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9일 화요일

공동체텃밭 자급을 위한 퇴비만들기

지난 6월6일 현충일에 서창동에 퇴비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서 힘들지만 큰 퇴비더미를 금방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재료는
1. 마분+톱밥 : (주)인천대교에서 지원해준 재료입니다. 사회공헌팀에서 재활승마 말들의 분뇨를 순환에 맞게 도시텃밭에 기증해주셔서 앞으로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낙엽 : 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 옆에 아파트단지(풍림아파트)에서 낙엽을 받았습니다.
3. 버섯배지 : 톱밥배지로 키우는 표고버섯 폐배지를 받아왔었는데 이것도 퇴비로 만들었습니다.
4. 오줌 : 서창텃밭 생태뒷간에 모인 오줌 40리터를 사용했습니다.

만드는 과정
1. 우선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낙엽을 꾀 두텁게 깔았습니다.
2. 이후 마분/ 톱밥/ 마분/ 톱밥 을 번갈아가며 켜켜이 쌓았습니다.
3. 한켜 쌓고 수분 추가, 한켜 쌓고 수분 추가. 낙엽이 많이 말라있어 다져가며 수분 공급
4. 중간에 버섯 배지 추가
5. 마지막 한켜 쌓고 나서 생태뒷간에 오줌 40리터 골고루 뿌려주고, 다시 수분 공급
6. 마지막은 낙엽으로 다시 덮어 마무리

사실 이날 쓰인 재료로로는 질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낙엽의 양이 꾀나 많았고, 마분은 원래 탄질비가 낮은데 여기에 톱밥이 섞여있었습니다. 물론 오줌도 섞여있긴 했지만 그래도 톱밥의 양이 많았습니다. 낙엽이 대부분 말라있어 수분도 모자랐습니다. 중간중간 수분을 보중해주긴 했지만, 가뭄이라 물을 무한정으로 퇴비에만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어 적당하게 보충해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뒤집기를 하면서 축가할 수 있는 질소,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지만, 기대가 큽니다. 특히 서창텃밭은 정말 농사짓기 어려운 흙이었는데 4년차를 지나면서 이제 땅이 나아지고 있다는 걸 회원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든 퇴비가 다시 땅에 투입되면 전체적으로 땅심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퇴비를 직접 만들었다는데 큰 자부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앞으로 텃밭마다 퇴비를 자급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될 것입니다.
이날 고생해준 한세란, 김진선, 김충기, 가필현, 김진덕, 이응구, 이은자, 김진영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은 시원한 막걸리와 냉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