(식물호르몬)
 
3. 젖은 원료(은행잎)로 식물농약 만들기
1) 젖은 원료(파란은행잎)를 믹서에 넣어 자라게 부스러뜨린 후 80~90도의 뜨거운 물을 2~3배배 넣고 3시간 우린다음 식혀 사용한다.
2) 쑥 추출물-> 벼룩 입벌레 효과
 
맺는 말
 
결구형 김장배추를 모종으로 심는 시기는 8월말 9월초이다. 이 무렵의 온도는 30가 넘어 배추가 건강하게 성장 하는데 장애요소가 된다. 일반적으로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여 1821가 생육을 위한 적정온도이다. 그래서 고랭지인 강원도에서 배추를 많이 재배한다. 배추는 온도가 높으면 면역시스템의 혼란으로 인하여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여 쉽게 벌레의 공격대상이 된다.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에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율이 증가하는 이치와 다름이 없다.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고랭지인 강원도의 김장배추도 속이 무르고 썩는 무름병에 걸려 농사를 망쳤다는 뉴스를 쉽게 접 할 수 있다.
 
어쩌면 앞으로 가을철 온도상승이 지속이 된다면 결구되는 김장배추를 경작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9월 하순이 되면 배추애벌레의 피해는 줄어든다. 즉 배추가 건강하게 자라는 적정온도인 1821에는 벌레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자연 순응의 원리가 있음에도 도시농부들은 자연을 이기려는 욕망으로 식물성농약, 자연농약의 제조비법을 탐하고 있다.
 
이제는 9월초중순에 씨앗으로 직파하여 벌레의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잘 성장하는 60일 조선배추(개성배추, 서울배추, 의성배추 등)에 관심을 갖고 토종조선배추로 김장하여 먹는 방법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작은 텃밭의 배추벌레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정리 해 본다.
 
벼룩잎벌레 피해로 배추 잎에 구멍이 약간 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배추가 성장하면 피해가 정지된다.
배추애벌레 피해는 배추모종 20개정도는 틈틈이 나무젓가락으로 잡아주면 된다.
10월 중순이 되면 찬바람이 불면서 배추애벌레가 땅속으로 들어간다. 벌레 피해가 없다.
진딧물은 밭이 건조하면 발생한다. 배추 잎에 진딧물이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면
. 식초와 물을 50:1로 희석
. 소나무 잎을 20~30배정도 우려내서 살포
. 담배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20배정도 물과 희석, 비눗물을 0.4%정도 혼합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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