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6일 금요일

[소식] 호주의 도시농업 특강, 그린 딘(Green Dean)

어제 급작스럽게 잡힌 특강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로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린 딘 Green Dean은 호주에서 도시농업과 퍼머컬쳐를 실천하고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 컨퍼런스 참여차 한국을 방문했는데 마침 처가집이 인천부평이라 행사이후 2주정도 더 한국에 머무르면서 주로 부평에 머물고 있습니다.

호주는 우리의 생각보다 꾀 심각한 환경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석탄광산으로 인한 농지의 피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외래종 유입에 따른 생태계교란 등. 도시농업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특이하게 호주는 도로와 인도사이에 있는 Verge garden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다문화사회인 호주에 여러 곳에서 가지고 온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합니다.

Verge garde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인상에 남는 사례하나는 닭 구출 프로젝트(The KFC Project (Kindness for Chickens)) 공장식축산 케이지에서 알을 낳던 닭들이 생산량이 떨어지면 폐기되는데, 이런 닭들을 구출하는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닭을 도시로 데려와 도시에서 기르는 것. 상업적인 계란생산량의 기준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자유를 찾은 닭들은 6주만에 회복되고 알도 잘 낳는답니다.


한시간 반가량 발표를 듣고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이 시간만 한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 마무리하면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한세란회원의 둥그미와 회기빗지루, 그리고 박현준회원의 도시양봉에서 얻은 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분들과 사진 한 컷!




그린 딘의 설명에 크게 동의가 안되는 부분도 없었고, 대부분이 공감되는 이야기이면서 한편으로 사람사는 곳은 모두 비슷한 고민과 상황 그리고 대응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주라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만, 지역적인 상황(기후, 문화, 제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을 뿐 도시농업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정에도 참여해주신 회원들과 하루동안 즐겁게 함께 한 그린 딘 Green Dean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