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Urban Agriculture Network (Urban Agriculture Support Center, Professional training institutions)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활동소식] 소소한 체험, 평생 처음! 토종벼베기 하던 날
토종벼베기 하던날 가족단위로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10월 9일 우여곡절끝에 시작했던 토종벼농사가 결실을 맺는 작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들과 일반참가자들이 함께 도림텃밭에 모였습니다.
지난 6월초에 있었던 모내기때도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생다른 체험을 부모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일부 나이드신 분들은 옛추억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구요.
꼬맹이들과 함께 심은 토종벼는 6개 품종입니다.
백석, 용정찰, 흑저도, 대골도, 흑갱, 붉은차나락
단순한 체험도 되지만, 옛부터 지켜온 고유의 토종벼의 다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고요.
[관련글] 토종벼 손모내기 행사를 끝냈습니다.
중간에 피살이나 논생태체험을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력이 없어 지나치고... 벼베는 날이 왔습니다.
여러 손이 모이니 벼베기는 금방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추가로 외발손수레타기, 트럭 짐칸에 타보기, 홀태체험도 했고
일부는 메뚜기에 도마뱀까지 논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밭으로 돌아와 각자 준비한 점심도식을 삼삼오오 모여 먹기 시작했고, 한쪽에서는 군고구마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용을 많이 써서 준비하는 큰 행사도 있지만, 소박하지만 진짜로 체험하는 것, 가족같은 분위에서 통제받지 않는 자유로움, 게다가 도심속 시골의 정취, 토종과 벼농사에 대한 작은 체험에서 참여한 시민들은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사진을 더 보시려면]
https://goo.gl/photos/ESo5RiPuUbrvJPqM8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인기있는 글
-
소자농의 파종에서 채종까지 "인천 지역에서 씨앗으로 재배하는 토종고추 1. 원산지 등 : 가지과 / 남아메리카 / 씨앗수명 5 년 2. 고추이야기 가 . 고추는 적의 공격에 대응하며 매운 맛...
-
우리는 텃밭이 생기면 특히 함께 농사지을 수 있는 농지가 생겨서 공동체텃밭을 조성한다고 하면 그 텃밭의 공간 구성을 어떻게 할까? 아마도 여기에는 무엇을 심고, 저기는 누가농사짓고, 물은 어떻게 하고 정도를 우선 고민할 것이...
-
도시농업공원 김충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글 순서 도시농업공간 확보의 어려운 도시농업공원의 시초, 부평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시사점 도쿄 아다치구 도시농업공원 국내 도시농업공원 사례 - 강동...
-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짓다보면 자연스레 퇴비를 자급하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특히 텃밭에서 발생하는 잔사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퇴비를 만들어 다시 땅으로 순환시켜주는 과정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준비해놓으면 좋은 것이 바로 퇴...
-
오창균 가을이 왔는가 싶었는데 , 어느새 계절은 겨울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다 . 입동 ( 立冬 ,7 일 ) 을 지나면서 배추와 무우를 수확하고 김장을 준비하는 농장의 하루는 더 빠르게 돌아간다 . 배추를 다듬어서 소금물에 절이고 뒤집는 작업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