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4일 목요일

[소식] 도시텃밭에 퍼머컬처를 입히다.



땅을 보살피라(care for the earth)
사람을 보살피라(care for the people)
공정하게 분배하라(fair share)

지난 9월28일 부평구에 있는 부영텃밭에 퍼머컬쳐 디자인이 적용된 텃밭이 만들어졌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전문가과정 수업중에 하나인 퍼머컬쳐 실습을 통해 도시텃밭의 공간을 활용해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퍼머컬처는 Permanent Agriculture의 합성어로 1970년대 호주의 빌 몰리슨과 데이비드 홈그렌이 제안한 개념이다. 자연 생태계의 운영원리와 방법, 그리고 수천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농사를 짓고 있는 여러나라의 토착 농법을 연구하고 갈무리하여 정리하였다

우리나라에 1990년대 풀무학교와 정농회를 중심으로 소개되면서 최근 퍼머컬처 디자인코스가 여러 곳에서 생겨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개념이다.

도시농업과 도시텃밭에 이와 관련된 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과정을 넣어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과정에서 설치된 텃밭은 모두 3가지이다.

열쇠구멍텃밭은 위에서 바라본 밭의 모양이 열쇠구멍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선형텃밭은 빙글 돌아가면서 점차 가운데로 높아지는 텃밭으로 식물과 일부동물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본타 디자인한 텃밭이다.
둔덕텃밭은 땅을 약간 판 후, 굵은 통나무를 밑에 깔고 썩어가는 나무나 잔가지를 쌓아 올린텃밭이다.






30명의 수강생들이 3개조로 나뉘어 텃밭에 조성에 필요한 재료를 모으고 땅을 돋아 텃밭을 만들었다. 4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에 얼추 80%정도 완성을 시켰다. 시간이 약간 모자라 흙과 작물심기를 마치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다들 새롭게 만들어진 조형물에 뿌듯해했다. 

이런 퍼머컬처디자인 텃밭은 단순히 보는데 좋은 것을 넘어 텃밭이 자연과 어울어지면서 다양한 개체와 협력할 수 있도록하고, 자연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농업의 생산성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한다. 도시농업의 방향성과 관계가 높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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