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일 수요일

식량주권으로 국제적인 연대를...

Food First 식량주권투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견학

김진선(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 귀한 손님이 방문했다. 지난 5월 10일 일요일, 국제적 NGO단체인 Food First에서 식량주권투어프로그램으로 우리 인천도시농업네크워크를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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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First는 세계의 굶주림과 가난의 근본원인을 밝히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공유하면서 실행을 전제로 한 연구소인데, 식량주권투어는 Food First의 프로젝트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세계 식량체계의 현실을 직접보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사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식량주권투어 방문단은 한국에서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도시농업, 로컬푸드, 토종종자보존, 지역순환농업, 젊은협업농장 등의 활동사례를 직접보고 대화하는 9박8일의 일정으로 방문한 것이다.

[방문일정]
날짜(Date)
시간(Time)
프로그램(Agenda)
9th

인천공항 도착, 숙소로 이동
10th
9:30~11:30
오리엔테이션: 일정 안내, 소개
13:30~17:00
인천도시농업 텃밭 둘러보기, 간담회 (배경 및 역사, 활동)
11th
10:00~12:30
서울 홍대 옥상 텃밭, 문래 텃밭 방문, 간담회
12th
10:00~15:00
양평, 간담회, 농장 방문 및 농민 만남, 직매장 방문
13th
10:00~16:00
충북 괴산 간담회, 점심, 농민들과의 만남
14th
10:00~17:00
충남 홍성 간담회, 점심, 공동체 둘러보기
15th
13:00~14:00
점심

시의회의원과 과학자, 사회정의 활동가, 언론인 등 12명의 방문단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도림텃밭과 여우재텃밭을 김충기 대표님의 안내로 견학하고,사무실로 돌아와 김진덕운영위원장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활동취지와 활동사례를 소개하는 간담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텃밭견학을 통해 공동체텃밭의 다양한 운영방법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텃밭활동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특히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질문이 많았고, 주로는 공간의 지속적인 확보의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고 김충기대표가 답했다. 도림텃밭을 돌아 여우재텃밭에서 토종종자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방문단은 주로 도시농업활동이 한국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이 식량문제에 얼마나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 했다. 주로 생태농업과 연계한 질문과 먹거리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쿠바의 도시농업을 비교하여 궁금증을 질문하기도 했다. 김진덕 운영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도시농업운동이 쿠바와 다른점을 설명하면서 근본적으로 식량주권활동으로 도시농업의 생산성문제가 쿠바의 그것과는 다른 조건이 있고, 우리나라의 도시농업은 비영리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의식, 환경, 자원순환, 안전한먹거리, 도농연대 등의 목적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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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은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없이 개인이 모여서 텃밭을 일구고 있는 상황과 경작할 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란  말에 의아해 하기도 했다. 생태화장실의 분뇨가 다시 자연퇴비로 쓰이고 있는 것에 놀라워 하기도 했고, 특히 사무실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토종모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일정 마지막날 일정동안 방문했던 단체의 활동가들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식량주권이라는 국제적인 운동의 다양한 활동사례 들을 서로 나누고 연대하기 위한 활동가들의 네트워크가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 국제적인 차원에서 식량주권이라는 큰 흐름을 함께 하기 위한 도시농업단체들의 과제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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